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1부 - 황금나침반
필립 풀먼 지음, 이창식 옮김 / 김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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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Dark Materials. Golden Compass

판타지 대작 소설들의 공통된 특징을 들어보자면 가상의 세계가 등장한다는 점을 맨 첫째로 꼽을 수 있다. 그 다음엔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결국엔 어른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선악의 대결로 인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같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상상에서 만들어지는 시각적인 볼거리가 영화나 게임으로 만들기에도 적합한 아이템이니 판타지라는 분야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우리에게도 전해오는 옛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판타지로 만들기에 적절한 소재들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이 3부작 소설의 소제목을 한 번 정리해 보자. 큰 제목은 '그의 검은 물질들(His Dark Materials)'이지만, 각각의 부제가 달려있으니 1편은 황금나침반(Golden Compass)이고 2편은 신비한 칼(Subtle Knife), 3편은 호박색 작은 망원경(Amber Spyglass)이다. 1편의 제목을 북쪽의 빛(Northern Light)이라 하기도 한다. 1편의 배경이 되는 곳이 북극과 스발바르 섬이라서 그런가 보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인 스발바르 섬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작가가 어느 정도 의도한 점이 있지 않은가 하는 약간은 기묘한 느낌도 들었다.

이 작품을 읽어보고 느낀 가장 큰 점은 작품의 공간적인 배경의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규모는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단지 영토를 말하는 게 아니라서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 등의 백만대군 연출과는 다른 개념이다. 특히 1편만 읽어보고서는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없었다. 1편에서는 런던에서 사라지는 아이들을 찾아 주인공 리라와 집시들이 북극으로 떠나는 소위 '미아찾기 원정대'의 모험이 시작되고, 이야기의 대부분이 추운 북극지방에서 펼쳐진다. 그러면서 혹독하게 추웠던 올 겨울 기나긴 밤에 이들과 함께 추위에 맞서 보았다.

정밀 하고 신비한 마법의 타로카드 한 세트가 고스란히 담겨진 것 같은 황금으로 만든 나침반을 우연한 기회에 얻게된 소녀 '리라(Lyra)'. 특별한 훈련을 거치지 않고도 본능적으로 나침반이 가리키는 걸 읽을 수 있는 능력은 그녀가 수천년 전부터 마녀들의 전설에 내려오던 그 아이라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녀의 무기는 언제나 진실만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인 진실측정기 '알레시오미터'이다.

그런데, 1편의 배경이 되는 런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런던이 아니었다. 이건 2편을 계속 읽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어쩐지 1편에서 묘사하는 세계는 일종의 가상세계라고 느껴질 만큼 우리가 사는 그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고, 2편에서는 또 한 명의 다른 주인공 '윌(Will)'이 등장한다. 바로 우리 세계에서. 이쯤되면 위에서 말한 소설의 규모가 크다는 설명이 이해가 된다. 작가는 다중세계를 소설 속에 펼쳐놓았다. 그것도 리라와 윌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살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만났으니 이런 기가 막힌 인연이 어디 있을까.

2편에서는 제목에서 나왔듯이 모든 것을 자를 수 있고, 심지어는 공간을 잘라 차원의 문까지 열 수 있는 신비한 칼인 '이사히터(만단검)'의 주인이 된 윌이 리라와 함께 아버지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된 후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천사들을 비롯하여 곰들의 왕 '이오레크 뷔르니손'과 스파이로서의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리는 소인국 사람들과 함께 더 큰 모험속으로 뛰어들게 되고 급기야 사람들이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곳까지 방문하게 된다. 이 부분은 작가가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교회의 활약 덕분인지 사람들은 죽은 후의 세계를 막연히 천국과 지옥으로 이분화하는 경향이 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으로 대표되는 이런 사후 세계관에 대해 작가는 지옥이나 연옥이란 절대자 혹은 섭정이 만든 매트릭스라는 일종의 덫에 걸린 불쌍한 영혼들의 집합소로 표현하고 있다. 실상 본래의 자리로 가야할 영혼들이 그들 본연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느 암울하고 칙칙한 세계에 붙들려 있고, 그걸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상태를 윌과 리라가 친구를 위해 발휘한 우정으로 통렬히 뒤집어 버리고 죽은 영혼들을 안내하여 본래의 자리인 우주 대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적멸보궁'의 자리로 이끌어준 것이다. 여기에 옛부터 전해오는 물음에 대한 해답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만법귀일이나 일귀하처오?(萬法歸一 一歸何處 : 세상 모든 만물이 돌아가는 그 한 자리가 어디인가?)

