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숨겨진 책방 (눈마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9 Oct 2026 11:12: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눈마음</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76952563214845.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눈마음</description></image><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조직이 감춘 진실은? 일본 추리소설 추천 - [지지 않는 벚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68312</link><pubDate>Mon, 12 Oct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683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50&TPaperId=175683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2/coveroff/8976048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50&TPaperId=175683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지 않는 벚꽃</a><br/>유즈키 유코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협찬<br><br>오래전부터 일본 내에 존재하는 공안, 국가를 위한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을 '벚꽃'이라는 암호로 불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읽은 일본 소설은 제목이 &lt;지지 않는 벚꽃&gt;이랍니다. 국민을 위한 경찰, 국가를 위한 공안.. 같은 목적을 위한 조직처럼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방법을 추구하는 조직.. 누가 맞고 틀리다고 하기 힘들 듯하네요.<br>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분명 선택을 해야겠죠? 대의를 위한 희생이냐, 아니면 개인 모두의 안녕이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신문 특종 하나로 시작해서 살인 사건까지..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비밀까지 파헤치는 놀라운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네요.<br>​​<br><br>이 일에는 뭔가 내막이 있는 것 같아. 아직은 말 못 해. 어쩌면 단순히 내 착각일지도 모르고. 그래도 조사해 볼 가치는 있어.&nbsp;p.41<br>요네자키 현경 홍보과 사무실의 전화벨이 끊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이렇게 난리일까요? 바로 얼마 전에 벌어진 사건 하나 때문인데요. 한 남성이 오랜 시간 동안 스토킹하던 여대생을 칼로 찔러 살해한 '히라이시 여대생 스토킹 살인 사건'이라고 불리는 사건..! 그런데 문제는 스토킹 신고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생활안전과에서 사건 수리를 미뤘거든요. 그 일주일 동안 워크숍을 다녀왔거든요.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무능한 경찰에 대한 분노가 대단하군요.<br>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워크숍에 대한 정보가 내부에서 흘러나갔다고 하네요. 요네자키 신문에서 단독 특종으로 보도했거든요. 그리고 홍보과 이즈미가 동창이자 요네자키 신문 기자인 지카에게 워크숍 일정을 들킨 이틀 후에..! 그렇다면 지카가 기사를?? 아니라고 하지만.. 믿고 싶지만..&nbsp; &nbsp;<br>​<br><br><br>가슴이 술렁거렸다. 뭔가 수상쩍다. 히라이 중앙서의 불상사를 다룬 특종 기사. 그 기사의 제보자를 찾고 있던 지카는 죽고, 지카가 접촉을 시도했으리라 생각되는 모모세가 죽었다. 각각의 사건은 끊어질 듯 가늘면서도 몹시 억센 실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p.219<br>홍보과 사무직이지만 날카로운 감각을 가진 이즈미의 추리는 계속됩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혀야만 했으니까요. 아니, 친구를 믿지 못했던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이 있었으니까요. 그녀에게 호감이 있던 생활안전과의 이소타와도 함께 합니다. 경찰과 공안 모두에 많은 인맥을 가진 그녀의 상사도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수사 1과의 책임자도 그녀를 주시합니다.&nbsp;<br>그녀의 의심은 점점 형태를 갖춰가고 있었거든요. 얽히고설킨 사건들 가운데에서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는 진실..!! 그리고 결국 붙잡힌 범인... 아니 증거는 확보했지만 범인은 사고로 죽어버렸기에 사건은 종결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겠죠? 경찰청 말단 직원인 그녀가 깨달은 진실은 이제부터가 진짜네요.<br>​<br>​<br>얼마 전에 읽은 일본 소설 &lt;64&gt;가 떠오르더라고요. 그 작품도 역시나 일본 사회의 질서를 수호하는 두 개의 조직, 경찰과 공안의 대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추리소설이었거든요. 그 중간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이 마주한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어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있는 책인데요. 이번에 읽는 &lt;지지 않는 벚꽃&gt;도 역시나 만만치 않네요. 국가와 개인, 조직과 정의.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네요.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br>​어떻게 생각하세요? 국가를 위해서라면,, 대의를 위해서라면,, 작은 희생은 불가피한 걸까요? 아니면 그건 핑계일 뿐일까요? 저는 그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정의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희생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라면..? 내 주변 누군가라면 그들은 동일한 선택을 할까요??&nbsp;<br>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주인공이 선택한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지도 궁금하네요.