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 - 알고보면 너무 쉬운 치매 예방법 9988 치매 예방 시리즈 1
김양래 지음 / 고래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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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치매도 예방이 우선이야~

 

무병장수를 누리는 건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불로초는 못 구해도 좋은 음식, 좋은 습관으로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다 가는 게 모두의 로망일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건강에 대한 책들이 끌리고 있다. 습관만 고쳐도, 음식만 잘 먹어도, 운동만 잘 해도, 긍정적인 습관만 들여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신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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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올리뷰 이벤트를 통해 좋은 책을 선물 받았다. 『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60대를 넘긴 부모님이기에 걱정스런 마음에 꼼꼼히 살펴보게 된 책이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치매도 하루아침에 생긴 병이 아니라고 한다. 치매는 20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는 질병이라고 한다. 60대에 발병했다면 40대부터 진행되면서 무수한 예비증상을 드러내는 병이라는 것이다. 그럼 20대에 치매가 온 사람이라면? 헐~

어쨌든, 문제는 치매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는 거다. 친인척의 병력, 주변 환경, 신체조건만 잘 살펴도 치매 발병 가능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를 역임하고 순천행대학교 부천병원 치매 건망증 센터 및 보건복지부 지정 치매임상연구센터에 참여한 김양래 박사다. 지금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노인 정신건강 인증의로 활동하며 ‘김양래 休 신경정신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는 예전엔 노망이라고 했던가. 다른 질병처럼 치매도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라고 한다. 문제는 환자보다 환자가족들의 고통이 더 큰 질병이라는 점이다. 치매로 인해 자살하는 가족들도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기에 두려운 병이다. 그러니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고, 조기발견이 중요한 병이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 10명 중 1명, 80세 이상 노인들 3명 중 1명, 85세 이상은 2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려 있다고 한다. 이제 치매는 노인이라면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병이 되고 있다.

 

2011년 의학전문지 랜싯 신경학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당뇨, 중년기 고혈압, 중년기 비만, 우울증, 운동부족, 흡연, 저학력의 7가지 요인을 없앨 수 있다면 치매 유병률이 절반으로 낮아진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치매 걸린 가능성을 정리해 보자. 물론 절대적인 기준들은 아니다.

 

친인척이나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요인을 조심해야 한다. 남자보다 여자가 걸릴 확률이 2.6배 더 높다는 결과도 있다. 오래 앉아서 일한다면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치매는 활동량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이성과 판단력을 좌우하는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키기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성적인 수면부족만성피로도 치매에 영향을 준다. 심장에 좋은 음식은 뇌에도 좋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머리에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들은 치매에 노출되어있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그런 경우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 뇌에 치명상을 입히기에 치매에 걸리기가 쉽다.

팔 길이가 짧다면 치매발병 확률이 높다. 유아기 때의 영양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머리 크기가 작다면 조심하라. 뇌의 용적, 뇌 세포의 치밀도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저학력, 운동부족, 뇌세포활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고혈압, 우울증, 당뇨병, 대사증후군, 위장약에 든 알루미늄의 농축, 잦은 부부싸움, 아이큐가 낮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니, 놀랍다. 그런 요인들은 뇌세포에 충격을 주어 뇌세포를 죽일 수도 있다니, 올바른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별로 해당 사항은 없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다.

 

치매 초기 증상을 집에서도 알 수 있는 방도 설명되어 있다.

 

단기기억 체크법, 동물명 상기 검사법, 도형 따라 그리기 검사법, 도구적 일상생활 기능 척도 체크법(전화사용, 물건사기, 요리하기, 집안일 하기, 대중교통 이용, 근거리 외출, 약 챙겨먹기, 자기 돈 관리, 몸단장, 가전제품 이용, 소지품 관리, 문단속, 약속 지키기, 취미생활 등),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검사법 등…….

 

치매로 착각되는 노화증상도 있다니. 노인성 건망증이나 섬망은 치매가 아니다.

노인성 건망증이 대표적인 경우다. 치매는 그 일 자체를 잊어버리지만 건망증은 소소한 부분만 잊는다. 예를 들면, 열쇠를 잊고 안 가지고 나오면 건망증이고 열쇠를 어디에 사용하는지조차 모른다면 치매다.