이 작품에는 천사들을 비롯하여 세련된 모습의 아름답고 예의바른 마녀들, 하늘 강철로 만든 갑옷을 입은 전사이자 곰들의 왕, 서양에서 통용되는 유령의 일종인 스펙터(Spectre) 외에도 수 많은 존재들이 출현한다. 그리고 모두가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 곧 거대한 전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대결은 소설 속에서 낡아 빠지고 구시대적인 어쩌면 작가적 관점에서 사악한 세력으로 묘사되고 있는 교회의 권력과 이를 넘어 근원마저 뒤엎어 버리려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아스리엘 경'과 기존의 교리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며 그간 누려온 절대권력과도 같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교회세력이 서로의 군대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양측은 엄청난 군비를 축적하고 있다.

여기 에는 태초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천상의 전쟁과 반역천사들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확실히 카톨릭이나 기독교가 감추고 있는 고대 역사에는 무언가 대단한 일이 있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진실은 뭘까. 한때 우리나라 기독교 내부에서 일었던 자기비판 중에 이브가 뱀의 유혹으로 먹은 것이 '사과'라는 식으로 너무 원래의 의미를 왜곡해서 가르쳐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었다. 그래서 지금은 '선악과'라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이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고, 지금은 거기에 관련된 진실이 거의 가려진 채 극히 상징적인 일부만 성경에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신이 뭔 나무에서 열렸는지는 모르지만 그 열매 하나 먹었다꼬, 콧김을 있는대로 뿜어내며 끝내 용서를 모르는 분노를 낸다는 건 너무 밴댕이 소갈딱지의 마음 씀씀이 아니겠는가.

여기서 항상 그렇듯이 성경의 내용을 한 번 비틀어보거나 뒤집어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무슨 말이냐면 과연 뱀이 사악한 존재이며 타락시킬 목적으로 이브를 유혹했고, 망구 생각이 없는 그녀가 그걸 받아들였으며 그로인해 우리는 애초에 원죄를 가진 존재가 되었고, 그래서 언제까지나 신 앞에 죄인이 되어 무릎 꿇고 회개하며 용서를 빌어야 할까. 아니면 뱀 혹은 사탄은 원래 사악한 존재가 아니라 진실을 알고 있는 존재였기에 그 어떤 진실을 사심없이 이브에게 알려주었고, 지각이 있었던 이브는 그걸 받아들여 아담과 함께 나누었으며 신이 분노했겠지만 그래서 쫓겨났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아니었더라도 아담과 함께 떠났을 수도 있었겠다는 논리를 편다면 신성모독일까.

