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hkoosi님의 서재 (갱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96116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8 May 2026 13:06: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갱지</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7961160382340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796116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갱지</description></image><item><author>갱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가난한 사람들 - [가난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961160/17274690</link><pubDate>Wed, 13 May 2026 2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961160/17274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177&TPaperId=17274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6/96/coveroff/89329111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177&TPaperId=17274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난한 사람들</a><br/>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05월<br/></td></tr></table><br/>가난한 사람들/도스토예프스키/석영중/열린책들<br><br>책을 읽는 내내 가장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가 주인공들의 나이 차이였다.<br>내용의 전개로 짐작가는 바는 있었으나, 혹시나 싶어 ai에게 질문을 해보았다.<br>역시 비슷한 답을 내놓더라.<br>마까르는 40대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남자, 바르바라는 10대 후반에서 20대초반의 여성.<br>서른살에 가까운 나이차이.<br><br>많은 평들이 이 소설을 가난한 이들의 불쌍한 사랑이야기에 촛점을 맞춰서 얘기들을 한다.<br>정말 그런 이야기인가.<br><br>마까르의 감정을 살펴보자.<br>그는 당최 사랑하는 사람을 눈 앞에 두고 자신을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 보인다. <br>언감생심, 자신은 감히 차지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모든 걸 퍼줄 수 있다?<br>도스토예프스키는 마까르가 원체 가진것이 없어서 지킬것도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인간이라고 상정한 것인지.<br>바르바라와의 미래가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다고 생각은 했던 걸까.<br>연인으로 상정해 버리면 그의 태도엔 석연치않은 부분이 있다.<br><br>그럼 마까르가 모자른 사람이라 그랬던 것일까.<br>그의 글로 미루어 보면 경제적인 여유와 지식의 부족으로 생각에 투박함이 있고, 선량함과 기약없이 갈구하기만 하는 사랑 탓에 작고 약해진 불쌍한 가슴을 가지고 있을 뿐 바보라서 그런 건 아닌 듯하다.<br><br>그렇다면 이 감정은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적잘할까.<br><br>혹자는 아버지 같은 사랑이라고도 말한다. 일리가 있긴 하지만, 아무리 빛이 보이지 않는 연정일지라도 한 줌정도 품고 있다면 왠지 껄적지근하다.<br>계속 생각을 하다보니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비슷한 느낌을 발견했다.<br>아이돌.<br>마치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 같지 않은가.<br><br>그렇게 생각하면 마까르의 (자신을 돌보지 않고 조공하는 듯한)행태가 조금은 더 들어맞는 기분이 든다. 스스로를 늙고 미래가 없다고 치부해 버린 마까르는 바르바라에게 해바라기처럼 굴고 있다.<br><br>반면 비교적 지적이고 어린 바르바라는 결국 현실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다가 현실적인 맺음을 한다. <br>(도스토예프스키는 남자이면서 어쩜 이렇게 교묘한 여자의 태도를 잘 대변했는지 신기할 정도)<br><br>여기까지 드러난 것으로 미루어보면 쌍방이든 일방이든 어찌되었건 결국 사랑 얘기가 아니었나-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br><br>개인적으론 이 소설은 마까르와 바르바라의 걱정어린 서간문을 빌미로, 단시 러시아 하층민의 일상 한 켠을 도려낸 듯 (작가의 장기인 집요한 묘사로) 고스란히 보여준, 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들‘ 을 위한 넋두리이자 웃픈 송가라고 생각되었다.<br><br><br>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초기 소설이라고 하더라.<br>죄와벌을 읽으며 그 집요함에 반했었는데, 그의 그 특성이 내츄럴본이라는 걸 깨달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96/96/cover150/8932911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969613</link></image></item><item><author>갱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끔 번역 탓을 하다가도
원본...을 못봤잖아?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961160/17193625</link><pubDate>Fri, 03 Apr 2026 04: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961160/17193625</guid><description><![CDATA[가끔 번역 탓을 하다가도<br><br>원본...을 못봤잖아?<br>생각해 본다.]]></description></item><item><author>갱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런 어플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장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961160/17136365</link><pubDate>Sat, 07 Mar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961160/17136365</guid><description><![CDATA[이런 어플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장 중에 하나이다.<br><br>나 역시 처음엔 사람들의 의견을 보며 책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기도 하고, 친구를 맺으며 사람들과 교감하는 듯한 착각을 하거나, 누가 칭찬하면 우쭐해하기도 했다.<br><br>그런데 문득,<br>남들의 생각을 계속 엿보는 것이 무슨 소용이 되는가,<br>서로에게 좋아요를 눌러주고 있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궁금해졌다.<br><br>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은 어릴적에 혼자 책을 보거나 혼자 사물을 관찰하고 혼자 틀어박혀 골몰한 것들이 기반이 되어 형성되었지 싶다.<br>(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멘토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br>덕분에 조금 비틀렸을지언정 나름 나만의 세계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토대 위에 나이 만큼의 습득물들을 쌓아서 갖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br><br>가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br><br>이런 공간에서 글을 올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그런 행위들을 하는지.<br><br>그리고 영향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 느끼고 있는지.<br><br>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화학적 변화 모냥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여겨지는데,<br>sns 글이라고 다를까.<br>스스로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쓰겠지만,<br><br>이미 누군가의 관점에 물들어있거나 어디서 본 뉘앙스나 스타일에 오염되어 있는 것을 느끼지도 못한채,<br>그냥 나오니까 자신의 말인 것처럼 써대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으려나.<br><br>혹은 일기에나 끄적거려야하는 수준의 말들을 자아도취의 상태에서 줄줄 풀어내놓고는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으려나.<br><br>자신의 것을 찾기도 전이라면 이런 오픈풀에 들락거리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br><br>물론 상업적인 지원을 받으며 ‘옛다! 칭찬감상문‘ 을 써주는 건 차치하고서라도.<br><br><br>뼛속부터 꼰대인지라 가끔 주제파악을 뒤로 한 채,<br>혼자 이런 생각을 하며 역정을 내곤 한다.]]></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