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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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짓을 다 시키지

그는 그녀를 안은 채 눈을 감았다

가슴이 답답했고 허벅지도 무거웠다

정수리를 스치는 숨결을 느끼고서야 그녀는 고개를 돌려 옆을 봤다

그녀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그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아프면 말을 해. 멍청하게 굴지 말고

늘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렀던 남자였다

군림이 당연한 사람이었고...

그가 아무리 나쁜 놈이라 해도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값은 치러야 했다

이제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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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왜 그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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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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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일찍 마무리가 되었나 봐요

걸으실 수 있어요?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 거다

지금 나 전화 기다리는 거야?

아무래도 오늘은 운이 안 좋은 날 같아요

봤으면 답장이라고 하지.. 이 양아치

어쩌면 이게 맞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웃을 때 좋은 관계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자신만 아니었다면 그의 모친이 골머리를 썩이는 일도 없었을 테다

방음이 잘 되어도 문제라니까

나 화 난 거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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