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 넘친 이야기, 그리고 놀라운 진실의 반전이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재미나게 읽히면서도 절대 가볍지 않은 일본 추리소설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2/cover150/8976048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75206</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아이와 함께 읽은 요괴 판타지 소설 - [한성요괴상점 : 눈꽃마을 집단 살인 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33069</link><pubDate>Wed, 23 Sep 2026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330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840&TPaperId=175330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63/coveroff/k04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840&TPaperId=175330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성요괴상점 : 눈꽃마을 집단 살인 사건</a><br/>18세기구름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협찬<br><br>포켓몬 아시죠? 올해가 30주년이라고 팝업이나 마라톤 대회뿐만 아니라 새로운 카드도 발행되어 엄청난 화제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희귀한 카드 한 장에 몇 백만 원씩 한다면서 너도나도 랜덤 카드 뽑기에 도전하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시죠? 포켓몬은 일본 전역에서 내려오는 요괴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참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으면서도 씁쓸하네요.&nbsp;<br>우리나라도 참 다양한 요괴들이 있는데 말이죠. 우리의 기억 속에는 사라졌다지만 역사에는 기록된 수많은 존재에 대해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는 웹소설처럼 말이죠. 조선시대에 인간들 사이에서 살았던 온갖 요괴들..! 그리고 그들이 만든 문제를 해결하는 요괴 사냥꾼까지..! 재미난 판타지 소설이 아닐까 싶어 후다닥 읽어봤답니다.<br>​<br><br>요괴와 사람이 세계를 겹쳐 쓰니 조선 팔도에 요괴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사건을 의뢰하는 자가 생기고, 해결하는 자가 나타났다.p.8<br>큼지막한 눈이 얼굴 중앙에 하나뿐인 독목귀, 성별과 노소를 멋대로 바꾸는 화귀, 아무리 잘라도 다시 이어지는 끈 요괴인 선할선속, 수천 마리의 빛나는 벌레가 해골 형태를 이루고 있는 형화해골,,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 기록된 요괴들이 이렇게나 다양했었다니, 그리고 이렇게나 독특하고 특별했다니 놀라고 말았는데요. 이들은 단순히 무서운 형상을 가진 특별한 존재는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이해를 못 할 뿐.. 즉 마음에 닿지 못했기에 요상하고 괴이한 존재라고 하네요. 바로 이것이 요괴..<br>그렇기에 참으로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합니다. 평범한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들이.. 청계천을 따라 많은 이들이 자살을 했다고 하는데요. 거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청계천 다리 밑에 매달린 이상하게 생긴 할배를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도 있네요. 자다 깨어나니 알몸이 되어있고, 음식이 바뀌거나 사라지고, 지붕 위에는 목소리가 났다가 여인 울음소리가 나고, 뭔가 발에 걸리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온갖 요상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해서 찾은 곳은 왕이 거주하는 창덕궁이었다고 하는데요. 가장 강력한 힘이 존재하는 곳에 온갖 잡다한 요괴들이 무리 지어 놀고 있었다고 하네요. 맞아요. 바로 요괴..!! 이것들이 문제를 만들고 있네요.<br>​<br><br>사람들은 한성요괴상점이 풍속이 다른 이국의 물건을 거래하는 곳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이곳이야말로 조선에 하나뿐인, 요괴 이를 받아 해결하고 이물을 거래하는 상점이었다.p.42<br>특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필요하겠죠? 마포 장터에 위치한 바로 이곳..!! 한성요괴상점이 이런 사건을 의뢰받아 해결하고 요괴들이 가진 신기한 물건을 거래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곳 주인인 혜강 최한기가 가장 신용하는 능력자가 바로 정수동. 요괴 장인이 만든 귀사인검으로 그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요괴 사냥꾼이었거든요. 그리고 그를 돕기 위해 임시로 고용된 정보원 들명 역시나 만만치 않은 담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군요.&nbsp;<br>하지만 이들이 해결해야 하는 사건은 결코 만만치 않네요. 청계천 자살 사건의 범인은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었군요. 창경궁에 나타난 일본 사무라이 요괴는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나 봅니다. 사람도 아니면서 요괴도 아닌 존재를 밝혀내야만 한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칼로 사람을 찔러 죽였거든요. 산속의 마을 하나가 무엇인가에 의해 전멸을 당합니다. 나무에 묶인 채로 배가 갈려서 간이 사라졌다는데요. 무시무시한 사건이지만 미스터리하기만 합니다. 요괴 사냥꾼도,, 정보원도,, 고생 좀 해야겠는데요.<br>​​<br>​웹소설 판타지 소설답게 재미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술술 읽히네요.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요괴와 인간,, 이 두 가지 존재가 함께 살아가던 그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고. 나쁜 요괴만큼이나 나쁜 인간도 존재합니다. 인간이 요괴가 되기도 하네요. 요괴를 착하거나 나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인간이기도 하군요. 재미나면서도 뭔가 부끄럽기도..<br>인간은 인간 세상의 질서를 만들고, 요괴는 또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하지만 두 세상이 함께 존재할 수는 없는 법이기에 언제나 충돌이 일어나고 사건은 발생합니다. 오해일 수도 있고, 원한일 수도 있고, 실수일 수도 있는.. 하지만 이들이 있으니 걱정이 없네요. 놀라운 능력으로 어려운 사건을 휘리릭 해결하는 멋진 요괴 사냥꾼 정수동,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정보원 들명.. 