작품에서 주인공 리라는 이브의 위치에 있고, 순수한 목적으로 호박색 망원경을 가지고 온 세계에 통용되는 우주의 물질을 연구하며 리라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메리 말론 박사는 그녀를 유혹하고 타락시키는 사탄이라고 명명된다. 물론 잘난 교회에 의해서... 그리고, 정말 교회를 단적으로 표현한 장면은 이 '사탄'을 처단하기 위해 신부 한 명에게 소총을 지급하여 보내면서 그들은 사탄을 죽이는 것은 살인이 아니라 교회의 영광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신부에게 미리 면죄부를 내리는 웃지못할 그들만의 퍼포먼스도 한 판 보여준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새롭게 다가오면서 공감되었던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마음에 들었으며 영화 '싸일런트 힐'의 마지막 장면을 보며 느꼈던 것과 비슷한 일종의 통쾌한 카타르시스적 감정이 조용하면서도 웅변적으로 다가왔다. 그뿐 아니라 작가의 탁월한 정신세계와 세상을 보는 관점 역시 무척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모든 일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역할을 마치고 책의 말미에 이르러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으면서도 다른 세계에서 왔기에 상대방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모든 세계에서 생겨나는 죽은자들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 서로의 행복을 빌며 왕래할 수 있는 차원의 문을 영원히 닫아버린 그들의 너무나도 슬프지만 용기있는 행동이 비오는 일요일 오후 이미 굳어버린 줄만 알았던 나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다. 그 아름다운 사랑으로 인해 그들은 분명 자신들의 세계에서 '하늘 공화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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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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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데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그 순간의 시각을 바탕으로 미래를 추측하는 학문적인 접근에서는 시간을 두 가지 종류로 보고 있다. 하나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공통의 시간으로 언제부턴가 존재하고 있어 지금을 통과해 앞으로도 계속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누구에게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라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각자의 인식에서 시간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흐를 수 있으므로 미래를 보고자 하는 특정 시점부터 시작하여 하나의 특화된 상태로 흐르는 시간이다.

다른 형태로는 깊은 명상 상태에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이들은 이미 기록된 아카식 레코드에 접근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명상 상태가 아니라도 고도의 집중된 의식과 실제적인 매개체를 통해 미래에 접근하는 방식도 있으나 어느 것이든 본인의 수행 상태가 맑고 진중해야 함은 바탕이고, 기본이다. 그 외 타로나 주역의 괘와 효사 등의 상징들을 통해서 미래를 해석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과학적인 분야에서 확률적인 분석은 하나의 공인된 방법이며 현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을 배제하고, 그냥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예지몽이나 투시 능력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좋든 싫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못한 어린 아이나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들로서는 이 자체가 견디기 힘든 시련이 될 수도 있다. 기존의 통념을 지닌 사회에서 정상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지가 않기 때문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능력을 보이는 아이들 상당수가 자폐증세를 지녔거나 어떤 면으로든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며 무리에 어울리지도 못하는 경향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한 명의 여자로 인해 망쪼에 제대로 빠진 '트로이' 에 나오는 예지자와 이름이 같고, 그것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카산드라'는 자신의 나라에 닥친 파국을 미리 예지하고, 그것을 알리지만 사람들은 듣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실현되었다. 어릴 때의 기억을 잃어버린 이 카산드라가 그 카산드라의 환생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17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카산드라는 미래를 본다. 하지만 말할 수 없다. 아무도 믿어줄리 없지만 들으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편안히 거처할 수 있는 안식처는 어디고 함께할 사람들을 누구인가.

기억 을 잃고 베일에 쌓인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고 그 실마리를 풀기 위해 오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는 관점에 따라 세상이 버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스스로 세상을 버리고 등졌을 수도 있는 '대속' 주민 4인방과 맺어지는 인간적인 관계가 작품의 주요 흐름이다. 이들과 함께 하는 동안 본의 아니게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인해 발생할 테러들을 막는 민간 특공대(?)의 역할을 하며 알게된 사실. 그것은 자신의 오빠에게는 '실험 23', 자신에게는 '실험 24'의 수수께끼 같은 딱지가 붙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 베르베르가 이전에 말했던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바로 이 작품인데 그 한국인은 김이라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남한 출신이 아니라 북한 출신으로 어릴 때 부모와 함께 탈북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프랑스로 오게 되었으나 그 사회에 적응을 못한 천재 컴퓨터 해커로 나와 그들의 아지트를 디지털 요새로 만들고 관리하며 주인공을 도와주는 인물이다.

주인공 카산드라가 미래를 보긴 하나 정작 자신의 오빠가 보았던 2012년의 상황에 대해서도 보았는지의 여부는 책에 나오지 않지만 어쨌든 그녀의 오빠가 제시하는 의견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 천재적인 두뇌를 사용하여 모든 변수들을 고려한 확률 방정식을 동원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수학자인 그녀의 오빠는 2012년 12월 21일과 2013년을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예측하지만 카산드라는 인류가 스스로를 위해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믿는다.

