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진흙이 될까 봐 묵히고 미루다 읽었는데 너무 좋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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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모리슨의 오셀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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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암울함은 선물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로 절망에 빠졌으면서도 그것을 정치적 분석의 결과로 투사하는 사람도 있다. … 그런 시절은 지금은 망가져버린 모든 것이 한때 온전했던 것으로 상상될 수 있는 자리다. 그건 자기성찰을 회피하는 방법이다.”


밑줄 더.


“그같은 언사는 대중을 진정시키고 무력화하며, 좀더 직접적인 폭정이 시민들을 겁주어 고립시키듯, 우리를 무력감의 함정에 빠져 고립된 채 가정에 매몰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 어떤 의미에서 그건 안전한 두려움이라 하겠는데, 왜냐하면 두려움의 진정한 원천을 인정하는 건 그 자체로 무서운 일이며 근본적 문제제기와 근본적 변화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렇게 해서 거짓 희망과 거짓 두려움이 민주주의라는 짐승을 죽음으로 유인하기에 딱 적당한 당근과 채찍이 된다.”


“기쁨은 운동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라 지탱해준다. 우리를 겁먹게 하고 소외시키고 고립시키려 드는 정치적 상황과 대면했을 때, 기쁨을 느끼는 것은 항쟁의 근사한 첫 행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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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2-13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2-14 0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포도 꿀꺽
현민경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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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밌어!! 이 작가님의 다음 그림책은 어떨지 더더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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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12-12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게다가 청포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샤인 머스캣 별로고요.
청포도 좋아하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수 2024-12-12 14:17   좋아요 0 | URL
저도 캠벨 파인데 찾아보기 힘들어져서 샤인머스캣에 내적 대항중입니다.. 대항할 일 너무 잦아 힘들다.. 좋아하는 거 드시고 힘내는 하루 되세요 단발님!!

반유행열반인 2024-12-14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샤인머스켓만 반년째 아침 맨날 먹고 있어요... 가격 내린 덕에 주식됨ㅋㅋㅋ
 














지난 주 <다섯째 아이>를 다시 읽었을 때.. 나는 이상하리만치 벤이 무구한 아이로 느껴졌다. 어쩌면 그것이 이 소설의 핵이었을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괴물들>, 레싱 부분을 들추어 본다. <금색 공책>은 읽고 싶은데 읽고 싶지 않네ㅋㅋ

좋은 문학 작품이, 아니 좋은 글 한 편이 해야 할 일은 내가 느껴야 할 것 같은 감정이 아니라 실제로 느끼는 감저오가 살아 있는 경험을 대신 드러내 주는 것이다. ... 어쩌면 부분적으로는 누가 말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도 생각한다. 레싱은 이 부분에서 중요한 일을 해냈다. 대체로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익명의 여성들에게는 이렇게 직접적으로 느낀 경험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사기꾼 같다는 느낌, 엄마 역할을 거부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 조용한 목소리, 그 경험 속에서 나도 살았다.

애나/도리스-저세상에 계신 도리스 여사님, 자꾸 이 둘을 통합하려는 저를 용서해주시길-는 아이와 함께 갇혔다느 느낌을 너무나 실감 나게 묘사한다. 하지만 도리스 레싱은 아이들을 버리지 않았었나? 그 사람이 엄마이자 작가로 사는 사람의 피로와 무기력을 어떻게 알지? 하지만 사람의 일은 그렇게 간단히 판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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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11-22 16: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도리스 레싱 두 권 밖에 안 읽었지만 두 권 다 힘들었어요. (다섯째 아이랑 금색 공책) 찜해두고 있는 다른 책은 <그랜드 마더스>인데 그 책도 피하고 싶 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유수님 밑줄로 계속 읽게 되네요. 계속 읽어주세요!

유수 2024-11-28 22:25   좋아요 2 | URL
책 무서워서 못 읽겠어요. 도리스 레싱만 겨우 들춰봤고요. 애정이 클수록 괴물도 커.. 읽지도 못하겠는 나도 괴물이야 ㅜㅜ 막 그러고 있어요.

- 2024-12-06 17: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아아 아직 여기까지 못갔지만.... 쓰는 자아는 전능하죠... 솔직하기를 속이기도 좀 전능하다..ㅋㅋㅋ 소설가들에 대한 질투를 좀 섞어서ㅋㅋㅋㅋ 그러나 자전적 에세이도 픽션이다 ㅋㅋㅋ 그리하여 언제나 저는 필력론자... (뚜또잉)

유수 2024-12-06 20:45   좋아요 0 | URL
필력이란 무엇인가!! 누가 필력론자로 만들었나요. 쟝님 안목의 역사가 궁금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