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한다
베티나 슈티켈 엮음, 나누리 옮김 / 달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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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을 잘 찌르는 아이들 덕에 1+1=2인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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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5
유계영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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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가 넘 알흠다웠어요..
시인이 쓴 엣세이 난 정말 좋더라
그래서 현대문학 핀 시리즈가 좋아요
근데 왜 언젠가부터 양장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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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알렉상드르 타로 지음, 백선희 옮김 / 풍월당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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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들으면서 읽으려고 멜론에 저자 이름 검색했는데 펜트하우스 ost앨범이 나오네

가끔 이렇게 멋진 뜬구름을 잡는 프랑스인의 에세이를 읽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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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going X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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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제목을 단 책들은 워낙 손이 안 가는지라, 내비뒀으면 평생 열어볼 일 없었을 책인데 지금 듣고 있는 이민경 선생님의 기획강연시리즈(말로만 듣던 페미니즘)에서 참고문헌에 들어가 있는 걸 보고 찾아 읽음.
알고보니 예전에 닷페이스 영상(: 20대 레즈비언과 60대 레즈비언의 티타임)으로 접했던 분의 일대기였다.

지금은 70대 레즈비언이 되신 저자 김인선 씨는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애비가 걍 쓰레기) 한국에서 겪을 수 있는 시련이란 시련, 고초란 고초는 다 겪고 파독 간호사로서 22살에 독일로 이주한다. 혈혈단신으로 독일어 공부, 간호 공부를 마친 뒤 간호사로 일하면서 독일 사회에 안착. 교회를 중심으로 모인 한인모임을 통해 남자를 소개받아 결혼한다. 목사라는 새 꿈을 갖고 신학 공부에 매진하던 김인선 씨는 우연인듯 운명인듯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남편과 이혼하고 새삶을 이어간다. 질문이 안 생길 수 없는 자기 삶을 바탕으로 공부를 계속하여 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 이때 쓴 논문은 구약시대의 여성상과 근대 한국 기독교에서의 여성상을 비교하는 작업으로, 김인선 씨 본인이 가진 정체성과 시각이 성취해 낸 결실이었다. 이후 호스피스 단체를 설립하여 메르켈 총리에게 감사패를 받기 까지…

사람들은 “내 얘기로 책 한 권 쓸 수 있다”는 말을 흔히 하는데, 여성의 이야기야말로 책 한 권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걸 알 수 있음. 물론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경험이 균일적으로 일반화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남자의 이야기 보다는 여성의 이야기가 이야기라는 형식에 훨씬 적합할 것이다. 확실히 ‘드라마’는 남성의 영역은 아니다.

뒷표지 카피를 잘 뽑았다.

한 사람의 인생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자기 삶을 돌아보는 것,
그것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한 여성의 70년 인생 이야기


이 책과 페어링하여 읽을 책으로는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을 골라놨다. 너무 잘 어울릴듯?

많은 유부녀들이 이 책을 읽고 언젠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 자신에 대한 상상을 열어두었으면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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