그리하여 태초에서부터 이어져 지금의 그녀 몸 속에 심어진 DNA와 여지껏 환생을 거듭해오는 카르마의 과정에서 맺어왔던 인연들과 그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꿈 속에서 고대의 카산드라와 같이 시간의 나무 속으로 들어가 세상에 펼쳐질 여러가지 모습의 미래들 중에서 어떻게 하면 인류에게 보다 긍정적인 모습으로 실현될지를 고민하며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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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 개정판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2
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와다 스미오 감수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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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물리과학의 양대산맥은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 이론'과 여기서 소개할 '양자역학'입니다. '양자론(quantum mechanics)'에 의하면 이 세상에서 확고하게 정해진 결과는 없고, '~일지 모른다'는 불확정성을 바탕으로 한 확률 개념의 추론이 있게 됩니다. 이점은 아인슈타인 박사가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며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었고, 이후 양자역학과는 타협을 하지 않고 다른 행보를 하게 되는데 상대성 원리를 바탕으로 맥스웰의 전자기와 중력 이론을 통합하여 우주의 법칙을 아우르는 '통일장 이론'을 연구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그것은 후학들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Newton Highlight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 개정 신판>은 2006년 10월에 간행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양자론>의 개정판으로 [양자론의 기본 개념과 핵심 내용, 양자론의 배경이 되는 원자와 전자, 빛이 가진 파동과 입자의 양면성, 양자론의 핵심, 양자론에 관련된 주요 과학자들, 다중 세계 해석의 개념, 양자론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코펜하겐 해석을 둘러싼 유명한 논쟁] 등의 풍부한 자료들을 싣고 있습니다.

정작 아이러니한 것은 양자론에 관한 것을 제일 먼저 제시하면서 언급한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 박사였다는 것이죠. 그 후, 양자역학에 매료된 젊은 과학자들의 참여와 연구가 부지기수로 늘어나면서 빛과 전자 등 소립자에 대한 비밀이 계속해서 밝혀져 왔습니다. 양자역학의 연구로 나온 결과들은 하나같이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불확정성의 원리'를 말해주고 있으며 이는 아인슈타인 박사가 그리도 염원했던 모든 것이 확고한 소위 '대리석 우주'와 달리 이 세상을 불완전한 '나무조각 부스러기의 우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현재까지 여전히 계속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 오늘날에도, '양자역학'쪽이 이 세계를 더 잘 설명해주고 있다라는 많은 과학자들이 있는 추세인 한편,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옹호하는 과학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통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지기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그 성과가 이론 물리학 분야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른바 '초끈(Super String) 이론'입니다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이러한 이론의 출발점이 바로 '양자역학'이었다는 것인데, 아인슈타인 박사가 조금만 아집을 접고, 보다 열린 사고로 양자역학을 면밀히 검토했다면 아마도 상대성 이론과 함께 '양자중력이론'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거겠죠.

