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일이 걷는 일보다 낫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걷는다는 것은 너무 오랫동안 과대평가되어 왔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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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성매매가 가장 젠더화된 문제인데, 가장 젠더 시각 없이 다뤄지기 때문이다. 성매매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매매할 수 있다. 문제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성별 분리가 이토록 절대적인 산업이 과연 있느냐는 것이다. 어떤 변화가 와도 매매의 성별은 불가역적이다. 성별이 바뀌지 않는다. 이것이 문제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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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수술이 농인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방식에서부터 더 효과적인 암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현실은 동시에 존재한다. 치유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기술 발전 역시 양가감정을 촉발한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우리는 변화에 저항한다. 우리는 변화를 환영한다. 우리는 변화를 필요로 한다.
치유는 많은 목적에 복무한다. 생명을 살리기, 생명을 조작하기, 어떤 생명을 다른 생명보다 우위에 두기, 수익을 창출하기.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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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유구한 전통 안에서, 문젯거리를 규정하는 것은 치료의 판로를 닦는 일이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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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공동체 안에서도 다른 페미니스트의 분노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맞서는’ 것이 공동체 밖에 있다고 간주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두리는 페미니즘의 이상알 사람들이 페미니스트 공동체에 참여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이러한 정치에 빠지지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쩌면 페미니즘이 우리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생각할 때도 페미니즘에 불편한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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