이들의 정체도 살짝 궁금했지만, 더 궁금한 것은 다음 이야기네요. 또 어떤 사건을 만날까요? 어떤 요괴를 마주할까요? 어떤 능력을 보여줄까요? 너무 재미나서 하루 만에 다 읽어버린 판타지 소설 추천드립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63/cover150/k04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6348</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사랑이란? 라임빛으로 반짝였던 로맨스 소설 - [테니스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25347</link><pubDate>Sat, 19 Sep 2026 1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253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166&TPaperId=175253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77/coveroff/k792131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166&TPaperId=175253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니스나무</a><br/>윤고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9월<br/></td></tr></table><br/>#협찬<br><br>학창 시절, 집에 돌아오는 늦은 밤에 만날 수 있었던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요. 낮에는 그냥 한 그루의 나무일 뿐이었는데, 밤에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가로수 불빛을 받은 노란색 잎사귀들이 얼마나 반짝였는지.. 매일 밤마다 그곳을 지나면서 마주했던 그 광경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이 마주했던 테니스 코드, 아니 테니스 나무도 이런 장소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들만의 특별한 추억과 같은..​<br>그래서 더 기대하게 되고, 더 궁금했던 로맨스 소설이 아닐까 싶은데요. 윤고은 작가가 들려주는 사랑이란 무엇일까도 궁금했거든요. 아름다운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연인에게 닥친 예상하지 못한 사건, 이들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던 사건 하나로 인해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말이죠. 담담하게 읽다가도 조용히 가슴이 다가오는 이야기..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아니, 인생이란 무엇일까요?<br>​<br><br><br>한 입 베어 물면 여기까지 새콤한 맛이 쫙 뻗칠 것 같지 않아요? 저 열매요. / 어느 나무에서 떨어진 거죠? / 그야 테니스 나무겠죠.p.44<br>생존 배낭을 가지고 계시나요? 최대 72시간을 버티기 위해 꼭 필요한 물품만을 담은 최소한의 희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생존 배낭을 기획하는 미아. 지하철 역사를 달리는 러닝대회 기념품을 준비하면서 만난 K선 인턴 태오는 나이차와 거래처라는 관계를 넘어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나 보네요. 누군가에게는 꼬투리가 잡힐 수도 있는 모든 것들도 그들의 감정 앞에서는 사소한 문제일 뿐입니다.<br>라임빛 열매가 가득한 테니스 코트 앞에서 이들은 손을.. 이제는 숨길 수 없는 서로의 감정이 라임빛 테니스 나무 열매처럼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서로의 감정에,, 서로의 생각에,, 서로의 꿈속에,, 함께 할 수 있는 것..!! 서로의 비밀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 매일 꿈을 꾸는 태오, 자동 세차장에서 5분의 음악 감상을 사랑하는 미아, 필요할 때 시간을 되돌리는 홍해 파리가 부러운 태오, 음악 비누가 닳아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미아.. 그들은 이렇게 사랑을 시작합니다.<br>​<br><br>'oo행 열차가 들러오고 있습니다.' 그런 말이 들리는 세계란 정말 어마어마한 거구나. 보통 우리 삶은 그렇지 않으니까. 어디를 향해 갈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어떤 신호도 주지 않고 닥치는 경우가 대두분이니까. 행선지를 확인하고 올라타도 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니까.p.124<br>항상 좋은 일만 있고, 언제나 나쁜 일만 있다면 그건 인생이라고 할 수 없겠죠? 오르락 내리락하기에 사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도, 예측하지 못한 일에 당황하고 상처 입고 주저앉고 아프기에 '이제 그만..!!'을 외치고 싶어지네요. 바로 이들이 마주한.. 사랑하는 연인에게 갑자기 다가온 사건처럼 말이죠.<br>태오가 근무하던 K선과 공동 역사를 운영하는 B선의 애매한 중간에서 노숙자 한 명이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신고를 받은 것은 태오,, 매뉴얼대로 B선 안전실에 통보하지만 호우로 늦어진 대응,, 인력 부족과 나태한 대응에 들끓는 언론,, 클릭을 유도하는 추측성 기사들,, 선을 그어버리는 K선 운영 회사,, 태오는 이 모든 것에 대한 죄책감에 힘들어하고 미아는 이 모든 것에 대한 분노로 집착합니다. 그리고 결국..<br>​​<br><br>사랑이란 도대체 뭘까요? 서로의 마음을 너무나도 많이 헤아리고 보살피고 배려했기에 더 이상은 가까워질 수가 없었던 이들.. 이건 사랑이라는 단어로 정의할 수는 없는 걸까요? 누군가의 아픔을 대신 아플 수 없기에,, 차곡차곡 쌓이는 복수의 기록에 더 아플 수도 있기에,, 이번 생이 아닌 다음 생이라도 기약해야 했기에,, 이렇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들은 과연..<br>해가 지고 조명이 켜진 테니스 코트에 흩어져 있는 라임빛 공들은 반짝이면서 빛나는 듯싶지만, 다시 해가 뜨면 초라한 색으로 바랜 모습일 뿐이잖아요. 이들의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모두가 다른 선택을 하곤 하는 생존 배낭과 잠시 몸을 숨기면서 삶의 반복하는 홍해 파리와 쓰면 쓸수록 없어진다는 음악 비누 이야기를 주고받은 이들의 사랑은 이렇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그라들 수밖에 없었나 보네요. 안타깝게도.. 슬프게도..&nbsp;<br>가을이라서 그럴까요? 이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손이 가게 됩니다. 사랑했지만 사랑할 수 없었던 이들처럼.. 쌀쌀해지는 날씨에 허전해지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말이죠. 하지만, 덕분에 이제는 형광색처럼 빛나는 테니스 공을 보면 이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의 추억 속에 있던 그 어떤 순간처럼 말이죠. 오래전에 누군가와 함께 나누었던 한 장면처럼 말이에요.