섬망은 약물, 알코올, 장기 이상, 염증, 전해질 이상 등 외적 원인으로 일시적인 뇌기능 저하를 말한다. 나이와도 상관없이 일어나는 판단력·이해력 저하다.

 

치매 중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걸리면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한국인이 잘 걸리는 혈관성 치매는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한다. 무수하게 나타나는 가벼운 전조증상만 알아도 예방이 가능한 치매다.

 

부모님의 뇌 관리를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초기 진단법은 꼭 메모해 두어야 할 것이다.

 

걸음걸이가 느려진다. 냄새를 맡지 못한다. 눈동자에 생기가 없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준다.

밥맛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꿈도 없이 잘 잤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안 자던 낮잠을 주무신다. 옛날 일들을 입에 자주 올리신다. 국물 맛이 짜졌다. 냄새나 맛을 잘 못 맡는다. 저녁밥 짓는 걸 깜박 하신다. 버리는 음식이 많아진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느낌이 든다. 대화중에 엉뚱한 단어를 말한다. 의욕도 없고 무기력해진다. 내 것에 집착한다. 등을 미리 체크해서 치매 예방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외에 치매 예방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일들도 많다.

평소에 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친구의 우울증, 흡연, 과로, 스트레스, 척추가 아플 때, 치과질환, 안과질환, 코 질환, 청각 질환이 있는 지 살피는 일이다.

정기적인 치매검진은 기본이고, 부모님을 자주 살피는 습관, 전화 통화하는 습관, 함께 아침 식사하는 습관, 함께 산책하기, 술 선물 금지 등은 필수다.

 

치매 예방 관리 10대 수칙이 제일 중요한 대목이다.

손과 발을 바쁘게 움직여라.

머리를 써라.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자.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

치매에 걸리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자.

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 (150~151쪽)

 

이외에도 보드게임 함께하기, 신문 잡지 정기구독, 연극 영화 음악회 표 드리기, 부모님 자서전 함께 쓰기, 부모님 일 빼앗지 않기, 자주 웃기 등도 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들은 암이나 다른 질병에도 좋은 음식들이다. 노화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아이들의 뇌에 좋은 밤,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도토리 등 견과류에는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하는 성분이 있기에 노인들에게도 좋다. 등푸른 생선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 혈관성 치매나 중풍에 좋다. 커피의 카페인은 기억력을 향상 시킨다. 카레는 치매유발 단백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다. 블루베리. 계란, 콩, 바나나 등도 있다.

 

만약 부모님이 치매 바로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면 우선 식사를 챙겨 영양결핍을 예방한다. 꾸준한 병원 진료를 받게 한다. 건강보험에서도 치매약제를 사용할 수 없기에 일주일에 3회, 30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치매가 의심스럽거나 치매가 확진일 때의 행동요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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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을 위해 읽게 된 책이다. 몰랐던 치매 예방법이 암예방법, 노화 예방법, 건강수칙 등과 통하기에 온 가족이 실천해야 할 목록들이다.

손과 발, 눈, 코, 입, 목 등 온 몸을 자주 움직이게 하고, 자주 질문하고, 자주 도움을 요청해서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 새로운 것을 체험하게 하면서 머리를 계속 쓰게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첩경임을 늘 명심해야겠다.

 

몸과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데서 생기는 병, 사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인 치매이기에 늘 일거리를 주고, 늘 생각거리를 주고, 좋은 음식을 먹고 즐겁게 사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한 길이라니, 실천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친인척의 병력, 주변 환경, 신체조건도 해당 조건이 없지만 그래도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모든 병은 예방이 최선이니까.

 

몸과 머리를 쓰게 하라. 새로운 경험으로 즐겁게 하라. 잘 먹고 잘 쉬게 하라. 명심해야겠다. 부모님의 치매예방을 위해 읽게 된 책이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될 책이다. 소중한 우리 집 건강 지킴이다. 올리뷰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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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이야기 - 내 딸과 딸의 딸들을 위한
플로렌스 윌리엄스 지음, 강석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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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야기]진화과정에 공헌했던, 지금은 화학물 범벅이 된 젖가슴 잔혹사…….

