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고 써보는 똑똑한 초등 글쓰기>는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부터 붐이었던 NIE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이드북같은 책이다.
요즘처럼 '문해력'과 '글쓰기'가 중요해지는 교육 트렌드에 따라
학원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와중에
신문을 활용한 국어 공부 글쓰기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집에서 엄마표로 해주려하면 좋은 신문 기사를 고르는 것부터 어렵고
어떻게 글쓰기로 연결시켜야 하는 지 성인도 어려워서 막막할 뿐이다.
집에서도 엄마표, 또는 스스로 신문을 활용해 글쓰기를 하는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아 읽어본
<신문 읽고 써보는 똑똑한 초등 글쓰기>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난이도 수준이나 글밥의 신문 기사들이
총 40편 수록되어 있다.
학원이 아닌 집에서 아이와 엄마표로 NIE 글쓰기를 하려면
양질의 신문 기사글을 찾는 것부터가 어려운데
우선 이 책에 실려있는 신문부터 배우면 돼서 학습을 진행하기 편리하다.
'쓰기 전 신문 읽기'를 보면 신문 기사도 글이 종류와 형식이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4가지 글의 유형에 따라 '현상과 의견', '정보의 소개', '원인과 결과', '문제와 해결'로 구분해놓았다.
좋은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는 공부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신문 읽고 주제 확인'에서 신문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는데
중심 생각을 찾고 중심이 되는 글감 단어를 빈 칸을 채워 완성하면서 연습하면 된다.
그리고 각 글의 내용을 구조화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오른쪽 페이지에 이미지로 잘 표현되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텍스트 구조화'는 글의 정보나 지식을 구조적으로 정리하고 도식으로 이미지화, 시각화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이 연습이 많이 쌓이면 앞으로 다양한 글을 읽을 때
내용과 주제를 스스로 파악하는 힘을 키울 수 있어 독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글의 구조화를 계속 연습하다 보면 아이도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 지
자기 생각을 구조화부터 하는 습관이 생길 것 같다.
그리고 신문 기사를 활용해 글쓰기 외에도 토론같은 활동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보인다.ㅎ
또 '기사 속 표현 한 문장'으로 '~외에' 같은 조사나 국어 문법적 표현들을 배우면서
어휘력도 키우고 문장 만들기 연습도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문해력 공부를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알차고 다채롭다.
엄마표는 물론 공부방이나 방과후 선생님들이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글의 구조를 도식화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내가 스스로 논리적 글쓰기를 해볼 수 있다.
'생각쓰기 글 한 편'에서 기사와 관련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데
처음부터 신문 읽고 글써보라 하면 주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좋은 질문거리도 생각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단계를 따라가다보면
글의 주제도 스스로 이해하고 자기 글을 어떻게 전개해야할 지 잘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정보 전달과 예시, 원인과 결과, 주장과 이유 등 다양한 종류의 신문 기사에 따라
초등학생들이 좋은 글의 사례를 많이 참고하고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책이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