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이유를 대며 거절했다는 여자애가 흥미로웠다
제가 고백을 하면 뭐라고 거절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섹스할 때도 저 표정으로 깔려서 신음소리도 안 낼걸
향기 없는 꽃이라고 표현하면 딱 알맞을 여자아이
그런데 그 향기 없는 꽃이 가끔 향기를 짙게 뿜어낼 때도 있었다
너무 소심하고 사회성이 없어서 철벽을 과하게 치는 것일 뿐
어떻게 하면 그녀의 철옹성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어 그런지 메마른 감정과 사람에 두려움이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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