 

말하기에 민망한 신체 부위인 가슴, 여성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젖가슴, 하지만 암 발생률이 많은 유방에 대한 책을 만났다. <가슴이야기> 이전에 프리뷰어로 참여했던 책이다.

 

 

 

 

기자인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과학자들이 해양포유류와 육상포유류의 신체조직과 젖에서 산업용 화학물질을 발견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젖가슴을 통해 아이에게 산업 쓰레기를 물려주고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자신의 젖을 독일 연구소에 보냈고 유럽 여성에 비해 훨씬 많은 난연제(플라스틱과 섬유에 첨가하거나 목재에 도포해 쉽게 타지 않게 하는 화학물질)가 들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모유는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 화학물질 칵테일이 되어 아기에게 제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자자는 모유수유라는 가슴의 원초적 기능보다 성적인 매력, 몸매 과시용으로 가슴 성형을 하는 현실, 화학물질로 오염된 모유 수유라는 충격적 결과를 보고 <뉴욕타임스매거진>에 젖가슴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엄마가 먹은 음식으로 인해 모유엔 아기가 먹어서는 안 될 산업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니, 신체의 어느 기관보다 암에 취약한 부위가 젖가슴이라니, 실제 유방암 발생률은 1940년 이후 거의 2배가 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니, 모두 전혀 몰랐던 엄청 충격적인 사실들이다.

다른 동물들과의 차별성이 유방이라니, 신기하다. 사춘기 이후 매력적인 젖가슴을 가지는 유일한 영장류가 인간이기에 침팬지에는 유방이 없다고 한다.

 

 

 

 

적자생존의 생태계에서, 진화과정에서 중요했던 유방의 역할이 고마울 정도다.

기후 환경이 바뀌어도 자식양육에 대한 대처가 유연할 수 있었던 것도 유방 덕분이고, 그래서 공룡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도 유방 덕분이라고 한다.

충분한 수유능력은 더 작은 아기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고, 작은 아기는 엄마의 이족보행을 가능하게 했다. 인간은 작게 태어난 아기의 뇌를 모유수유로 인해 키울 수 있었다. 젖꼭지를 빨면서 아기 입은 발달했고 말을 할 수 있는 근육도 키웠고, 섬세한 키스 기술도 가능하게 했다. 더구나 모유수유로 인한 산모와 아기의 접촉은 친밀감, 공감, 의사소통, 사회화를 발달 시켰다.

 

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되고 가공식품이 많아질수록, 가슴 성형이 많아질수록 젖가슴은 시련을 겪게 된다. 진화의 우위를 점하게 도왔던 일등 공신인 젖가슴이 이젠 인간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 젖가슴에는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에 지방을 좋아하는 화학물질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이다. 성형으로 인한 주입물, 가공식품에 든 식품첨가물, 나빠진 공기와 물 등에 있는 독소들이 가슴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험동물의 지방에 축적돼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난연제가 전자 제품, 가재도구, 식품 등 우리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읽을수록 놀라운 이야기에 전율이 일 정도다. 읽다가 멈추기를 여러 번 한 책이다.

이젠 남성을 위한 젖가슴이 아닌 아기를 위한 젖가슴의 본래적 기능을 생각한다면, 가슴성형에 대한 각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유수유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든 식품첨가물이 든 가공식품의 섭취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수백만 년 동안 진화와 환경의 역습을 견뎌온 젖가슴 잔혹사, 흥미로운 섬뜩한 이야기다. 환경의 영향으로 다듬어진 가슴이 어떻게 환경의 영향으로 파괴되는 가슴이 되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담은 환경의 역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간이 환경에 저지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게 가슴이라니, 미처 몰랐던 이야기에 식겁할 정도다. 화학물질로 범벅이 된 모유수유라니…….

