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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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과 마찬가지로 언니의 삶 또한 고통스럽게 파괴되었다는 것을, 완벽한 미의 형식이 아니라 생생한 삶의 내용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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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문지 스펙트럼 개정판
다니엘 페낙 지음, 이정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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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시간은 언제나 훔친 시간이다. (글을 쓰는 시간이나 사랑하는 시간처럼 말이다.) ... 책을 읽는 시간은 사랑하는 시간이 그렇듯, 삶의 시간을 확장한다.
만약 사랑도 하루 계획표대로 해야 하는 것이라면, 사랑에 빠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누군들 사랑할 시간이 나겠는가? 그런데도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독서란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효율적인 시간 운용과는 거리가 멀다. 독서도 사랑이 그렇듯 그저 존재하는 방식인 것이다.
P. 161~162

무용한 시간들을 흘려보낸 것 같아 마음 한구석에 서늘한 바람이 부는 연말에 만난 위로.
차가운 바람이 정신을 맑게 해주는 2019년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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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사랑 오늘의 젊은 작가 21
김세희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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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항구가 목포항인지 아니면 영원함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한 마음을 내내 가지고 있었다.
히스토리로 남은 변하지 않은 장소일 수도, 그대로는 아니지만 간직하고 있는 마음의 한 형태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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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누군가를 사랑하면 갑자기 주변 모든 사람들이 위협일 만큼 매력적인 존재로 보이는지 모르겠다. 아름다움은 도처에 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나는 울고 싶어진다. 그들은 모두 아름답고, 모두 나의 적이다. 그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둘러싸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들의 매력을 알아볼 것만 같아서 나는 애가 탄다. 그들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도리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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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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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생생하고 재미있는 게이 이야기.
서울,상해,도쿄,그리고 방콕이라는 무대들이 너무나 선명하게 그려지기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사랑은 역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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