<br>선선한 바람에 기분 좋은 요즘 읽으면 딱 좋은 로맨스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순간 또 다른 나를 마주할 지도.. 홍해 파리처럼 과거로 돌아갔다가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도.. 작아진 음악 비누를 꿈속에서 만날 수도 있으니까요. 무슨 이야기냐고요? 테니스 나무 아래로 오시면 알려드릴게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77/cover150/k792131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67792</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따스한 추억이 가득한 일본소설 - [기억은 물방울 모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16137</link><pubDate>Mon, 14 Sep 2026 1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161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16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off/89760483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161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은 물방울 모양</a><br/>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협찬<br><br>티어드롭을 아세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 책의 표지에 그려진 물방울 모양인데요. 주얼리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자인이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좋은 뜻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옛날에는 비가 신들이 흘리는 눈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빗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물은 흘러 바다로 흘러갔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니까. 그래서 티어드롭에는 '영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br>세상에 영원한 것은 있을까요? 특히 인간관계에서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누구나 조금씩 상황이 바뀌고 생각이 달라지고 삶이 변하면서, 너와 나의 관계에서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변화는 필연적이면서도 필수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 책에 담겨있는 이들처럼 말이죠. 45세가 된 4명의 친구들.. 이들이 서로를 지켜보고 지켜주고 함께 했던 30년간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br>​<br><br>​나는 기억에서 사라진 보석을 찾아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고 싶어. 그렇게 해서 보석이 손에서 손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영원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어. 그러면 형태가 달라져도 계속 남아. 그건 내가 한 일이 영원히 남는다는 뜻이잖아.p.206<br><br>오늘은 다카미네 빌딩이 철수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빌딩에 있던 가게들은 이전을 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얼리 다카미네는 빌딩 철수가 함께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영업 종료..! 한마디로 지금까지 일했던 직장이 사라지는 것인데요. 전속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했던 나가세에게는 정말 큰 사건이 아닐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br>주얼리 다카미네는 알고 보니 나가세의 동창인 다카미네가 사장으로 있는 주얼리 리폼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다고 하는데요. 보석 가게로 성공했던 그의 가문이지만, 이제는 그런 풍족한 시대는 지나갔거든요. 하지만 그동안 세상에 내보냈던 보석들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적자지만 계속 이어왔던 사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니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걸까요?&nbsp;<br><br><br><br><br>이야기는 5년 전으로,, 그리고 또 5년 전으로,, 45세인 나가세와 다카미네는, 그리고 이들의 또 다른 동창인 모리와 시즈쿠의 인연을 들려주기 위해 계속 과거로 과거로 돌아가는데요.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만큼이나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버린 시즈쿠, 누구보다 타인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지만 잘못된 상사와의 만남으로 괴로워하는 모리,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듯하지만 그 가면 속에서 힘들어하는 다카미네까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이들이 결국 마주한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은 앞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날 수 있을까요?<br>​<br><br>수시로 만나서 어울리지는 않지만, 늘 마음에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친구라고 하지 않나?p.84<br>친구라는 존재.. 자주 만나지 않더라도 언제나 마음에 있는 사람이 바로 친구라는 이 문장이 너무 좋더라고요. 바로 이들처럼 말이죠.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거든요. 서로를 알아온 시간만큼이나 깊은..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함께 또는 각자 세상을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고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br>​<br><br>​이전에 만났던 작품 &lt;물을 수놓다&gt;에서도 따스한 관계와 인연에 대해 들려줬던 작가, 데라치 하루나의 일본소설은 역시나 그대로이네요. 평범할 수도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잔잔하게 담긴 그 감성은 이번에도 변함이 없네요. 