원자 속을 들여다 볼 때, 전자가 어디에 있을까요. 당연히 원자 속 전자구름 안 어딘가에서 눈에 띌 것입니다. 그럼, 속을 들여다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자가 있는 위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배운 둥근 원은 틀린 그림이 됩니다. '전자가 위치할 수 있는 공간 어디에도 있다.'라고 말해야 하며 그것을 표현하기에 알맞은 형태의 그림이 바로 위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는 오랫동안 다른 곳에서도 보며 자라왔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국기 안에 그려진 모양 말입니다. 실제로 양자역학은 '역 사상'의 '음양론'과 '상보성'이라는 개념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빛은 아주 신비한 존재입니다. 기존엔 파동으로 인식되다가 아인슈타인 박사에 의해 입자의 성질이 증명되면서 한바탕 소동 끝에 파동과 동시에 입자로 여기지게 됩니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뭘 그런걸 가지고 논쟁을 벌이나.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같이 가지면 안되남?'하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기도 했지만 터무니 없는 생각이 때로는 효과가 있을 때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도 파동과 입자 하나만 고수하여 편갈라 싸우는 일은 없을테니. 그래도 이러한 논쟁 때문에 발전이 있어온 것도 사실이었죠. 그러나, 그 모든 논쟁을 뒤로 하고 빛은 원래부터 파동이면서 또 입자의 성질을 같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태초에 빛이 제일 먼저 있었고, 이로 인해 만물이 생겨났다. (성경인가?) 이러한 빛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 '양자역학'입니다. 상대성 이론이 빛의 속도에서 이해가 가능한 이론이라면 양자역학은 원자크기 단위의 세계에서 설명이 이루어지는 학설로 이 두 이론은 20세기 과학계를 이끌어온 쌍두마차 역할을 하며 오늘날까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의 두 얼굴을 동시에 볼 수는 없고, 파동과 입자 중 하나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입자의 모습을 또 다른 어떤 때는 파동의 두 가지 모습들 중 하나를 보는 것은 확률의 개념으로써 설명되며 이를 '불확정성의 원리'라고 합니다. 이러한 논리로 결론 지어지는 빛의 성질은 '속도를 알면 위치를 모르고, 위치를 알면 속도를 모른다'로 나타나는데, 우리가 어렸을 때 자주 하고 놀았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양자역학의 연구자 '슈뢰딩거'는 그 유명한 '파동 방정식'을 만들었는데 이로써 모든 파동과 움직임에 대한 설명이 가능했습니다. 또 하나 양자역학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장치를 고안했으니 그것이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입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독가스가 나오는 작은 상자 안에 고양이를 두고, 상자의 뚜껑을 덮은 다음 안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시간이 지난 후엔 어떻게 될 것인가?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엔 알 수 없으니 모든 가능성이 다 유효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그 모든 가능성들 중 한 가지만 볼 수 있게 되는데 빛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에 따라 양자론도 발전해 나갔고, 아인슈타인 박사가 죽은 후 '다중 세계' 이론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가능성들 중 확률이 높은 한 가지가 결정되면 나머지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물음에서 나온 이 이론에 의하면 그 나머지 가능성들 또한 각각의 세계를 이루며 전개되므로 우리의 세계 외에 다른 무수한 세계가 병렬로 존재한다라는 개념인데 여기에 동조하지 않는 학자들도 많지만 이 이론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연구자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사실이 어찌되었든 이 이론과 개념은 영화를 비롯해서 각종 드라마와 소설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참 궁금한 거 한 가지는 만약 아인슈타인 박사가 살아 생전에 이 이론이 나왔었다면 그는 여기에 관해서 뭐라고 말했을까라는 겁니다.   

개정 신판에 추가된 내용은 이전 구판에서 볼 수 없었던 그 유명한 '코펜하겐 해석'을 둘러싸고 심도있게 벌어졌던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에 관한 겁니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라는 유명한 말이 나오죠. 또, "달은 보고 있을 때에만 존재하는가?"라는 물음도 나오게 됩니다.

양자역학의 실제 적용에 대한 효용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불완전한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했던 아인슈타인 박사의 질의에 양자역학자 닐스 보어가 답변을 하는 식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논쟁에서 얄궃게도 아인슈타인 박사는 자신이 만든 상대성 이론에 의해 반박을 당하게 되지요.

