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님의 서재 (-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2 Apr 2026 05:15:53 +0900</lastBuildDate><image><title>-</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description></image><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문] 인류가 남긴 승리 사용설명서_이겨 본 적 있는가 단 한번이라도 - [이겨본 적 있는가 단 한 번이라도 - 당당한 나를 만드는 손자병법의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29440</link><pubDate>Tue, 21 Apr 2026 08: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294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646&TPaperId=17229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67/coveroff/k512137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646&TPaperId=172294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겨본 적 있는가 단 한 번이라도 - 당당한 나를 만드는 손자병법의 지혜</a><br/>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아날로그형 인간이라 고집스럽게도 '직감'만 믿고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 겨우 익숙한 장소를 여행하거나 새로운 전자기기를 살 때도 마찬가지다. 지도나 사용설명서 따위는 '약자'를 위한 보조용품이라 쓸데없는 허영심을 부리며 가야 하거나, 해야 할 일은 돌아간 기억이 있다. 이는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괜한 고집을 부려 어차피 달성할 문제를 돌아가는 일 말이다.​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유행을 할 때, '빌드오더'라는 것이 존재했다. 이는 종족별 가장 효율적으로 건물을 짓는 순서를 말하는데, 가령 적정 인구수에 맞게 '건물'을 지어 올리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스타크래프트'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 그 '빌드오더'를 무시했었다. 그결과, 당연히 게임 승률이 높을리가 없었고 얼마 뒤 '스타크래프트'가 한창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던 시기에도 '그 게임'을 그닥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 집단지성을 무시한 독선과 아집은 결국 '게임' 자체의 흥미를 잃게 했다. 마치 '승패'를 벗어나면 '패배'는 하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의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삶은 단순히 그렇게 '회피'의 방법으로만 일관할 수는 없다. 비록 '게임'을 하지 않는 선택을 함으로써 '게임' 내에서의 '패배'는 피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내가 살아내야 했던 세계에서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게임들이 존재했고 또 거기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특수성도 있었다.<br> '유학', '사업', '강의', '농사', '집필' 등 다양한 경험에서 인류 최초로 내가 처음 해보는 일은 많지 않다. '닐 암스트롱'과 같이 인류의 위대한 첫걸음을 달 표면 위에 찍고 있다는 오만이 아니라면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은 당대 최고의 지략가와 집단 지성에 의해 이미 '빌드오더', 즉 최적화 된 해결책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무언가를 처음하던 시기, 그것을 기대어 물어 볼 만한 곳이 많지 않았다. 기껏해봐야 '어떤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질문하고 대답을 기대하는 정도의 수준이랄까. 그러나 구체적인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 많은 경우가 이미 '고전 병법서'에 기록되어 있다.​ 전쟁은 모든 변수가 극단적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거기에는 단순히 '진로'나 '먹고 사는 생계 수준'의 고민이 담겨 있지 않다. 거기에는 생존, 집단의 자원, 사회 체제 유지' 등의 문제 거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당대 최고의 지성들이 고민하고 성공과 실패를 했던 기록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그렇다면 이제 선택의 문제가 남는다.과거의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류의 지성'이 쌓아 올린 승리 사용설명서'를 외면한 채, 자신의 직감만을 믿으며 전쟁이 투입된다. 그렇다면 이미 존재한느 '빌드오더'를 따를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자신만의 직감을 신뢰하며 인류사 전반의 지성을 무시하고 새롭게 시작된 40년짜리 1인칭 주관적 데이터를 신뢰할 것인가.<br> 완전한 창의성이라는 착각에 빠져 검증된 구조를 외면하는 것은 인생을 건 도박과 같다. 과거 고장 난 줄 알았던 전자기기를 앞에두고 '패배한 듯' 사용설명서를 꺼내며 '아, 진작 볼 걸'하는 후회를 하거나 '앱'이나 '지도'를 꺼내들고 '아, 진작 확인할 걸'하는 후회를 해 봤다고 한다면 그것은 '승패'와 관련없는 '승패'에 연연하는 것이다.​ 결국 책이 말하는 바는 이렇다. 전쟁에서든, 삶에서든, 승리는 새로운 방법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미 검증된 선택을 얼마나 정확하게 실행하느냐에서 나온다. '승리'와 '패배'라는 이분법적인 세계에서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한 방법이 아니다. 