-
-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임길택 지음 / 보리 / 2004년 1월
평점 :
나는 이 책을 예전부터 읽고 싶었었는데 다른 독서평들도 있고,
읽으려니 너무 귀찮아서 안읽었었다. 그래서 10월 독서평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좋았다. 내가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임길택 선생님;;의 일기여서도 있지만
제목이 예뻐서였다. 처음에 조금 볼 때에는 우리 학교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라서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조금씩 읽다보니 점점 재밌어 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 책들보다 읽기 편했다.
처음에는 이 정도면은 빨리 읽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글씨도 작고
두꺼워서 정말 오래 걸렸는데도 조금 남았다. 생각해 보니 일기를 얼마나 오래 썼으면
이만큼이나 많은 일기를 쓸 수 있을까 했다. 이 때까지 일기에 대해서 생각한 건
귀찮은 거, 방학 때 밀려서 억지로 쓰는 거라는 것 밖에는 없었던 거 같은데
생각이 바뀌었다. 임길택 선생님은 일기를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
누구를 본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이 일은 후회가 된다고도 생각하셨다.
이렇게 일기를 쓰면 내가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못쓰겠다.
1학기 때는 일기를 쓴 거 같았는데 그 뒤로 검사를 안하니까 마음대로 일기를 썼다.
대부분이 욕이였다. 읽다보면 별로 싫을 일도 아닌데 심하게 적은 거 같았다.
앞으로는 일기를 쓸 때 그 날 있었던 일을 쓰고 다시 생각하고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6학년도 얼마 안남았다. 열심히 해야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