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의 요정 - 일기들 민음사 탐구 시리즈 9
유리관 지음 / 민음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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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파트가 즐거웠습니다
혈연 학연 지연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은 독자의,
‘나 이 책 맘에 안 든다’는 삐뚠 의견들을 읽는 것이
어려운 시대이기에…
어쩌면 전 그냥 남욕하는 거 읽는 게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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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발시발하며 끼새수교들 원고를 잡아 뜯고 있을 저자가 눈에 그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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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일일 1
마츠모토 타이요 지음, 이주향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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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가끔 내 삶임에도 불구하고 제3자처럼 관조하게 되는, 그저 물끄러미 바라만 보게 되는 장면들을 마주칠 때가 있는데(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나 자신까지 정신적 시야각 안에 들어오면서 나를 포함한 모든 배경을 사진처럼 기억하게 되는)… 그런 장면들을 채집하고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창작의 근원(글이든 그림이든 만화든)이 되곤 했다. 이런 충동을 점점 느끼기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에 마츠모토 타이요의 그림을 보면서 자주 그런 (대리) 황홀경에 빠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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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잘생겼다고 자꾸 강조하는 게 존나 별로.. . (너무 비엘 티나서;;) 근데 이 책은 그냥.. 미국 어드메 사시는 피가학소재를 사랑하는 부녀자가 쓴 장르물비엘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제정신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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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의 자서전
저메이카 킨케이드 지음, 김희진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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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고 말하지 않기 위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기 위해, 징징거리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는 저자의 태도ㅡ그것이 저자의 상처를 외려 의식하게 한다. 이렇게 ‘상처받지 않았음’을 향한 온몸을 동원한 제스처가 꼴사납기보단 정말 품위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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