병법은 상대를 이기기 위한 기술이기 이전에 자신의 오류를 줄이고 불필요한 손실을 없애는 방법을 기록한 글이다.​ 결국 싸움은 외부에 있지 않다. 항상 내부에 있으며, 모두가 아집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아집을 버리는 순간, 이미 절반은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 style="caret-color: rgb(0, 0, 0); color: rgb(0, 0, 0); white-space: normal;"><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67/cover150/k512137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6778</link></image></item><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수필] 나의 기록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산행일지_도전 100 명산 - [도전 100 명산 - 나의 기록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산행 일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27499</link><pubDate>Mon, 20 Apr 2026 08: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274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0257&TPaperId=172274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10/61/coveroff/k1720302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0257&TPaperId=172274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전 100 명산 - 나의 기록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산행 일지</a><br/>김헌준 지음 / 소금나무 / 2025년 09월<br/></td></tr></table><br/> 어쩌면 '행복'도 비슷한 것 같다. 가장 가까이 있기에 가장 마지막까지 느끼지 못하는 그 심리.​ 군시절, 선임들과 근무를 서면 멈춰 있는 국방 시계 마냥 근무 시간이 굼벵이처럼 흐른다. 선임 병사들은 그렇게 일대일 상황이되면 평소에는 묻지 못했던 것들을 묻기 시작한다.​ '과거에 사회에서 무엇을 하다 왔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여행은 어디를 다녀 왔는지' 대부분 시덥잖은 일상의 이야기지만 '국방부'가 랜덤으로 연결해 놓은 '타인과의 인연'은 적당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며 꽤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되곤 한다.​ 당시 스무살에 군입대를 했던터라, 선임과 후임들의 이야기는 참 재미있게 들었으나 내가 꺼내 놓을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기껏해봐야 상대는 '제주'에서 왔다는 배경 정도에 깊은 호기심을 가지곤 했는데 살면서 '제주도 출신'을 처음 만났다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심지어 유학시절에는 '일본'이나 '중국'이 아니라 '제주'에서 왔다고 신기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말은 다했다 볼 수 있다.​ 어쨌건 '제주'에 살다보니, 사람들은 꽤 많은 걸 궁금해 한다. ​'제주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집은 어디가 있느냐''여자친구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 한 곳만 추천해봐라''제주도에서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은 어디냐'​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입대를 했던 마당에 나에게 '추억'이란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친구들과 '운동장'을 빙글빙글 돌았던 추억 밖에는 없다. 그러니 상대에게 꺼내 놓을만한 이야기가 있을리 만무하다.<br> 제주에 살면서 '백록담' 한번 가 본 적 없고, '가파도'나 '마라도'는 TV에서 방송하면 가끔 보여지는 곳일 뿐이었다. 제주에 살면 언제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것들은 '언제든 갈 수 있을 것 같기에' 한번도 가지 않는 아이러니를 낳는다.​ 뉴질랜드라는 '지상 낙원'에 10년 간 살면서도 마찬가지다.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했다고 하면 여행을 많이 다니고 바다며 산이며 강 등 볼거리가 많지만 당시의 나는 그곳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 '보장된 그것'에게는 그닥 호기심이 일지 않았고 되려 TV에서 방송되는 '한국'의 길거리가 오히려 더 가보고 싶은 풍경이 될 뿐이었다. 실제로 '제주와 뉴질랜드'를 살면서 여행다운 여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는 '정말로 바빠서' 혹은 '여유가 없어서'가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언제나 할 수 있어서'에 가깝다. 시간이 지나고나면 실제로 언제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을 하지 않아서 후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깨달음을 한참이 지나고서 알았기에 나는 뒤늦게 이곳 저곳을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경험했다.​ '소금나무'에서 출판한 '도전 100 명산'을 보니 과거의 생각이 문뜩 떠오른다. 갚지고 귀한 것은 언제나 먼곳에 있다는 착각 때문에 항상 먼곳에서 '기쁨'을 얻고자하는 착각이 얼마나 많은 주변의 아름다움에 눈을 멀게 했을까 도전 100 명산'은 우리나라에 있는 명산을 하나하나 도전하며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든 '일지'다. 