과거로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그들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연결되었으며, 어떤 관계를 쌓아갔는지를 속삭이듯이 들려주고 있거든요.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이들의 추억과 신뢰와 우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해주네요.<br>현실에서도 과연 이런 친구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서로를 위해 많은 것을 내어줄 수 있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끔은 눈길 하나 손짓 하나로 응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아마도 누군가 문득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영원을 뜻하는 물방울 모양처럼 함께 하고픈 누군가를 말이죠. 가을날에 어울리는 일본소설 추천드립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150/89760483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2847</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부잣집 외동딸 형사와 까칠한 집사의 케미 - [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00920</link><pubDate>Mon, 07 Sep 2026 1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5009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440&TPaperId=175009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6/coveroff/k84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440&TPaperId=175009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a><br/>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8월<br/></td></tr></table><br/>#협찬<br><br>수수께끼 좋아하시나요? 추리 소설은 어떠세요? 너무 심각하거나 복잡한 그런 이야기가 아닌, 저녁식사하면서 가볍게 풀 수 있는 사건이라면 어떠세요? 2010년에 첫 번째 단행본이 발간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스터리 추리소설 시리즈가 새로운 에피소드로 독자들 앞에 나타났다고 하거든요.<br>그런데,, 가볍게 풀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만, 범인을 쉽게 특정하기가 어렵거든요. 분명히 중요한 단서가 있는 듯하지만, 평범한 이들에게는 눈치채기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 남자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잣집 외동딸이자 형사로 비밀스럽게 활약 중인 레이코의 충실한 집사, 가게야마라면 말이죠. 그런데 왜 개그 콤비를 보는 느낌이죠? 오랜만에 만난 유쾌한 추리소설이었는데요. 살짝만 알려드릴까요?<br>​<br><br>아아, 아직도 모르시는 겁니까, 아가씨. 이래서는 모처럼 단서도 '돼지 목에 진주'.. 아니, 차라리 '아가씨 귀에 경 읽기'라고 해야겠군요!p.202<br>이래도 되는 건가요? 부잣집 외동딸의 집사가 고용주에게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건가 싶은데요. 눈이 옹이구멍이냐고 하질 않나, 생각이 너무 없다고 하질 않나, 돼지 보게 징조라고 하질 않나.. 집사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조금 무례한 발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호쇼가의 집사 가게야마에게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보이네요. 그의 뛰어난 추리 실력이라면 수수께끼 같은 사건에 골머리가 아픈 부잣집 외동딸이자 형사인 고용주를 살짝 비웃어도 될 듯하네요.<br>무도수 안경과 검은 슈트로 형사로써 임무에 집중하고, 집에 와서는 부잣집 외동딸처럼 핑크색 드레스를 갖춰 입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즐기는 호쇼 레이코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브레인이거든요.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재규어를 타고 흰색 옷을 입고 나타나 자랑만 늘어놓는 상사와 취업 면접에서나 입을 것 같은 회색 팬트 슈트 차림으로 어리게만 보이는 후배 사이에서 사건을 해결하려면 말이죠. 덕분에 이들 콤비의 활약은 어마어마하네요. 서로 티격태격하는 재미와 함께..<br>​​<br><br>가게야마는 호쇼가를 모시는 일개 집사다. 그러면서도 탐정으로서의 뛰어난 자질을 갖춘 그는 과거에 몇 번이다 그 보기 드문 추리력으로 복잡하게 얽힌 수수께끼를 해명해왔다.&nbsp;p.262<br>그렇다고 사건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추리소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차근차근 나오고 있거든요. 아주 작은 단서 하나가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곤 하거든요. 밖에도 안에도 잠겨있는 밀실 사건, 모두가 알리바이가 있는 자살 사건,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추락 사건, 그리고..&nbsp;&nbsp;<br>도대체 어떻게 이런 추리가 가능한 건지.. 우당탕탕거리고 좌충우돌하면서 뒤죽박죽일 것만 같은 구니타치 경찰서지만, 모두가 놀랄 정도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해버립니다. 엉뚱하지만 나름 정상적인 지시를 내리는 경부, 어리숙한 모습으로 매번 무시당하지만 성실한 후배, 중간에서 이래저래 눈치 챙기느냐 바쁜 형사, 은근 고용주를 무시하면서 사건 해결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집사까지.. 살인 사건의 심각한 현장에서 매번 펼쳐지는 B급 유머가 너무 재미나네요. 유쾌합니다. 그래서 중독성이 있네요.<br>​<br>​읽다 보면 일본 명랑 추리 만화가 떠오르더라고요.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독특한 멘트를 날리면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매번 등장하는 그런 만화 있잖아요. 콩트 같은 코믹한 대사를 마구 날리면서 티격태격하지만, 어느 순간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 짧지만 강렬한,, 알면서도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그런 만화가 떠오릅니다.<br>자기 사랑에 푹 빠져있는 가자마쓰리 경부, 허당미가 넘치는 신참 형사 와카미야 아이리, 은근슬쩍 주인을 무시하는 가게야마 집사, 그리고 똑똑해 보이지만 사실 명탐정의 도움으로 활약 중인 호쇼 레이코까지.. 어떤 사건들이 이들 앞에 놓일까요? 