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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평점 :
曺國, 당신은 우리들의 祖國이었습니다.
당신은 부모를 잘 만난 인연으로 江南 左派였고,
우리는 가난한 부모의 자식들인 江北 촛불입니다.
강남의 귤이 회수(淮水)를 건너면 강북의 탱자가 된다고 했듯이,
강남북의 토양과 기후는 그 마땅한 자리가 땅의 이치이기에
당신은 江左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오롯이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촛불이 모여서 햇불이 되었고
마침내 혁명을 이루어 촛불정권이 탄생했던 것입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한 적폐청산, 검찰개혁에
한 알의 씨앗인 불쏘시개가 되어 장작을 태우고
검찰개혁 완성이라는 활화산으로 산화했습니다.
曺國, 당신은 21세기 대한민국의 'Che 게바라' 였습니다.
1928년 6월 14일, 오늘은 체 게바라의 탄생일이군요.
曺 Che! 촛불민중은 당신을 사랑하며, 조국의 시간을 간직할 것입니다.
Che의 어록에 있는 한 귀절을 빌려 리뷰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언제나 세상 모든 불의에 맞서
그대가 분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