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 우리가 사는,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금현진.오제연 지음, 이우일 그림, 박수현 외 정보글, 조고은 지도, 전국초등사회교과 모 / 사회평론 / 2014년 12월

[추천도서 ]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금현진.오제연 글 / 이우일 그림 / 사회평론 펴냄

" 한 사람의 기억들이 쌓여 인생을 이룬다면, 한 사회이 기억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신기한 일이에요.

제목이나 이름을 따라간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도착한 날 4명의 아이들과 같이 수업하고 있었는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오자마자 아이들이 서로 보겠다고 시끌벅적 난리네요!

그중에서도 착하고 이쁜 민지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세우는데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평소에 자기 주장을 안 하고 양보만 잘 해서 오히려 걱정이었던 친구거든요. 

역사를 좋아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일 줄이야

아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반성도 됐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4명 모두에게 가위바위보를 해서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 일이 생겼네요!

4명 모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갖고 싶다구 또 난리법석~~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이 인기는 왜 이리 좋은거에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1교시 대한민국의 정부가 세워지기까지

2교시 전쟁의 시련 속에서

3교시 전쟁의 상처를 딛고, 가난과 독재를 넘어

4교시 민주주의의 새벽을 기다리며

5교시 경제 개발 시대의 빛과 그림자

6교시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하다

7교시 한 걸음씩 성숙해 가는 대한민국

나선애의 개념사전과 곽두기의 국어사전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어휘력에 대한 걱정은 없겠네요~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선애의 정리노트>와 <용선생의 역사 카페>는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우리 친구들을 호기심의 천국으로 이끌어줘요.

그리고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지식활동을 체크할 수 있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멋진 캐릭터에

탄탄한 내용과 독후활동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고 어른드링고 욕심을 내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사진 자료와 도표 등, 보조 자료까지 완벽하니

아이들도 그것을 알았는지 탐을 내네요...ㅠㅠ

이것을 어떻게 하면 좋아요...ㅠㅠ

그나마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책 보는 것은 돌아가며서 봤지만

하나밖에 없는 책을.... 누구에게 줘야 할까요?

그래서... 결단!! 어쩔 수 없이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를 이용한 대한 독후활동이죠.

예상했던 대로 민지가 100점을 맞았네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도 1개만 틀려서 놀랐어요.

실망하는 현수, 현아, 경민이를 다음 기회를 생각하자고 하며

달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험보기 전 한가지 조건.

​뽑힌 후에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오라구 했죠.

​철~~~저한 반복 학습 ㅋㅋㅋ

얼마나 갖고싶었던지 ...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는 민지가

여러 사진들을 찍어왔네요~

이제 어쩔 수 없이 민지에게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줘야겠죠?

저는 새로 구입해야하나요? ㅠㅠ

보물이 된 일기 "일기 몬스터"

일기 몬스터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1
김해등 지음, 경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보물이 된 일기 "일기 몬스터"

김해등 글, 경하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우리 동구, 뭔가 몹시 급했나 보구나.

아니면 지우개 먹는 먹보 괴물이라도 만났니?

맞춤법은 선생님도 어려우니 괜찮아.

선생님이 동구 응원할테니 힘내!'

동구는 선생님이 일기 아래쪽에 쓴 빨간 답글을 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선생님은 마치 동구가 일기 쓰고 있을 때 바로 옆에 있었던 것처럼 얘기하잖아요.

진짜로 무시무시한 이빨 몬스터가 나타났거든요!!!

동구에게 나타난 몬스터는 어떤 모습이고

동구를 왜 괴롭히는 것일까요?

어린 동구에게 일기 쓰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ㅠㅠ

우리 아이들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아요.

일기를 쓰고 글을 재밌게 읽는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인데...

왜 그런 것들이 고통이 되었을까요?

'일기 썼어?' 엄마의 잔소리 ~

매번 일기 검사하는 선생님...

그건 아마도 우리 어른들의 잘못같아요.

재밌는 것을 고통으로 만들어 버렸잖아요.

지금 동구처럼 일기쓰는 것이 괴로운 친구가 있다면 먹보 몬스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데 동구 뿐만이 아니라 태우에게도 몬스터가 나타난 적이 있대요!

태우는 뭐든 잘하고 뭐든 뚝딱 해치우는 해결사인데

동구를 도와서 일기 몬스터를 해치울 수 있을까요?

동구와 태우는 이제 일기를 재밌게 쓸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동구의 선생님처럼 각오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의 즐거움을 뺏을 수는 없잖아요

리더를 만들다!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7법칙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7법칙 - 7명의 위인에게 배우는 발표와 토론
최효찬 글, 이희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리더를 만들다!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7법칙

최효찬 글, 이희은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7명의 위인에게 배우는 발표와 토론

이제 토론 수업도, 발표도, 반장 선거도 문제없어요!! 

자기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없으면

세상을 살아갈 때 뒤에게 따라갈 수 밖에 없다.

말하기의 습관은 어릴 때부터 길러진다.

그 유명한 유태인의 '밥상머리 교육'도 모두 토론에서 시작됐다.