단순히 기록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소개와 가이드, 사진 등이 있으니 산을 좋아 한다면 주변의 명산부터 하나하나 방문하고 배워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책의 오른쪽에는 산이 가지고 있던 이름의 유래라던지, 역사 혹은 다양한 기록과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 '갓'의 모양이라 '갓뫼'라고 불리던 산이 이후에 '관악'이 됐다는 이야기라던지, '덕망'이 높은 용이 하늘로 승천한 산이라는 전설에서 출발한 '덕룡산'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산에는 역시 내가 있는 '한라산'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한 두 시간이면 언제든 '산'을 갈 수 있는 굉장히 특별한 나라다. 도시의 끝에서 바로 벗어나면 곧바로 산이다. 해외에서는 '자연을 보러 간다'는 것이 하나의 일정이자 결심이 필요한 일이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하다.​'너무 가깝다''너무 당연하다'​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우리를 '아름다움'에서 눈멀게 하는 이야기인지 삶을 통해 많이 배웠따.​ 멀리에 있는 것만 마치가 있다고 착각하는 동안 극한의 '원시'가 되어 가까운 것을 볼 수 없게 되었으니 언제나 '행복'과 '삶'이 몇 발걸음씩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br> 요즘은 의도적으로 '가까운 것들을 먼저 선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제주'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과 명소를 될 수 있으면 먼저 보고자하고, 아이에게도 '한국'의 명소에 대해서도 많이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요즘 'K-문화'가 세계적으로 유행을 하면서 굉장히 우리에게 사소하고 익숙한 것들을 보기 위해 세계에서 많이 온다고 한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얻게 되는 짧은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걸어보고 땅을 밟아보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으로 경험을 쌓아가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제주'라는 특수성 때문에 명산 100곳을 다 돌아 다니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도서를 구매하는 다른 이들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방문해 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10/61/cover150/k1720302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106193</link></image></item><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경제] 소득이 아니라 자산이 중요하다_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 당신의 자산을 확실하게 늘리는 6가지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26114</link><pubDate>Sun, 19 Apr 2026 16: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261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74&TPaperId=172261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4/1/coveroff/89255695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74&TPaperId=172261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 당신의 자산을 확실하게 늘리는 6가지 방법</a><br/>닉 매기울리 지음, 박슬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부를 얻는 방법이 똑같을 수는 없다.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중 'BTS', 프로게이머 '페이커'도 그렇다. 그들의 특징이라면 모두 굉장한 '부'를 가졌다는 것이지만 그들이 '부'를 얻는 방법이 똑같다고 할 수도 없다.​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테슬라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일론머스크의 순자산은 2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히 10배 상승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1800억달러 상승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일반인인 우리 입장에서도 그들과 같은 전략으로 '부'를 얻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모든 사람이 처해 있는 상황과 소득 수준이 상이하고 자산수준이 다르기에 '부'를 얻기 위한 방법이 일관적이다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도서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일론머스크는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1800억 상당의 부를 얻었지만 이미 2019년 이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었다.​ 고로 '부'를 이야기 할 때는 이미 '부'의 반열에 올라가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각자의 자산수준과 소득수준에 맞게 취해야 할 전략적 방향이 분명하게 다르다. 이것을 세분화하여 나눈 것이 '부의 사다리'다.<br><br><br>부의 사다리에는 각 단계마다 다양한 지출의 범주가 있다.​단계는 총 여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과 같다.​1단계, 하루 벌어 하루 살기(1만 달러 이하)이 단계에서는 적은 액수의 돈에도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단계다. 