결코 쉽지 않은 사건이겠지만 또다시 멋지게 해결하겠죠?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당탕탕하면서 말이죠. 이들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2권도 빨리 만나봐야겠네요. 마음 편히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 추천드립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6/cover150/k84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616</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최고의 도망은 정면 승부 - [호신술 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477611</link><pubDate>Fri, 28 Aug 2026 1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4776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638&TPaperId=174776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1/47/coveroff/k6221306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638&TPaperId=174776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신술 클럽</a><br/>김지윤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협찬<br><br>호신술 클럽..!! 도대체 어떤 곳일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격투기를 배우는 것일까요? 아니면 태권도나 주짓수 같은 무도인들이 있는 곳인가요? 보통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호신술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즘 번화가 중심에서도 벌어지는 '묻지마 살인' 같은 무시무시한 사건들 때문에 왠지 더 눈길이 가는 제목이네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 아니 배워야만 하는 기술이 아닐까 싶어 읽어보았는데요. 역시,, 아직 우리에게는 선함이 남아있네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냐고요? 힐링책 소설이라던데.. 궁금하신가요?<br>​<br>​알고 보니 &lt;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gt;으로 이미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지윤 작가의 신작소설이더라고요. 따스한 소설로 기억되는 작품이긴 했지만, 뮤지컬로도 제작되고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소개 글에 깜짝 놀랐네요. 한국의 힐링 소설이 가진 매력이 이 정도라니..&nbsp;<br>그래서일까요? 이번 소설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빨래방이라는 공간도 재미났지만 호신술 클럽은 더욱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호신술 클럽에서 어떤 인물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만날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이들이 우리에게 건넬 따스한 손길과 힘찬 용기 역시나.. .<br>​<br>​정도가 도장 문을 활짝 열었다.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어떻든,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든, 그 누구든 자신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들어오라고 했다. 성큼성큼 이 문을 들어오라고. 한 발자국만 내디뎌 보라고. 문을 아주 활짝 열어두었다.p.58<br>예술에 가까운 날라차기로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뽑혔던 최정도, 그는 이제 마포구 태권도장을 책임지는 관장님이라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찬란했던 시절은 과거일 뿐, 지금은 월세도 내지 못하는 신세라고 하네요. 코로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육시설들로 인해 하나둘 빠져나가더니 이제는 초등부 수업 하나, 생도는 2명뿐이라고 하네요.&nbsp;<br>그래서 그가 결정한 방법은 바로 호신술 클럽..!! 날라차기 한 방으로 도장 앞에서 벌어진 행패를 제압한 그의 모습이 sns에 올라오면서 살짝 인기를 얻었거든요. 아버지가 물려주신 도장을 지키기 위해서 뭔가 필살기가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모인 호신술 클럽 1기.. 세차장 알바를 하다가 젊은 차주인에게 수모를 당한 원상씨, 야간 알바를 하면서 취업 준비 중인 다정씨,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도망친 은성씨, 그리고 범인 하나 잡지 못한다며 뉴스에까지 나온 경찰 해진씨까지.. 차마 말할 수 없는 아픈 상처를 가진 이들이 다 모였네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br>​<br>​정면 승부. 최고의 도망은 정면 승부예요.p.273<br>호신술의 목적이 무엇인지 혹시 아세요? 바로 도망을 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도망갈 시간이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의 화려한 무술도 아니고, 목숨을 걸고 이겨야만 하는 전쟁이나 싸움도 아니니까요. 살아남기 위해,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기술이 바로 호신술이기에 도망이 바로 목적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도망갈 길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nbsp;<br>​이제 이들 모두가 알고 있나 봅니다. 바로 정면 승부..!! 최고의 도망은 바로 정면 승부라고 하네요. 두려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에서 마주하는 용기..!! 바로 그 용기가 바로 최고의 도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들 모두 성공합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탄탄해진 기본기 덕분에,, 호신술 클럽 1기 멤버들이 모두 함께였기 때문에.. 서로를 지켜줄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이죠.&nbsp;<br>​<br><br>​이렇게 각자의 아픔을 가진 이들이 자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였답니다. 날카롭게 내민 손 날치기로, 빠르게 꺾어버린 손목으로, 도와달라는 외침 하나로,,, 호신술 클럽에서 배운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말이죠. 