1930년 솔베이 회의에서 아인슈타인과 양자역학자들 사이에 극적인 논의가 있었습니다. '시계장치의 광자 상자'라는 역시 가상의 장치를 가지고 격렬하게 벌어진 논쟁에서 아인슈타인 박사는 빛이 발사되는 시각과 그 무게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고 공격했는데, 이는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르면 불가능한 것이어서 순간 양자역학에 위기가 찾아온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밤새 고민했던 '닐스 보어'는 다음날 아침 상대성 이론에 따라 중력의 영향하에서 움직이는 물체로 인해 시간이 늘어나므로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없다는 반론을 펼침으로써 아인슈타인 박사는 자신이 만든 이론에 의해 논쟁에서 지게 되는 묘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양자역학으로 인해 20세기는 전자공학의 시대가 되었으며 반도체나 IC회로를 발명해 라디오부터 TV, 오디오를 지나 초전도, 상온 핵융합을 거쳐 21세기인 오늘날에는 컴퓨터와 정보통신이라는 빛의 시대에 진입하게 되었고, 이는 양자역학이 탄생한지 불과 60여년 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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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신비의 지저문명, 텔로스 지저문명 텔로스 시리즈 1
오릴리아 루이즈 존스 지음, 박찬호 옮김 / 은하문명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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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내부 어딘가에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지저 세계'의 문명이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믿거나 말거나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지저 세계 '텔로스(Telos)’ 원로들의 결혼과 건강 그리고, 의식의 각성에 관한 3가지 메세지들이 채널러를 통해 전달되는 부분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진실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여기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지저 세계'는 우리의 세계와 차원이 다른 관계로 육체를 지닌 일반적인 사람들이 물리적으로나 아스트랄 혹은 영적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저에 있는 존재들은 인류를 포함한 지상의 생명체들에게 매우 호의적이고, 그들 중 특히 우리 인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기꺼이 강구하는 선한 존재들이다.

최근 지구 각지에서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는 UFO들과 이들이 얼마나 관련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류 문명에 비해 차원이나 기술이 많이 발달해 있는 그들은 인류의 옳지 못한 의식과 위험한 기술들의 오남용을 우려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의식 각성과 향상을 위해 채널러들과의 교신인 채널링을 통하여 인류에게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메세지들을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지상의 세계와 하나로 합쳐질 때가 머지 않았으며 그때를 위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실제로 그 옛날 언제부턴가 지구의 땅 속에는 우리와 또 다른 문명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주장이 문헌들을 통해 내려오고 있었고, 20세기 들어 창립된 '신지학회'에서 이들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를 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대중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여러 작가들의 공상 소설이 출판되면서부터였다.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지저문명이나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텔로스'와 '아갈타 왕국' 등에 대한 내용들을 알기가 어렵지 않고, 또한 더욱 놀라운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세계를 우연한 계기로 방문하고 온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증언 내용 중에서 공통점은 극지방을 여행하던 중 두꺼운 얼음으로 둘러싸인 곳을 지나자 지구라고 보이지 않는 전혀 다른 풍경의 포근하고 밝은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거기 사는 존재들은 모두 키가 큰 거인들이며 부드럽고 온화한 태도를 가졌다는 것 등이다. 특히, 티베트 수도승인 '롭상 람파'가 스승 '밍야 돈둡'의 안내를 받아 살아있는 육신의 몸을 가진 상태로 지구 내부를 직접 걸어서 이 곳을 방문하고 돌아온 여행기를 읽어보면 반신 반의하면서도 믿고 싶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티베트의 14대 달라이 라마(Dalai-Lama) 역시도 1985년에 보디가야(Bodhgaya)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가 있다. "비록 특별한 입문과 더불어 사람들이 자신의 카르마적인 인연을 통해 그곳에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곳은 우리가 실제로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물리적 장소가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그곳이 정토임을 ,즉 인간 세상 속에 있는 '청정한 지역'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럴만한 공덕과 실질적인 카르마적인 인연이 없는 한은 그곳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여러모로 지저세계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고 생활 속에서도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들어있는 '칼라차크라 탄트라'에 기록되어 전승되어 오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 전래 민담에도 '무릉도원'이니 '별천지'라는 곳을 갔다가 돌아와 돌연변이 취급을 받게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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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봄 언젠가 버스를 타고 오다가 따스한 오후 햇살에 나른함으로 조불던  중 스피커를 타고 나오는 뉴스를 얼핏 듣다가 법정스님께서 입적하셨다는 소식이 귀에 들려오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던 적이 있었죠. 이후 가을 즈음하여 방에 있는 책장을 정리해볼까 폼만 잡으면서 잠시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생각지 못하게 이 책 '무소유'가 툭 하고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요. 그러고 보니 이 책 꽤 오랜만에 눈에 띄네요.