보통 극심한 부채를 가진 이들이 여기에 해당된다.​2단계, 식료품 구매의자유(1만~10만 달러)이 단계에서는 재정상태에 대한 걱정 없이 식료품을 살 수 있는 단계다.​3단계, 외식의 자유(10만~100만 달러)이 단계에서는 원하는 만큼 외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4단계, 여행의 자유(100만~ 1000만 달러)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가 있다.​5단계, 주거의 자유(1000만~1억 달러)이상적인 집을 구입해도 전체 재정 상황에 영향이 없다.​6단계, 영향력의 자유(1억 이상달러 이상)돈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사업체를 매수하거나 대규모 자선 사업들이 그렇다.​각 단계에 따라 사람들이 특정 소비에서 자유를 얻는다. 즉 부의 사다리가 높아질수록 소비의 자유에 대한 폭이 넓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득'이 아니라 '자산 수준'이다.<br><br> 흔히 말하는 '아껴써야 부자가 된다'는 말은 어떤 부분에서 옳고 어떤 부분에서는 옳지 못하다. 아껴쓰는 일이 '부'를 만드는데 중요하다며 '일론머스크'나 '워렌버핏', '빌게이츠'의 검소한 삶을 예로든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검소한 삶을 사는 이들은 '베트남' 혹은 '에티오피아' 어느 마을에 있는 이들의 소비 수준이며 그들이 그렇게 검소하게 산다고 해서 그들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소비의 지출'은 어떤 수준에서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겠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면 '소비의 지출'이 자산축적에 가지는 의미는 매우 미미하다. 그 단계에서 '소비'를 더 줄이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소득 수준'을 늘리는 일이다.​ 책에서 꽤 흥미로운 관점을 하나 발견했다.​'자기계발'이 '펀드', '주식', '부동산'과 같이 적립식 투자 중 하나라는 것이다. 특히 '자기계발'이라고 함은 젊은 시절 투자하고 평생에 걸쳐 '배당소득'을 얻을 수 있단다. 즉 '존디어'라는 회사에 투자를 하고 배당 수익을 얻듯, 젊은 시절 '자기계발'을 통해, 고소득 직업을 얻으면 '월소득'이라는 '배당소득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투자의 최장점은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이고 언제든 공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누구도 훔치지 못하고 언제나 복리고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책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고소득'과 '자산가'의 상관관계이다. 고소득자들은 대체로 소비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소득의 변동은 대체로 고소득자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고소득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춰 소비 수준을 갖는다. 그러나 소득의 변동이 생겼을 때 그들의 소비수준은 이에 맞춰 일정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연효과가 있다. 소비의 대응은 소득이 아니라 '자산'이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어떤 이유로 소득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이들은 갑자기 파산하게 되는 경우가 적잖다. 현역에서 은퇴한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이 그럴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소비'의 자유는 '소득'이 아니라 '자산'의 규모에 맞춰져야 한다. 노동소득은 '소비'를 위한 소득으로 분류해서는 안된다. 노동소득은 '자산'을 형성하는데 사용하고 자산을 이용한 소득의 특정 비율만을 '소비'로 활용해야 한다.​ 책은 지난 얼마간 내가 가장 많이 읽었던 책 중 하나인 '저스트킵바잉'의 저자 '닉 매가울리'의 책이다. 이 책 역시 서재 한편에 꽂아두고 몇번을 더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4/1/cover150/89255695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40198</link></image></item><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철학] 충동 과잉의 시대, 우리 정신은 괜찮은가_철학은 어떻게 인생의 길이 되는가 - [철학은 어떻게 인생의 길이 되는가 - AI 시대 어제와 다르게 살고 싶은 당신의 인생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17705</link><pubDate>Wed, 15 Apr 2026 0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177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693&TPaperId=172177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1/coveroff/k35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693&TPaperId=172177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은 어떻게 인생의 길이 되는가 - AI 시대 어제와 다르게 살고 싶은 당신의 인생철학</a><br/>모기 겐이치로 지음, 이초희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스토아학파'를 굳이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이렇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제할 수 없는 것에 흔들리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 불가능한 것'<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제 가능한 것이라면 생각, 태도, 선택, 행동 이런 것들이다. 