그리고 도망치기 위한 시간보다는 정면승부를 하면서 말이죠.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br>뉴스에는 너무나도 나쁜 일들만 계속 나와서 불평을 했더니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세상에 좋은 일은 더 많지만, 너무 많아서 뉴스에 나오지 않는 거라고 말이죠. 정말일까 살짝 의심을 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인 듯싶더라고요. 우리 주변에는 아직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그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바로 호신술 클럽의 이들처럼 말이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이 담긴 힐링책 추천드려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1/47/cover150/k6221306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14732</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 [6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422278</link><pubDate>Thu, 30 Jul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4222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179&TPaperId=174222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84/coveroff/k492130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179&TPaperId=174222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64</a><br/>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 협찬]<br><br><br>1위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특히 장르소설의 천국인 일본에서 다양한 미스터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이라면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에 작품 전체 분위기를 아예 새롭게 바꾼 2026년 완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는 작품이라 궁금하더라고요. 집필 기간 10년, 원고지 3000매우 담은 어마어마한 이야기라는 글귀에도 눈이 갔는데요.<br>​하지만,, 책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두꺼워도 이렇게 두꺼운 책은 정말 오랜만에 만났거든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나 기나긴 글에 담았을까 궁금하면서도 살짝 부담되더라고요. 묵직한 무게감에 감히 휴대할 수가 없는 크기였거든요. 그런데 이런 기우였네요. 주말 동안 푹 빠져서 다 읽어버렸거든요.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이었답니다.&nbsp;<br>​<br>​'64', 십사 년 전 '아마미야 쇼코 유괴 살인 사건'을 가리키는 기호로 D현경 관내에서 처음 일어난 본격적인 유괴 사건이었다. 몸값 2000만 엔을 고스란히 빼앗겼고, 납치된 일곱 살 소녀는 참혹한 주검으로 발견됐다.p.46<br><br>이야기는 공소시효가 일 년 남짓 남은 D현경 내에서 벌어졌던 가장 유명하면서도 미해결 사건에 대한 청장의 시찰이 예정되면서 시작하는데요. 아니, 청장의 시찰을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야만 하는 경찰 본부의 홍보담당관인 미카미 요시노부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수사팀에서 근무했지만 이제는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기싸움을 해야 하고, 경무부에서는 꼭두각시 노릇을 해야 하며, 형사부의 눈치를 살펴야만 하는 아주아주 불편한 자리에 있는 그는.. 미모의 엄마가 아닌 못생긴 아빠의 외모를 닮았다며 비관하던 딸의 가출로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중이었답니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새로운 미션이 떨어진거죠. 청장의 시찰..!!<br>​<br><br>조직적인 은폐. D현경이 모두 한통속이 되어 진실을 은폐했다. 그것이 '고다 메모'의 정체였다.p.252<br>이미 오래되어 더 이상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던 유괴 사건은 이렇게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청장이 방문하고자 하는 피해자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실망한 듯합니다. 여기저기 '고다 메모'를 찾아다니는 동료 형사 때문에 분란이 일어나네요. 서로를 무시하고 경멸하면서 권력 싸움이 한창인 형사부와 경무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됩니다. 경찰을 믿을 수가 없다며 힘겨루기를 시작한 기자단 때문에 난감하기만 합니다. ​<br>그런데 이 시점에 또 다른 유괴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64' 사건과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겁니다. 돈의 액수도,, 돈을 전달하는 방법도,, 유괴범이 요구하는 것도,, 너무나도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 거죠? 왜 지금인 거죠?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유괴 사건이 벌어진 걸까요? 혹시... 동일범...!!!!!!!!<br>​<br><br>조직 내부의 권력 다툼에 정의도 불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찰 개개인이 맡은 자리는 엄연히 존재한다. 파출소에는 파출소의, 형사에게는 형사의, 홍보담당관에게는 홍보담당관의 정의와 불의가 존재한다.&nbsp;p.411<br><br>이번에는 유괴범을 잡을 수 있는 걸까요? 이번 사건의 범인은 오래전 그 사건과 동일 범인인 걸까요? 뭔가 비슷하면서 오묘하게 다른 듯합니다. 이 모든 사건을 중간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미카미는 성공적으로 홍보담당관의 역할을 수행할까요? 진실을 전달해야만 하는 기자들과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형사들 사이에서 균형잡기는 참으로 어려워 보입니다만... 자신과의 약속도 중요하고, 사라진 딸도 찾아야 하고, 힘들어하는 아내도 보살펴야 하는데 말이죠. 640 페이지에 걸친 그의 한걸음 한 걸음은 힘겨워 보이지만 믿음직스럽네요. 그는 경찰이면서 동료이기도 하고, 선배이면서 후배였거든요. 그리고 아버지이고 남편이었기에..<br><br><br>​전율적인 걸작..!!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싶네요.