 

 

 

 

가슴이 외부 환경에 가장 취약하기에 암 발생이 쉬워서 여성들이 유방암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 아름다운 가슴을 위한 성형 이야기, 의학적, 생물학적, 인문학적인 이야기 등 가슴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진화과정에 공헌했던, 지금은 화학물 범벅이 된 젖가슴 잔혹사……. 건강을 위해 읽어야 할 책이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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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2월에 출간된 책 중에서 읽고 싶은 책]15기 신간평가단이 되어 셀레는 마음으로 골라 봅니다.~^^

 

1. 사계절 해독 밥상

 치료보다 예방, 보약보다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염된 먹거리로 인해 몸에는 eehrth사 가득하다고 해요.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는 식품첨가물, 색소, 산화 방지제, 조미료 등이 우리 몸에 독소를 남긴다고 해요. 우리는 항상 오염된 환경에서 독소를 피할 방법은 몸의 독소를 배설하는 기능이겠죠. 해독 밥상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어요. 자체적으로 몸 안의 독을 없애는 135개의 해독요리, 사계절 음식 중 해독작용이 뛰어난 베스트 상차림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2. 칼라 위드 맘

 

컬러링북, 컬러링 테라피, 미술치료, 색칠힐링이 대세인 요즘이죠. 색연필만 있으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컬러링북이죠. 영국 전통의 컬러링북 스토리 텔링까지 할 수 있다니, 기대가 큽니다.

 

 

 

 

 

 

 

 

3. 도나 윌슨의 손바느질인형

 

도나 윌슨의 인형은 사랑스럽고 동화적 감성이 가득한 인형이죠. 원숭이 찰리. 아기고양이 미튼. 랄프와 릴. 다람쥐여우 시릴. 부엉이 올리브. 빅 테드. 윌버 모두 손바느질로 akse들고 싶어요. 장난감도 되고 장식품도 되기에 매력적이죠.

 

 

 

 

 

 

 

 

4. 아래층 마귀 할멈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세 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편 동화집입니다. 세 작품 모두 색다르고 흥미로운 판타지가 결합된 동화들로, 유머까지 있기에 재미있다는데요. 엄마가 포도 주스를 마시고 잔소리를 노래로 대신하는 장면, 담임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지루해하는 학생들의 속마음이 검은 칠판에 드러나는 장면, 또 아파트에서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가 아래층 마귀할멈을 만나 갑자기 발이 닭발로 변하는 장면 등 유쾌한 판타지 동화랍니다.

 

 

 

 

4.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동물 인형

 

그동안 우리가 흔히 보았던 코바늘 손뜨개의 모습을 넘은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표정의 곰, 너구리, 여우, 순록, 늑대, 코알라, 판다, 돼지, 토끼 등의 12가지 동물, 35가지의 의상, 가방, 신발 같은 인형 놀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액세서리와 소품, 그리고 인형을 담을 수 있는 큰 배낭 등 총 48가지 작품들이 있네요. 코바늘뜨기의 기본도 익히고,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5. 혼자 집 보는 날

 

 

 

처음 집에 혼자 남은 아이의 심리를 환상적인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네요. 서정적인 그림과 따뜻한 작품을 주로 그리는 모리 요코 작가의 과하지 않은 절제된 색과 연필 선만을 사용했다는 그림책입니다. 때로는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때도 있고, 어쩌면 그 시간이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비밀을 알려주는 그림으로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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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덕님은 여성스러우실것 같고 왠지 소녀같은 감수성이 있으실거 같아요^^ 제게 부족한 그래서 더 탐이나는 인품이죠 ㅎㅎ 소개해주시는 동화 책이야기는 언제나 기대가 됩니다.^^

봄덕 2015-01-05 13:24   좋아요 0 | URL
만들기를 좋아해서 그래요.ㅎㅎ^^늘 감사합니다.~~
 
열세 살, 죽는다는 건 뭘까?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김민화 지음, 성혜현 그림, 실비아 사진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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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죽는다는 건 뭘까?/김민화]웰다잉과 웰빙을 위한 청소년 죽음학 수업…….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면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삶과 죽음은 연속선상에 있다. 의학적으로는 심폐정지를 기준으로 한다지만 삶과 죽음의 경계는 분명치 않다. 탄생도 미정이지만 죽음도 미정인 인생살이다.