통제 불가능한 것이라면 '날씨, 결과, 타인의 생각과 행동' 같은 것이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여기서 스토아학파는 '통제 불가능한 것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말고, 통제 가능한 것에 에너지를 쓰라고 말한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스토아학파는 '금욕'과 '이성'을 통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상태를 추구한다. '금욕'과 '이성'이란 통제 가능한 영역에 있는 것들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에 반대되는 것이 '외부환경'과 '감정'이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스토아학파는 '감정이나 환경'에 동요되지 않고자 한다. 이것은 통제 가능한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인간의 본성인 '이성'을 통해 환경과 감정에 무관한 평온한 상태를 추구할 수 있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최근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된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파민 중독', '도파민 중독', '도파민 중독'<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현대인들에게 '도파민'은 '나쁜 것'으로 여겨지는데 도파민과 충동이 과잉되는 시기이기에 그렇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본래 인간이 살던 시대에는 '당'을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당은 매우 귀한 자원이었다. 인간이 당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야생 과일'이나, '꿀', '곡물의 뿌리'에서만 가능했다. 야생의 과일은 비교적 작고 신 편이었다. 당도 역시 낮았다. 꿀은 농도가 높은 당이지만 매우 구하기 어려운 편이었으며 곡물의 뿌리에서 나오는 당은 '전분'의 형태로 존재하여 즉각적인 단맛을 충족하지는 않았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그러나 '당'은 빠르게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간은 '당'을 '에너지자원'으로 여기고 가능하면 많이 먹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다만 '현대'에 와서 정제당의 공급이 무한에 가깝게 생산된다. 가격은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다. 이런 정제당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건강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당 뿐만 아니다' 현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그렇다. 흔히 '도파민 중독'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SNS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얻기 힘들었던 '보상만족'이 이제는 너무 쉽게 이뤄진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손가락을 넘기거나 좋아요를 받거나 간단한 퀘스트를 성공하며 '가축'과 같이 '보상'을 받고 길들어진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이제는 '충동'의 과잉 시대다. 아이나 어른할 것 없이 '절제'를 상실한 시대에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스토아학파'가 추구하던 이상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타인'과 '사회'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쉽고 빠른 보상'에 길들여지다보니, 지연된 보상을 못 견디게 된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그러나 사회 대부분의 보상은 '지연'된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가.<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험점수'라던지, '운동', '다이어트', '사업', '승진' 모든 것이 그렇다. 그런 것들의 특징이라면 즉각적인 보상이 아니라 '지연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그러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연된 보상을 갖지 못하고 쉽게 그만두거나 지치는 경우들이 많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토아 학파의 특징 중에서는 '결과'보다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결과'란 인간의 의지가 반영될 수 없는 요소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해도 1등이 될 수 없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자신'의 정체성을 '무엇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두는 것이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AI에게 묻는다면 뭐든 척척 알려주는 시대에 '지연된 형태'로 얻게되는 '지식'은 '하찮은 것'처럼 여겨진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그러나 '지적호기심'은 간단히 'ChatGPT'에게 물어 해결하는 것보다 꾸준하게 사색하고 고민하고 의심해보는 과정에서 더 깊어진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철학을 잃어가는 AI시대에 우리는 얼마나 더 깊은 사유를 할 수 있는가. 