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사회적 문제의식과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이야기로 생각하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고정관념을 뛰어넘어버렸거든요. 선이 굵은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훌륭한 시나리오와 뛰어난 배우들, 최고의 스텝과 연출이 만든 명작 하나를 만난 느낌이었답니다.<br>다양한 인물들은 복잡하게 엮이면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있네요. 우리 사회를 꿰뚫어버리는 인간관계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집착과 집념을 담고 있었거든요. 이렇게나 멋진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두꺼운 책에 깜짝 놀랐지만, 점점 사라지는 페이지는 아까웠답니다. 올해 읽은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이네요.&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84/cover150/k492130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8436</link></image></item><item><author>눈마음</author><category>책리뷰</category><title>6개의 숨겨진 트릭을 찾아라! - [죽음의 인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406153</link><pubDate>Wed, 22 Jul 2026 1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695256/174061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061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off/k8721302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06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인연</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br><br>모든 이들이 포기한 미제 사건을 휘리릭 해결하는 놀라운 탐정이 존재한다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엄청난 힘으로 자동차를 던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히어로보다 더 놀랍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해서 순식간에 트릭을 풀어버리는 천재 수사관 시리즈, 바로 붉은 박물관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로 출간되었다더라고요. ​<br>도대체 이 세상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트릭은 어디까지인 걸까요? 더 이상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들이 나타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트릭을 한눈에 알아채고 재수사를 하는 주인공이네요. 점점 더 난이도가 높아지는 사건들.. 도전해 보실래요??<br>​<br><br>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인형같이 차갑고 단정한 얼굴, 어깨까지 길게 기른 매끄러운 검은 머리카락, 창백해 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 맨 처음 연상되는 것은 설녀였다.p.204<br>백의의 가운을 걸치고 나타나는 미모의 여성, 그녀는 바로 붉은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미해결 사건의 증거 보관소 관장 히이로 사에코 경정이었는데요. 그녀의 한마디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일부터 재수사를 하겠다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건 기록만 읽고 시작되는 6편의 이야기는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는데요. 도대체 그녀는 어떻게 이 모든 트릭을 한눈에 알아보는 걸까요?<br>​<br>​​은행에서 정년퇴임하고 옛날 돈 수집을 취미로 하던 수집가가 재떨이에 맞아서 살해당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질환으로 죽은 동호회 멤버 중에 한 명이 범인으로 몰리면서 사건이 종결되었다네요. 편의점에 갑자기 난입한 범인은 종업원과 손님의 손을 묶고 눈을 가리면서 인질 농성을 합니다.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 트렁크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만 정체를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 오리무중인 범인, 충분하지 않은 증거까지..&nbsp;<br>하지만, 현장 사진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하나하나 따지다 보니 뭔가 이상하네요. 현장에 남아있던 수수께끼 같은 물건에 답이 있었군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채네요. 알고 나면 놀랍지 않지만, 알게 되는 순간은 놀라게 하네요. 도대체 그녀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오래된 서류만 가득한 창고 관장이 맞을까요? 재미나게도 그녀의 과거를 담은 단편도 하나 포함되어 있답니다. 그녀는 바로..!!<br>​​<br>​벌써 3권째 출간되는 시리즈 도서이지만 사건 하나하나 모두 놀라게 만드네요. 아무도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을 만들고, 이야기에 아주 작은 단서를 숨겨놓고, 차분하게 증거를 모아서 진실을 밝혀내는 추리소설이었지만, 이 모든 것을 너무나도 치밀하게 구성하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제는 사건의 진실을 함께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작가의 추리를 가만히 따라가면서 즐기게 되더라고요.&nbsp;<br>솔직히 이렇게 정해진 틀이 있는 추리소설 단편집은 어느 정도 지나다 보면 반복되는 구성 때문에 지루해지거나 빈틈이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어느 정도 예상되는 전개와 구성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독자에게 외면당하기 쉬운데요. 하나하나가 새로운 이야기처럼 읽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매번 색다른 반전으로 지루할 틈이 없군요. 이게 바로 붉은 박물관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150/k8721302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516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