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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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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북에는 8편의 시가 실려있는데 목차를 보니 본 책에는 80편 정도의 시가 있는 것 같다.

(익숙한 시도 있고 잘 모르는 시도 있지만) 샘플북에 있는 작품들을 써보니 확실히 시를 읽기만 할 때랑은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읽을 때는 제 3자에 머무는 느낌인데 직접 필사해보니 콕콕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달까.

시를 필사하고나면 뒷장에 '시인의 노트' 와 '나를 살리는 문장' 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시를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음미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어떤 책을 필사할지 찾고 있다면 다양한 시들이 수록된 이 책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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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다시 만난 심리학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김경일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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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님은 몇 년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처음 알게된 분인데, 강연을 깔끔하고도 재미있게 하셔서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전작인 <심리 읽어드립니다> 도 읽어봤었는데, 그 책은 기대했던 것보다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최근들어 새로 나온 <김경일의 다시 만난 심리학> 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도 전에 읽었던 책처럼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쉽고 재미나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좋았던 건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갈등 상황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내 삶을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살아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고민이 많은 요즘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북마크로 체크해둔 부분들을 노트에 필사해보면서 정리해두면 나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살아가면서 조언을 구할 누군가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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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믹 쿼리 - 우주와 인간 그리고 모든 탄생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유쾌한 문답
닐 디그래스 타이슨.제임스 트레필 지음, 박병철 옮김 / 알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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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믹 쿼리
by. 닐 디그래스 타이슨, 제임스 트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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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쏟아질 듯이 반짝이는 별들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천체나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우주와 관련된 것은 거의 항상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관련 책도 몇 권 사보긴 했는데 요즘 책들은 내가 어렸을 때 읽던 책들보다 읽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

그러던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유명한 과학 다큐멘터리인 <코스모스> 의 진행자이고, 이 책을 번역하신 분은 이 분야의 번역에서 꽤 유명한 분이셨다! 😃

하늘이 파란 이유는 뭔가 문학적인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문과적인 사람인 나에게 태양빛의 파장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과학적인 설명을 하던 옛 지인처럼 이 책도 과학적인 이야기로 넘쳐난다.

그치만 이번 책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아니니까 밑줄도 긋고 형광펜이랑 색연필로 모르는 단어들에 색칠도 하면서 읽었더니 꽤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심지어 재미를 느끼기까지 했다! 😆

'왜' 와 '어떻게' 라는 우주적 질문에 물리학적으로 답을 주려고 노력하는 책이기 때문에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황홀하게 바라볼 때보다는 머리를 더 써야하긴 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었다.

우리의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여정을 거쳤으며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과학적'으로 알고싶은 호기심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즐거운 독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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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20주년 완전판) - 끝나지 않는 경제 전쟁, 미국은 어떻게 승리하고 있는가? 경제 저격수의 고백 1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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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저격수의 고백
by. 존 퍼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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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고백이라고 하면 왠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관심이 간다.

경제 저격수의 고백이라고 제목이 붙은 이 책은 저자가 미국의 경제 저격수로 활동했던 시기를 회상하며 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들려주면서 자신이 어떻게 해서 경제 저격수가 되었고, 어떤 나라들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파나마, 이집트, 이란,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주로 이 나라들이 미국에 있는 세계은행에서 자기 나라의 경제 개발을 위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그 나라의 경제 보고서를 '타당성 있어보이게' 만드는 일을 했다.

자신이 만든 보고서와 자신이 했던 협박 등으로 인해 돈을 빌린 나라들은 경제 개발을 위한 명목으로 이런저런 기반 시설들을 건설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돈이 온 나라 국민들에게 골고루 퍼지지 못하고 소수의 권력자들에게만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한 나라의 경제와 환경이 파괴된 것에 죄책감을 느껴오던 저자는 경제 저격수 라는 일을 그만두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가 활동했던 시기가 1970년대라 지금으로부터 거의 50년 전의 이야기인데도 그닥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야기들이었다.

어쩌면 요즘은 (저자가 말했듯이) 이런 일들이 더욱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특히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인한 중국 경제 저격수들의 활동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이미 가속화된지 오래된 이런 국가적인 활동들에 개개인이 제동을 걸 수 있을까..?

당장에 그런 활동들을 멈추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경제적으로 더욱 의식있는 사람이 되는 데에 도움을 줄 것 같다. 일련의 사항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보면 언젠가 때가 됐을 때 내 작은 목소리도 같이 보탤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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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 건넨 말들 - 신과 인간, 사막과 문명으로 이어지는 중동 인문 기행
백정순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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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이 건넨 말들
by. 백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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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았다면 중동에 어떤 나라들이 있고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를만큼 중동 지역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마주하기가 쉽지 않은 곳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계속해서 중동에 대해 무지한 채로 지냈을 것 같은데, 중동의 한 국가에서 일하며 틈이 날 때마다 주변 나라들을 여행한 이 책의 저자 덕분에 중동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중동 8개국 여행기가 실려있다.

이란, 오만,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튀르키예 인데 뭔가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거나 그나마도 모르는 나라도 있어서 이 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그 지역들을 처음으로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칫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유머러스한 저자의 필체와 친절한 배경지식 설명으로 정말 편안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 (그리고 편집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평생에 한 번 가볼 수 있을까 말까한 곳을 책 한 권을 통해 알 수 있다는 게 이 책을 읽는 묘미인 것 같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중동의 역사와 종교 그리고 생활상 등을 알고싶다면 바로 이 책이 딱 맞는 가이드가 되어줄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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