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ㅣ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창가의 토토, 그후 이야기
창가의 토토는 이와사키 치히로를 알게 되며 읽게된 소설책이었다
토토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더 나은 아이로 성장하는 부모와 토토의 이야기를 직접 쓴 작가의 책
'창가의 토토, 그 후이 이야기'는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너무 아까워서 곱씹으면 읽기 위해서 였다.
내가 부모로서 마음이 흔들리면 다시 또 읽어야지 ....
요즘 '폭삭속았수다' 를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어서 그런지
너 하고 싶은거 다해~ 하는 토토의 부모님의 모습이 관식이랑 너무 비슷한 느낌이다
공부만 하면 너 성공할 수 있어가 아니라 ' 너 하고 싶은거 다해~' 이말이 왜 잘 안될까?
책만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토토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게 되고
전쟁중에도 책사는것을 아까워 하지 않고 토토 마음의 양식을 충분히 쌓아서인지 정서가 안정되어 있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에 빠진 우리 아이들은 어쩜 좋을까? 걱정이 되기도하다. 나도 마찬가지로 터치만 하면 뭐든게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에 살다보니 이름도 까먹고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나는 팝콘 머리가 되고 있다.
그저 그림책을 읽어주려고 시작한 방송일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렇게 멋진 방송인이 되어 모두에게 너무나 멋진고 아름다운 인생경험을 주셔서 감사하다.
잘했어, 간다면 지금 가야지
토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토토 자신마저 포부에 가득찬 그 모습!
나도 늦은나이에 새로운것을 시작하려는 이마음 스스로에게
'잘했어!' 라고 외친다.
건강하게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