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뜰은 단편집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 ..

(네 편째일 때 깨달음)



어두운 완서햄일거라 생각했는데 ,, , 전혀 아니였고(계층차이에서 유래한다고 퉁쳐본다) 읽다 자면 악몽꾸기 딱 좋고 천하의 명랑소녀도 우울에 적셔버릴 작품이로세 ...

정희사마 종갓집 맏며느리였다는데 어찌 고개가 아니끄덕여질쏘냐 ,, ,,, ㅠ



김영하가 등단초에 내고 싶어한다고 느꼈던 (그러나 번번이 헛발질했던) 작풍의 정수가 실은 여기에 다 담겨있지 않은가 싶네 김영하가 내 블로그 들어와보는거 아니겠지.. . 저 님 좋다고 옛날에 포스팅도 했는데... ㅠ 봐주세요.. ㅠ..



어쨌건 와 , 잘쓴다 하면서 읽게 되는데 이 감탄은 압축적인 한 문장을 끌어내는 능력이나 마음을 건드는 서사성에서 오는게 아니라 장치를 잘 심는다는 게 눈에 보여서 그런 거 같다

묘사도 아주 좋은데 이런식의 문장력은 젊은 작가들 사이에선 거의 절멸한게 아닌가 싶다



자꾸 다른 작가들이랑 비교해서 쓰게 되는거 같지만 내 불러구인데 뭐 어쩔텐가



왜 요즘 작가들한텐 이런 경향이 안보일까 어쩌면 이것도 sns영향일지도 모르겠다 sns를 점거해버린 출판사 마케팅에 적합한 작품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한 두줄을 뽑아내 예쁜 사진에 붙여 올릴 수 있는 작품일테니. .. 물론 작가들이 그딴걸 의식하겠냐만은..



오정희 소설은 심리묘사 없이도 심리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시에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착잡해지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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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랜만에 쓰ㅡ는 독후감,,
짧고 얕게라도 남겨두는 습관을 들이잣....

뒤라스 작품을 접한건 <이게 다예요>가 처음이었고 그걸 읽고난 내게 뒤라스는 사랑으로 현현하는 작가가 되었다
<연인>은 제목부터 대놓고이기 때문에 비슷한 걸 기대했던 거 같다 그취만 다 읽고나니 이건 사랑얘기가 아닌 것 같은걸..
중국인 갑부청년(정확히는 갑부의 아들이지만..)과 백인소녀의 쌉사래하고 매혹적인 사랑이야긔,..S2 .. 로 읽기엔 거슬리는 부분이 심히 많은데 조런 식으로 읽어버리면 너무 낭만적인 독해지않을까
인간이 외로움과 고독의 극한까지 가버렸을때 남성이 말을 갖게 되면 카뮈식으로 가고 여성이 갖게 되면 이러케 쓰게 되는 거 같다 나는 뒤라스를 잘 모르고 내가 뒤라스도 아니지만 여기에 뒤라스가 쓴건 사랑이 아니라 좀 더 근원에 가깝고 좀 더 본질적인 . ,,..

베트남 정경이나 메콩강을 건너는 묘사가 그토록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건 역시 뒤라스(와 책의 화자)가 백인이고 통치계급에 속하는 국적을 가졌기 때문이겠지 그곳에서 -가난하게-‘살아가고’ 있더라도 헤게모니를 쥐고 태어난 이들에게 식민지란 어디까지나 여행 온 이의 시선이 한계라는 매쥑........

그런데 작품해설이랍시고 달려있는게 수준이 꼭 .. 내 레포트 수준이라 할말을 잃음 ㅋㅋ 그러한 분석은 분명 설득력 있다 고 어떤 ‘견해’를 지지하는데 논거는 제시하지 않고 대충 눙쳐버리는 것이 과제하는 나와 꼭 닮았당ㅎㅎ

작품 해설 이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썼으면 무의식과 정신분석의 개념을 확장해서 설명해달라고.. 그런 틀로 고찰하길 추천하지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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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돼가? 무엇이든 -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첫 번째 에세이
이경미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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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는 인간은 뭘 찌끄려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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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개판인건지 내 독해력이 수준미달인건지; 재밌는데 너덧번은 반복해서 읽어야 되는 문장이 여럿이라 좀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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