 

하지만 생명 연장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요즘 죽음은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이기까지 하다. 그만큼 죽음을 쉽게 접하는 세상이다. 세월 호를 탄 이유로 죽은 학생들, 성적 비관이나 가정불화로 죽음을 선택하는 학생, 경제난으로 목숨을 끊는 학생, 자연재해로 인한 죽음, 전쟁이나 테러로 인한 죽음 등 죽음이 허다한 세상이다.

 

만약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 열세 살 사춘기 학생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 어려운 주제를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쉽게 다룬 책을 만났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교육은 노인들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더욱 필요한 교육이라고 한다. 공감이다.

 

청소년들 중에는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이도 있을 것이다.

더워 죽겠어, 짜증나 죽겠어, 피곤해 죽겠어, 이러다 죽지, 너 때문에 죽겠어……. 모두 피해야 할 말이다. 마찬가지로 꽃과 나무, 풀 등 식물을 죽이는 것, 소와 돼지, 개 등 동물을 죽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죽고 싶다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말이 씨가 될 수도 있다. 말의 위력을 믿는다면 말도 가려서 해야 할 것이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다. 자살하고 싶다는 의미에는 살고 싶다는 호소를 담고 있다고 한다. 나의 어려움을 제발 알아달라는 강력한 절규일 것이다. 청소년들의 자살 이유가 어떠하든 또래나 선배를 통한 상담이 꽤 효과적이라고 한다. 사춘기에는 친구나 선배가 통하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나이기도 하다.

 

피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죽음을 부르는 전쟁이나 테러는 멈춰야 한다. 물론 시작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종교, 이념, 경제적인 이유로 침략하는 전쟁에서 피해를 입는 건 언제나 아이들과 노인, 여자 등 약자들이다. 죽음 교육이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킨다면 죽음을 재촉하는 전쟁도 적어지지 않을까.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들도 바꿔야 한다. 오염 물질 방출, 자연을 훼손하는 개발을 멈춘다면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습관들도 피해야 한다. 담배, 술, 마약 등 중독성의 유해한 물질 남용을 피해야 하고, 아동 학대, 성매매, 사기와 도둑질도 간접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다.

농약이나 식품첨가물이 든 유해한 먹을거리는 비만과 질병으로 안내하기에 수명을 단축시킨다. 자연스런 죽음을 위해서는 모두 피해야 할 일이다.

 

죽음 예방 교육에는 식생활 교육, 평화교육, 인권 교육, 환경교육, 서로 돕는 일,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고 소비하는 일, 에너지 자원을 아끼는 일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책에서는 13살에 뇌종양을 숨진 더기 토르노 이야기,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미션 리스트인 버킷리스트 이야기, 부활과 윤회, 청소년들의 자살 이유와 자살 예방, 자살 위험성 예측 척도, 종교별 장례 문화, 애완동물의 죽음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 죽음과 관련된 미신, 죽음을 받아들이는 심리적 단계, 비탄 교육의 필요성, 충분한 애도의 중요성, 피할 수 있는 죽음, 유언장 쓰기, 존엄사와 안락사, 장기이식, 묘비문 쓰기 등이 있다.

 

할머니의 죽음, 애완동물의 죽음을 통해 죽음을 살펴보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죽음학 수업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죽음에 대한 인문 여행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의 자살이유를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살 예방 방법, 다양한 죽음, 장례 문화에 대한 이해, 피할 수 있는 죽음, 애도 과정, 유언장, 묘비 문에 이르는 죽음에 대한 통찰이다. 웰다잉과 웰빙을 위한 청소년 죽음학 수업이다. 의미 있는 수업이다.

 

 

죽음은 분명 두려움이다. 살다가 보면 죽을 뻔한 적도 있을 것이다. 공포에 떨며 식겁한 적도 있을 것이다. 놀라 까무러친 적도 있을 것이다. 죽음이후엔 뭐가 있을까? 죽음 이후엔 영혼이 원자의 상태로 떠도는 걸까? 죽음을 생각한다는 건 삶에 대한 애착도 강한 걸까?

