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의 공대생 만화
맹기완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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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하면 웬지 모르게 딱딱함, 융통성 없음 이런 이미지가 생각나요. 전에 중국의 지도자인 후진타오 같은 사람도 있지만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중에 공대출신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다소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쓴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어요. 과학은 재미없다 이런데서 벗어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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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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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랑 똑같이.생긴 사람이 나타난다면 생각만해도 무서울 것 같아요. 아무도 모를게 다른 사람의 인생에 끼여들어 대역으로 살아야한다면 이보다 더 황당하고 이상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 책이 그러네요.
영국에서 프랑스역사를 가르치는 존은 프랑스로 여행왔다가 식당에서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식당 들어오기전 어떤 사람으로 부터 장이라고 불려서 그먕 사람이 착각을 했던 모양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장 뒤게라는 프랑스 귀족입니다. 같이 술을 마시뒤 호텔에 그냥 쓰러집니다. 깨어나보니 장은 자신의 옷가지랑 차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기스통이라는 장의 집안 집사가 데리러 오는데 존을 못알아봅니다.
장의 성에 도착해보니 형에 대한 열등감이 심하고 유리공장을 경영하는 동생 폴, 아파누워 있는 어머니 라콩테스부인, 임신하고 우울한 모습의 프랑수아즈 부인(장의 아내), 장과는 말한마디 섞지 앉는 누나 블랑슈, 10살인데도 지나치게 조숙한 마리노엘, 장과의 관계를.알기 어려웠던 폴의 부인 르네 등 장의 식구들과조우를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 중 아무도 존을 알아보지 못해요. 장은 제멋대로 살았고 공장의 재정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압니다. 식구들도 그가 파리로 도망을 친 줄 알아요. 그집 개들만이 낯선 이를 알아차립니다.
장의 선물을 식구들에게 줍니다. 부인은 엄청 좋아해요. 냉정하기 그지없는 시댁식구랑 딸과 남편의 지나친 친밀감, 아들을 낳아야 받을 수 있는 결혼지참금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남편에게서 사랑을 느끼죠. 누나는 옛날 일로 그와는 15년간 말도 하지 않으며 그가 없는 사람처럼 대합니다. 나중에 그녀가 좋아했던 유리공장 공장장을 장이 죽게 만들어서 그런 이유가 나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동생부부의 선물은 좀 노골적인 부분으로 공개가 되고 불쾌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큰아들을 지나치게 편애하는 어머니에겐 모로핀이 선물입니다. 딸아이는 아빠가 떠날까봐 내내 걱정을 하고 고모의.영향으로 산앙생활에도 충실합니다.
장이 계약연장을 못함으로써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동분서주합니다. 그리고 장의 연안인 벨러도 만나게 됩니다. 나중에 그가 장이 아님을 알아본 유일한 인물이죠. 사냥대화를 맞이해서는 어려움애 직면해요. 그는 총을 쏠 줄 모르지만 장은 사냥의 대가에다 좋아하는 일이고 여러사람에게 자신들의 집안을 소개하는 임무도 있어요. 존은 일부러 시계를 불에 던져 그걸 꺼내다가 손을 다쳤다고 합니다. 딸은 그 때 보고 있어서 아빠가 거짓말을 한 걸 알고 나중에 둘이 있을 때 물어보죠. 사냥이 열리는 날 어머니는 예전의 대저택 안주인 노릇을 잘해내고 동생부부는 일임받은 일을 잘해내려하나 존이 좀 그르치는 부분이 있어 불쾌해합니다
밤에 딸이 없어진 걸 알고 아침에 찾다가 15년전의 일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프랑수아즈 부인의 투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으나 부인은 숨지고 뱃속엔.ㄴ 남자아이가 있음을 알게됩니다. 부인의 죽음으로 장은 큰 돈을 상속받게 되고 공장은 누나가 맡아하도록 하고 동생부부는 여행을 보내기로 하고 어머니는 약을 끊고 내려와서 예전 안주인의 자리로 가게 합니다. 딸아이는 남동생이 태어날까봐 불안해했는데 그 전처럼 아빠랑 지낼 수 있게 되어 기뻐해요. 전화가 옵니다. 장이 전화를 해서 자기자리로 가겠다고 합니다. 장 또한 런던으로 가서 존의 행세를 하면서 대학교수자리도 사직서를 내소 자신의 집도 팔아버리고 지갑과 차를 돌려주죠. 자신의 역할을 잘 한 것을 놀라워하면서 자신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준 존에 대해서 비웃습니다. 자신의 정부를 아는 줄은 모르고 개를 불러 마음껏 기쁘합니다. 존은 차를 타고 가다 벨러에게 인사를 하러가요. 그리고 떠납니다
사실 장의 아내가 죽음으로써 이 집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이 되어서 이 사람이 희생양인줄 알았는데 존이죠
