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선 매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이 부서에서는 그녀를 여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싫든 좋든 어쩔 수 없이 수긍해야 할 도리가 있다
친한 건 아닌데... 어려서부터 같은 동창이었어요
내가 그 녀석에 대해 아는 게 뭔지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면 안정적인 가정을 잘 꾸릴 터
재미없을 수도 있긴 한데... 연애하면 속 썩이는 타입은 아니에요
잘만 된다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관계가 될 거에요
명랑한데 꽤 영악한 것 같으면서도 현명한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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