마치 AI에게 묻고 얻게 된 정제된 지식을 스스로의 지적능력이라고 착각하며 '건강하지 않은 정신적 비만상태'에 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rder: 0px solid;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1/cover150/k35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8174</link></image></item><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설] 오랫만에 밥친구 소설&amp;정해연 작가의 단편추리소설집_불빛 없는 밤의 도시 - [불빛 없는 밤의 도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10809</link><pubDate>Sat, 11 Apr 2026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108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189&TPaperId=172108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5/72/coveroff/k532137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189&TPaperId=172108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빛 없는 밤의 도시</a><br/>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정해연 작가의 소설에 한창 빠져 살고 있었는데 '출판사'에서 협찬 제의 연락이 왔다. 행운이다. 그러지 않아도 '정해연 소설'을 전부 사놓고 있다. 이제 신간까지 읽게 됐다.​ 소설은 완전 만족이다.​ '착착착'하고 넘어가는 속도감이 마음에 든다. '메시지'를 주겠다거나 '가르치겠다'는 의도가 없다. 고로 읽는데 부담 없다. 쉽고 빠르고 재미를 추구하는 추리소설 본질에 충실했다.​ 최근 체력이 빠르게 방전되어 한계가 느껴졌다. 멍'하게 있는 날이 많다. 운동을 하고 있어서  많이 올라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수면부족' 탓에 체력소진이 빨랐다. 그러다보니 '책'과는 조금 멀어졌다. 짧게 멍을 때리고 볼 수 있는 '영상'을 주로 찾게 됐다. 그러다가 이 소설을 만나게 됐다.​정해연 작가의 '불빛 없는 밤의 도시'를 보면서 다시 '영상'과 멀어진다. 활자를 읽어가는 재미를 다시 느낀다.​ 혼밥을 할 때, 요즘에는 당연하게 '영상'을 찾는다. 흔히 말하는 생각을 내려놓고 보게 되는 '밥친구'다. 이를 '짧은 영상'이 대체하다보니 자연히 '영상시청 시간'이 늘었다.​ 도서를 협찬받고 집에 있는 '노르잇 북스탠드'에 책을 고정했다. 정해연 작가의 소 설은 영상만큼 혹은 영상보다 재미있다.<br><br> 책은 총 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불빛 없는 밤의 도시, 보름, 아름다운 괴물, 인생리셋​ 네 편의 단편 중에서 가장 긴 소설이 '아름다운 괴물'이고 실제로 가장 기억에 남기도 했다. 소설은 '정수정'이라는 양심을 판 여의사의 이야기로 진행한다. 소설 중반부 정도를 지나면 대략 어떻게 흘러가겠구나, 하고 반전을 추리할 수 있다. 실제로 소설이 다른 반전으로 이야기를 뒤집지는 않지만 그 역시 짧게 끝나는 단편의 맛이기도 하다.​ 책은 분명 '권선징악'과 같은 기본적인 인과응보의 논리를 가지고 주제를 전달한다. 이런 윤리관 마저 없다면 어쩌면 소설이 더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흥미로운 플롯에 적당한 철학을 가지니 '오락'으로써 이만한 글도 없다 싶다. ​ 여기서 말하는 '권선징악'이라함은 대중을 '교화'시키기 위해서라기 보다 어떤 의미에서 '악'이 받게 되는 '벌'에 대한 통쾌함 같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많다고 본다.<br> 마지막 소설 인생리셋도 흥미롭다. 소재는 특별히 독특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미 소설이나 다른 영화에서도 다룬 '타임리프'를 다룬다. 인생을 송두리째로 바꾼 어떤 사건을 기점으로 여러번 돌아가며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소설이다.​ 추리소설의 특성상 스포를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다만 짧은 소설을 읽으며 짧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다. 물론 단편 소설 특성상 성격에 대한 '축약'이 심해지며 극단적으로 왜곡된 '캐릭터'가 탄생한다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또한 요즘과 같은 '바쁜 시기'에 나쁘지 않다고 본다.​ 요즘과 같은 책태기 시기에 이런 재미있는 소설을 만나 아주 기쁘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5/72/cover150/k532137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57244</link></image></item><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과학] 양자역학에 대해 최대한 쉬운 설명_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10799</link><pubDate>Sat, 11 Apr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2107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15&TPaperId=17210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97/coveroff/k852137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15&TPaperId=172107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a><br/>김상협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건물 앞뜰'에 나란히 있는 두 개의 창, A와 B가 있다.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한 '범인'이 건물 안으로 침입했다. 범인은 창 A와 B 중 어느쪽으로 침입했을까.​ 논리적으로 A와 B 둘 중 어느곳으로 침입해야 하지만 '전자'라는 범인은 '두 창'을 동시에 통과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범인인 전자'가 A 창에 있었다면 B 창에는 없어야 하고, B 창에 있었다면 A 창에는 없어야 한다. 