장의 무책임한 일들을 따뜻한 시선에서 갈등을 해결했는데 참 씁쓸해지는 소설입니다. 5일동안 벌어진 많은 일에 들키지 않고 이 집 주인 노릇을 하는 모습엔 감탄 할 수 밖이요. 몇 번이나 장이 아니라고 했는데도 삭구들은 믿질 않는 모습도 흥미롭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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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C 2017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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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처음 포토샵 배울 때 그냥 책으로 하니까 막힐 땐 답이 잘 없더라구요. 지금이야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아봤을텐데... 책이 쉽게 설명은 잘 되어 있지만 항상 많지 않는 예제들이 있어서 그런 것은 좀 불만이었는데 멋지게 작품들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까 다시 도전하고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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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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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고책도 참 좋아합니다. 아동문학책도 괜찮아서 읽게된 연장선 같아요. 이 책은 소재도 좀 독특하고 세명의 친구의 성장, 우정, 첫사랑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윤재는 어릴 때부터 감정을 못느끼는 아이로 태어났어요. 여섯 살 때 쓰러진 아이를 발견하고는 문방구에 가서 말했는데 어른들은 애들이뭘아냐면서 무시를 하다가 뒤에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윤재네 집에 저주를 퍼붓듯 합니다. 우리 사회에 남에 일엔 신경쓰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만듭니다. 주변에서 수근대고 초등학교 가서도 감정표현을 전혀하지 않아서 이상한 애 취급을 받게 되고 엄마는 윤재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행동방침을 교육을 시키고 머리 좋아지라고 아몬드를 먹입니다. 엄마랑 할머니는 곱게 키운 외동딸을 꼬셔서 데려간 윤재아빠문제, 윤재아빠 사망, 윤재문제로 내내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끔찍히 윤재를 아낍니다. 자신의 16번째 생일날 사회부적응자의 칼에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중상을 입어요. 할머니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윤재를 걱정하는 모습에선 가슴 뭉해집니다.
윤재는 심박사의 도움으로 엄마가 하시는 서점을 계속하게 됩니다. 심박사는보호자를 자처하죠. 그리고 윤교수를 소개받고 좀 툭별한 부탁을받습니다. 암투병으로 죽어가는 윤교수의 아내에게서 아들모습을 보여달라는 부탁이에요. 어릴 때 아들을 잃어버리고 내내 찾다가 병을 얻어서 투병중이지만 아들의 본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어서 윤재에게 대신 시키죠. 마지막으로 안아주고 임종을 맞이합니다. 윤교수의 아들 곤이 원래이름은 이수. 곤이는 여러군데를 떠돌다가 소녀원까지 갔다온 아이입니다. 둘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이 됩니다. 곤이는 처음부터 학교에 폭력적안 모숩을 보여줘서 다른 아이들을 질색하게 만들지만 윤재의 무반응에 싸움도 걸어오곤 하다가 친구가 됩니다. 윤재내 서점으로 자주 놀러와서 책도 사가곤 하죠. 그리고 육상선수가 되고픈 도라와도 친구로 지내면서 차츰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심박사는 윤재의 변화를 감지하고 곤이에게도 찾아가게 만들죠. 도라랑은 엄마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라는 충고룰 받아요.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곤이는 폭력배인 철사에게로 가고 윤재는 그곳에서 곤이를 꺼내기 위해 애를 써지만 둘다 다치게 되죠. 후애 엄마도 일어서고 도라는 꿈을 이루고 곤이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우리사회는 뭐든 빨리빨리 하는 걸 좋아하고 좀 더디면 온갖 참견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일이면 받아들이지도 못하면서 웬 참견은 그렇게 하는지요? 곤이가 윤재에게 엄마 죽어갈 때의 모습은 어땠는지 물었을 때도 안상적이었습니다. 곤이가 비행청소년이긴 했지만 엄마의 마지막을 윤재에게 대역시킨 건 너무 한 것 같아요. 천륜인데. 윤재는 계속 엄마에게 말을 하게 되면서 엄마가 일어서게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같이 편의점인간이라는 책도 빌려봤는데 그 책 주안공도 사람들과의 감정표현에 서툴고 자기삭으로 해석하는 장면이 나와서 사회에서 약간은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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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서 그렇지 1년에 250권 정도 읽어요.^^요즘에는 작은도서관들도 많죠. 알라딘이 서비스는 인터넷서점중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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