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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망망대해, 깜깜한 밤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 줄기 빛을 주는 등대가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는 바닷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등대를 단지 낭만이나 흔한 노랫말로 밖에 기억하지 못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등대는 항시 불을 밝힌다. '등대지기'의 재우는 어머니를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여 모든 걸 등진 채 등대로 들어갔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등대를 너무도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등대원은 죽어서라도 등대를 밝혀야한다고 했다. 등대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재우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그리고...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감동은 재우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다. 자식은 절대 알지못한다. 부모님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시는지를...가시고기의 감동이 채 사라지기 전에 등대지기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