그들이 현재 세계를 주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합리적인 사고를 근거로 한 자기 주장이다.

합리적이고 근거가 되는 주장을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되어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의견대로 이끌수 있는 힘을 만든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말하가 7법칙'은 도두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 멋진 토론으로 대통령이 된 케네디의 반복 연습

2장. -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는 힐러리의 자신감

3장. - 꿈과 희망의 말로 마음을 사로잡는 오바마의 공감력

4장. - 꼴찌를 명연설가로 만든 처칠의 독서법

5장. - 호기심을 유발하여 청중을 사로잡는 잡스의 개성

6장. - 토론의 모범을 보여 주는 손석희의 경청

7장 - 상대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 셰릴의 진정성

'어린이를 위한 말하가 7법칙' 목차만 보아도

토론과 발표 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학습에서도 필요한 요소들이 적재되어 있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이 책이 나왔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권해줄 수 있어 기쁜 마음이 든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단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손석희에 대한 내용이다.

"손석희에게 배우는 말하기 법칙"

1. 토론에서 흥분은 금물!

2. 토론 준비는 철저하게

3. 자신만의 원칙을 정해 소신있게 말하기

4. 토론을 진행할 때는 공정하게 하기

한 사람도 아니고 7명의 위인에게서 배울 수 있다니 참 멋진 일이지 않은가!

랄피가 당근보다도 더 사랑한 것은? 책 도둑 토끼

책 도둑 토끼 ㅣ 그림책 도서관
에밀리 맥켄지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랄피가 당근보다도 더 사랑한 것은?

책 도둑 토끼

에밀리 맥켄지 글. 그림 / 주니어김영사 펴냄

토끼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빨간 당근이다.

그런데 토끼 랄피가 당근이나 양상추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책.

랄피는 꿈을 꿀 때도 책이 나오는 꿈을 꾼다.

책을 읽으며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것도 너무 재밌고,

그 책속의 주인공이 되어 선장도 되고 탐험가도 된다.

랄피는 책이 너무 좋은 나머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도둑질은 하게 된다.

도둑질한 집은 아서의 집.

가장 좋아하는 책 <지금까지 보지못한 가장 커다란 괴물 책>을

도둑맞은 아서도 랄피 못지않게 책들을 정말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책뿐 아니라 다른 책들도 점점 없어지자 아서는 몹시 화가 났다.

엄마, 선생님, 경찰에게 책도둑 토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도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너무 속상한 아서는 잠도 오지 않았다.

 

아서는 책도둑 토끼 랄피를 잡을 수 있을까?

아서의 책만으로도 모자라서 다른 집에 몰래 들어간 랄피는 어떻게 될까?

'책 도둑 토끼'는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처럼

책을 너~~무도 사랑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다.

토끼 랄피와 아서의 추격전을 다룬 흥미진진한 내용.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도구들~

그리고 읽은 책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를 하느냐 등의 유용한 정보도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유쾌한 상상력 속으로! 우주케이크의 습격

우주 케이크의 습격 ㅣ 블랙홀 판타지동화 1
필립 리브 지음, 사라 매킨타이어 그림, 위문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1월

유쾌한 상상력 속으로! 우주케이크의 습격

사물 하나를 볼 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필립 리브의 상상력이 어떻게 나오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다.

필립 리브 글. 사라 매킨타이어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케이크와 우주를 통해서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우주케이크의 습격!!

우리는 '우주'를 생각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를까?

넓다. 깜깜하다. 신비롭다... 기타 등등...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 필립 리브는 책에서 우주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우주에는 골치 아픈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단다.

넓디넓은 깜깜한 바다뿐이고 어디에도 해변은 없으니까.'

또 케이크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달달함, 맛있다. 먹고싶다~ 등등

새콤달콤한 과일과 이쁜 장식을 얹은 케이크를 보면 모든 사람은 탄성을 지른다.

그런데 맛있는 케이크가 괴물로 변해서 우리를 공격한다면?!

샛별나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아스트라는 괴물 케이크의 공격을 받게 된다.

그런데 모두가 캡슐 안에서 잠이 들어서 아무도 아스트라와 우주선을 지켜줄 수 없다.

아스트라는 두렵고 무서웠지만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었다.

아스트라는 냠냠이 시스템을 설득하며

괴물 케이크로부터 우주선과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아무개 무서움이다.

무서움과 수줍음이 많은 외계인이지만 용기를 내고 아스트라를 도와준다.

겉모습이 이쁘지는 않지만 그 마음이 아름다워서 이쁘게 보이는 아무개 무서움.

겉모습은 화려하고 이쁘지만 마음이 나빠서 괴물이 된 케이크~

아스트라와 함께 신비한 우주 속으로 여행을 떠나며

우리를 괴롭히는 괴물을 물리치고 모험을 즐겨보자.

또 냠냠이 시스템처럼 멋진 기계가 내게 있다면 천하를 얻은 기분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 부탁해볼까?

냠냠이 시스템처럼 멋진 기계를 만들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