그러나 사건 당시 목격자는 아무도 없었고 목격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두 창을 동시에 지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그런 일을 본 적 없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는 것과 '그런 것을 본 적 없다'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어떻게 입자가 동시에 두 군데 있을 수 있죠?""왜 관측하면 결과가 바뀌는거죠?"​이 질문에 한 과학자가 답했다.​"이해하려고 하지 마시오. 그냥 그렇게 작동할 뿐입니다."그럼에도 재차 이해를 시켜 달라는 말에 덧붙였다.​"우주는 당신을 이해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오."​양자가 가지고 있는 역설에 대한 이야기다.<br> 전자는 A도 아니고 B도 아닌 것이 아니다. A이면서 동시에 B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후다. 우리가 그것을 '확인'하는 순간 다른 가능성은 무너지고 하나의 결과값만 남는다. 관측이 결과를 바꾼다는 의미다.​ 이는 역시나 비상식적으로 작동하는데, 인간은 여기서 '비상식적'이다,라는 말은 '자연의 존재'를 부정하는 말이 된다. 인간의 '인지력'을 절대값에 둔 커다란 오류다. 이 얼마나 대단한 오만인가, 인간의 '인지력'과 '우주의 이치' 중 '우주의 이치'가 비논리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믿는 판단 말이다.​ 다행히 과학자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했다. 양자역학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기술과 예측의 대상'으로 둔 것이다. 그것이 '왜' 그렇게 되는가,를 생각하는 대신,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결과가 맞는지 확인할 뿐이다.​ 하나의 전자가 두 곳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관측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것, 확률이 실재를 대신한다는 것.​양자역학은 '수천년 넘은 동양철학' 같은 모호함과 궤를 같이한다. 이 아이러니함은 21세기에 가장 정밀한 과학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고전물리학을 보면 직관적으로 '그럴 수 있겠다'하는 이해의 범주 내에서 발전해 왔다. 이는 아무리 천재 과학자들의 발견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마주하는 가시세계에 관한 이야기라서 그렇다.​ 그러다 20세기에 이르면서 '양자역학'부터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고 들자면 X축도 Y축에도 속하지 않은 그 모호한 어딘가에 존재하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 그러나 좌표평면상 'X축'과 'Y축'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경계 어디선가에도 분명 존재할 수 있다. <br> 이처럼 수학이라고 하는 언어로 밖에는 관측할 수 없는 '미세한 세계'가 언제나 신비스럽다.​ '김상협 작가'의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에서는 아주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양자역학'의 개념과 역사를 설명한다. 여기에서 들고 있는 많은 예시들은 물론 작가의 말에 따르면 완전히 상황에 부합하지 않지만 충분히 흥미를 줄 수 있고 이해할 수도 있다.​ 책은 '무시무시한 양자역학'을 다뤘다는 주제와 다르게 굉장히 쉽고 가볍다. 완독하는데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다만 주제 하나하나마다 덮어놓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97/cover150/k852137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49787</link></image></item><item><author>-</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회] 일본으로 보는 한국의 미래_최소 불행 사회 - [최소불행사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111129</link><pubDate>Tue, 24 Feb 2026 15: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7378287/171111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5366&TPaperId=171111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3/67/coveroff/k7121353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5366&TPaperId=171111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불행사회</a><br/>홍선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01월<br/></td></tr></table><br/> 2010년대 초반 '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가 취임 직후 기자회견 등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장과 희망이 아니라 최소한의 불행이라도 막자'​ 이것이 '최소 불행 사회'의 의미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차선이 아니라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이치다. '최소불행'이란 이미 예견된 암울한 미래에서 그나마 나은 선택을 하자는 의미로 사용된다.​ 시스템이 붕괴하는 사회에서 '개인의 승리'는 어떤 의미를 지니겠는가.흔히 '각자도생의 사회'라고 한다. '시스템'이 우리를 지키지 못하게 됐을 때,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를 말한다. 도서는 시작과 동시에 '200억 자산가 김 회장'과 '반지하 독거노인 박 씨'의 이야기를 하며 '시스템'이 붕괴될 때, 승자와 패자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문을 던진다.