 

죽음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죽음을 늦출 수는 있다. 좋은 죽음도 있고 황망한 죽음도 있다 웰다잉은 웰빙과도 통한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건 좋은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 있다. 잘 죽기 위해선 잘 살아야 한다. 멋지게 살면서 삶이 아스라이 꺼져가는 순간까지 천수를 누리다 죽게 되기를 소망한다.

 

*스콜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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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 0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04 0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 차이나 대륙 20개 주요 지역 인문 여행기
유광종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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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두렵지 않은가]중국 역사와 문명과 함께하는 인문여행, 재밌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기에 G2로 성장한 중국 이야기는 아무리 읽어도 지겹지가 않다. 세계 1위의 인구수, 세계4위의 면적, 열대 기후와 냉대 기후, 건조기후에 이르는 다양한 기후적 특성을 지닌 중국은 아무리 읽어도 늘 새로운 내용과 접하게 된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와 함께하는 지역별 인문 여행을 만났다.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저자는 기자 생활 23년 경력의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 유광종이다.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고, 홍콩에서 중국 고대 문자학을 연구했다. 중앙일보에서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도 주력분야는 중국이었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 특파원 등 중국 권역에서 생활한 기간은 12년이나 되는 중국 통이다.

 

 

덩샤오핑의 고향이자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쓰촨(四川)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쓰촨 땅의 개는 해를 보고 짓는다’는 중국 성어가 있다. 거대한 분지 지형인 쓰촨은 운무가 자주 끼는 날씨이기에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렵다. 맑은 하늘이 이상하고 낯설어서 개가 짖는다는 의미다. 그만큼 쓰촨 사람들이 외부 환경에 둔감하고 새로운 변화에 무관심한 것을 빗대고 깔보는 말이다. 쓰촨 사람들이 고지식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졌다니, 기후적인 특성, 분지 지형의 특성, 천혜의 농업환경에서 나는 작물로 자급자족할 정도이니 바깥 세상일은 관심 둘 이유가 없었을까? 하지만 이곳 출신인 덩샤오핑은 개혁과 개방으로 유명하지 않나. 예전의 습성을 빗댄 말이 이젠 관용어처럼 사용되는 경우다.

 

비옥한 식량생산지인 까닭에 쥐가 많아서 쥐와 관련된 속담이 많다니, 재미있다. 식량을 훔쳐 먹는 쥐와 쥐를 잡는 고양이 이야기, 실용주의자 덩샤오핑의 ‘황묘백묘’ 모두 쥐와 고양이와 관련된 이야기다.

 

미당 서정주의 <귀촉도>의 배경이 옛 쓰촨 지역에 있었던 촉나라의 두우 이야기라니, 신기하다. 이름처럼 큰 하천이 많은 촉나라의 치수 이야기, 두우가 부하 별령에게 쫓겨나 울다가 죽었더니 두견새가 되었다는 이야기, 유비의 촉한 이야기, 당나라 때의 천재 시인 이백, 북송 때의 문인 소동파, 유일한 여 황제 측천무후, 쓰촨의 풍부한 토지와 충분한 식량생산은 다른 지역민들의 유입을 이끌었고 이질적인 문화의 융합을 이루었다는 이야기 등 모두 흥미롭다.

 

쓰촨을 시작으로 저장, 안후이, 장쑤, 후베이, 장시, 후난, 광둥, 상하이까지 이르는 인문여행이다. 중국의 역사와 인물, 문명과 만나는 재미있는 중국의 속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중국이 G1이 되기에는 강대국의 견제가 있기에 힘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중국의 오랜 역사의 힘, 문화적 저력을 느낄 수 있기에 언젠가는 G1으로 등극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든다.

 중국의 문화, 역사, 속담, 자연환경에 얽힌 지역별 이야기를 읽으니 중국이 더욱 두려운 존재로 다가온다.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권, 세계의 패권을 뺏긴 것은 청조가 망한 이후 100년일 뿐이기에 언젠가는 그 저력을 발휘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하지만 두려움보다 중국을 더욱 알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중국을 알아야 중국을 이길 수 있으니까.

쉽고 재밌게 쓰인 책, 사진과 자료가 풍부해서 이해를 돕는 책,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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