이걸 읽은 것도 학교 졸업하고 나서니까 오래되었지만 이미 그 보다 더 오랜 이전부터 집에 있었으니 출판이 언제적에 되었었는지가 궁금해서 뒤집어보니 1993년이라고 나옵니다. 가격은.. 1,000원... 스님께서 입적하시고 난 뒤 이상 열풍을 타고 책 값이 한 권에 16만원까지 치솟았던걸 보구서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었는데 역시 사람들의 소유욕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기도 했거니와 스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행태로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많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 쓰셨던 책들에는 어떤 비결이나 특별한 가르침이 있는 건 아니죠. 수행자의 길에 들어서면서부터 평소 생활을 하며 경험하는 일들 속에서 스님이 겪었던 일화들과 그것들을 통해 느끼고 생각했던 스님의 사견을 엮은 산문 수필집입니다. 그렇지만, 이 소박한 내용과 담박한 표현속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들은 오히려 더 마음에 와닿는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으리라. 그리고, 책들을 읽다 보면 어딘지 모르게 은근슬쩍 유머 코드에 센스도 있으시더라구요.

이 '무소유'라는 책이 항상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책으로 인해 불교를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화엄경이란 경전이 있다는 것도 알았으며 불교의 정수를 담은 최고의 경전인 '법화경'을 읽어볼 결심이 서기도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른 가르침의 백련'인 법화경 중에서도 '불난 집의 비유'와 부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교육의 방편으로 가난한 가르침을 주는 내용은 백미라는 평을 받는 부분입니다. 이후 읽었던 책은 '홀로 사는 즐거움'으로 제목이 독특했고, 여기에도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좋은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스님에게 가장 크게 배운 용어 한 마디가 있다면 그것은 '시절 인연'입니다. 짧은 단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으면서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라는 인물과 그의 저서 그리고, 그가 살았던 삶의 방식이 나의 가슴에 와 닿으면서 마음을 휘어잡더군요. 그리고, '월든'이라는 호숫가 지역을 방문하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책도 추천받았으며 스님의 말씀 중에서 종교와 신앙의 본질에 대한 짧은 변 또한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이곳에서 깨어 있음이다. 삶의 기술이란 개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깨어 있는 관심이다. 삶이란 순간 순간의 존재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다.

삶의 비참함은 죽는다는 사실보다도 살아있는 동안 우리 내부에서 무언가 죽어간다는 사실에 있다. 자신을 삶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 두면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도 크게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의 지혜와 따뜻한 가슴을 지녀야 한다."

스님께서도 정치엔 즐~ 이셨던 같더군요. '웃음을 선사할 줄 모르는 정치는 향기 없는 꽃이나 마찬가지...' 보온병이나 자연산 이런 건 허탈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라 패쓰 해야겠습니다. 자연산은 횟집에서 찾아야징~...

세상을 떠나신 스님은 더 이상 자신의 책을 출판하지 말라고 하셨고, 그래서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10년이 지나면 스님의 책들은 모두 절판된다는 뉴스 보도도 나온 터라 내년부터 서점에서는 사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님이 쓰셨던 책들을 읽지 말라고는 하지 않으셨죠. 그렇기에 스님께서 남기신 이 향기로운 말씀의 유산을 보는 방법은 다행히도 남아 있습니다. 스님의 말씀에 편안히 기대고 싶다면, 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면 됩니다. 이왕이면 눈부시고 맑은 날에 따스한 햇살을 맘껏 누리면서.

'별밤을 가까이 하라. 한낮에 닮아지고 상처받은 우리들의 심성을 별밤은 부드러운 눈짓으로 다스려 줄 것이다'

별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공감이 가는 대목 한 줄이었습니다. 스님께서도 그렇게 별들을 바라보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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