​ '노동 수익'으로 '서울 아파트'를 사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대부분의 젊은 층들은 '내집마련'이라는 이상보다는 '비트코인'이라는 대안을 찾았다. 소수점 여덟번째 자리까지 나눠 0.000000001 BTC라도 구매하는 것이 오늘과 같은 시대의 상징이다.​ 거대한 자본이 아니라도 언제든 '자산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다른 자산에 비해 매매가 자유롭고 현금화 쉽다는 매력도 작용했을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계좌를 만들고 단 몇 만원으로도 진입할 수 있따.​ 부동산처럼 계약서를 쓰지 않아도 되고, 은행처럼 심사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입장권의 문턱이 한없이 낮아진 이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한때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했다. 모든 자산이 동시에 상승하는 시장에서 이 게임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부르는 말일 것이다. 이것이 어쩌면 한국과 일본 사회가 놓인 '최소한 불행'이라도 피하자는 차악의 선택과 다르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br> 책은 일본 버블 붕괴 전 후의 다양한 '사회 현상'과 이를 비추는 용어를 소개한다. '일본 사회'가 그래왔다는 이야기를 진행 할수록, '우리 사회'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키'의 책에서 가지고 왔다는 '소확행'이라는 말이 단지 물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유행한 것은 아닐 것이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두바이 쫀득 쿠기'가 한창 유행이다. 본래 '경제'가 안 좋을 수록 '명품 향수'와 '립스틱'이 잘 팔린다고 한다. 이를 '립스틱 효과'라고 한다. 이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명품 브랜드를 경험하고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자산을 보유하지 못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참여'다. 소유는 불가능해도 '체험'은 가능하다.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계층 이동을, 소비를 통해 우회하려는 심리다.​ 일본은 버블 붕괴 이후 장기 불황 속에서 잃어버린 30년을 보냈다.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급락한 이후, 기업은 투자 대신 유보를 선택했다. 가계는 소비 대신 저축을 선택했다. 개인으로 보기에 꽤 적절한 선택들이다. 다만 이 선택이 '집단 내 시스템'에서 작동할 때는 아주 재앙적인 상황이 되기도 한다.​ 위험을 회피하는 선택이 반복되면서 도전과 혁신이 둔화되고 소비는 위축됐다. 임금은 동결되고 사회 전체의 활력이 사라졌다. 합리적 개인이 모여 비합리적 결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이 지점에서 '최소 불행'은 생존 전략이 됐다. 손실을 막는 것이 목표가 되고 성장은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 즉 확장이 아니라 '방어'에만 치중을 하게 되는 '수동적인 시스템'으로 체제가 바뀌는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 '개인의 승리'란 무엇을 의미하는가.자산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은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시스템이 약해지면 그 승리는 점차 고립된다. 사회 전체의 기반이 약해지면서 자산의 가치 역시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힘들다. 결국 개인의 성공 역시 시스템 위에 있다는 의미다.<br> 가치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만 상승하는 자산은 '적정가치'를 알기 힘들다. 고로 그런 자산은 '불확실성'이 높아 가격변동성이 커진다. 물론 현명한 일부가 초기 투자를 통해 부유하게 되는 신화는 자산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다원화 자본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할지 모른다. 다만 사회 구성원 다수가 이런 자산에 목을 매고 있는 일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시스템이 약해질수록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갖고 '선택'을 할 수 있다. 그 선택은 개인에게는 하나의 선택이겠지만 그것에 시스템 내에서 수천만, 수억의 선택이 되면 시스템의 체질이 변화하게 된다. 버블 역시 같은 맥락일지 모른다. 노동을 통해 축적하기 어려운 시대에, 자산 시장을 통해 도약하려는 시도다.  다만 생산보다는 거래가, 혁신보다는 시세가 더 큰 관심을 받게 되면 기업은 실적보다는 주가관리에 집중하고 개인은 역량 개발보다는 '시장 타이밍'을 찾기에 몰두한다. 이때 사회의 에너지는 미래를 만드는데 사용되지 안혹 현재의 가격을 예측하는데 소모될 뿐이다.​ 다시 본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최소불행사회'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 책이다.​ '위기의 시대'에서 국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태도인 '최소불행사회'라는 타이틀을 과연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인가, 경계해야 할 것인가. 책은 쉽고 빠르게 현상을 훑거 넘어가지만 그 이면에 깔린 구조적인 질문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이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3/67/cover150/k7121353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3674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