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놀이터 -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놀이처럼 즐기는 초등학생 창의력 교재
윤상진.김대환 지음 / 나(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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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창의력 놀이터]광고를 만드는 아빠들, 아이들이 행복한 창의적인 놀이터를 만들다!

 

지금은 창의력 시대. 창조경제 시대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어떻게 개발하면 좋을까.

저자들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출발점이라고 한다. 공감이다. 어른들도 자신을 사랑해야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랑하게 하는 것은 제일 중요한 일이니까.

광고인들이 만든 창의력 개발교재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그리고 만들고 상자를 채우고 병을 비우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삶에 정답이 없듯이 창의력에도 정답이 없을 것이다.

창의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생각을 하게끔 길을 터주는 것이 아닐까. 정해진 질문과 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자유로운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닐까.

 

오~ 창의력 키우기 10계명!

 

나 자신을 사랑하자.

궁금한 것은 무조건 물어보자.

다양한 책을 많이 읽자.

그림을 자주 그리자.

일기를 꾸준히 쓰자.

상상하는 것을 즐기자.

음악을 자주 듣자.

여행을 자주 가자.

자연 또는 동물과 친해지자.

다양한 만들기에 도전하자.(책에서)

 

신나는 창의력 놀이터에는 상상놀이터, 글자놀이터, 그림놀이터, 생각놀이터, 오감놀이터가 있다.

상상놀이터가 가장 흥미롭다. 상상화를 그릴 수도 있고 상상한 내용을 그로 써도 된다.

 

예를 들면.......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표현해보자!

어느 날 동물들이 사람처럼 말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거이 원시인이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동네에 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원시시대로 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가 30살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보자!

내가 만들고 싶은 상상의 나라를 표현해보자!

만일 학교 운동장 지하에 비밀공간이 있다면 어떤 공간일지 상상하여 표현해보자!

우리 가족이 100명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글자놀이터에서는 가족의 별명 짓기, 노래가사 내 마음대로 바꾸기, 빈칸을 메워보기, 자유롭게 시 쓰기, 낱말을 골라 이야기를 만들기. 이야기를 내 마음대로 바꾸어보기 등이 있다. 이러다가 작가가 되는 지도 모르겠군. 그림놀이터에서도 여러 가지 자극을 주며 놀아보게 하고 있다. 아마도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화가의 꿈을 키울지도 모를 일이다.

생각놀이터도 엉뚱 발랄하고 재치가득하며 기발한 착상들이 가득한 책이다.

오감놀이터는 듣고 보고 만지고 맡고 느끼는 온몸으로 체험하는 놀이들이다. 만들고 게임을 하면서 체험한 것과 느낀 점 등을 적게 하고 있다.

 

창의성은 고갈되지 않는다.

그것은 쓰면 쓸수록 더 많아진다. -마이 앙겔루 (책에서)

 

창의적인 게임, 창의적인 놀이도 자꾸 해봐야 개발이 되겠지. 알고는 있지만 잘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전혀 색다른 놀이도 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책 정말 추천하고 싶다. 특히 울 조카들에게도 선물하고픈 책이다.

 

참고로 창의력 놀이터 카페 http://cafe.naver.com/playna

카페에 질문이나 글을 올리면 창의력 놀이터 저자들이 직접 답변을 달아준다는데……. 이렇게 친절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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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 대한 불편한 진실 50 -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고니시 히토리 지음, 한유나 옮김 / 북아띠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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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 대한 불편한 진실 50가지]유아행동발달 전문 교수가 털어놓는 진실들~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유아교육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책을 만났다.

유아교육 논쟁의 중심에 있던 주제들을 50가지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아이들 비행의 60%는 부모의 과보호가 원인이라고 한다. 부모의 과보호로 아이의 자립을 방해한 결과물이 비행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 스스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여지를 줘야 한다는데…….

가정에서 ‘해주는 교육‘이 아닌 ’지켜보는 교육‘으로 바꾸라는데…….

부모가 아이에게 잘해줄수록 아이의 주체성을 가로막는다니! 어느 정도까지 지켜보라는 건지…….

 

육아는 모성과 애정이 전부가 아니다.

3세까지는 엄마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3세아 신화’의 새로운 상식들.

아이가 어린 세 살까지는 엄마 혼자 감당하려하지 마라.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지역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세아 신화는 엄마와 자녀의 과도한 밀착을 낳았기에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만 준다.

0세 아이를 교육 환경이 좋은 보육원에 맡겨도 된다. 아이는 주변의 모든 사람이 키우는 것이고 아이들에겐 아이들만의 사회도 필요하다.

엄마가 직접 애정을 기울여 기르겠다는 마음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엄마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육아 방식이 제 각각이어도 상관없다.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 아이의 세계가 넓어진다.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은 가르침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옛날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노인의 지혜를 얻고 노인을 존경하는 것이 행복임을 깨쳐야 한다.

출산 직후에 엄마와 아이가 같은 방에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산모는 푹 쉬어야 한다.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은 애정이 부족하다거나 머리를 나쁘게 한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요즘 인공유도 잘 나오고 있고, 아이와 눈 맞춤을 많이 해주면 된다.

안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스킨십일까. 어떤 스킨십이든 애정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스킨십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사랑을 담아 많이 안아줄수록 좋다.

 

조기교육 서두르지 마라.

태교의 효과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 태교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해명되지 못했다고 한다.

천재는 세 살까지 만들어질까? 3~5세에 이르면 뇌의 무게가 거의 어른 무게만큼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능력과 뇌의 무게에 대한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

조기교육을 하면 아이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조기교육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어 심신의 성장에 균형을 깨트린다. 오히려 사랑받고 있다는 가정환경,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재능 개발, 이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을까? 재능을 깨치기에 적합한 감수성기가 있지만 적기 교육을 놓쳐도 언제라도 회복이 가능하다. 자녀의 성장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와 부모가 더불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교육, 10살 이후는 너무 늦을까? 말하는 자체보다 영어로 표현하고 주장하는 내용이 중요하기에 모국어 훈련이 먼저다.

외국에서 살면 아이들은 누구나 2개 국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을까. 늘 꾸준히 활용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언어는 잊게 된다.

아기는 훈련을 하면 빨리 걸을 수 있을까? 아이는 여러 가지 자극이 종합되어 성장하기에 빨리 걷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충분히 기어 다닌 후에 걸어야 한다. 성장의 빠르기와 패턴에 개인차도 존재한다.

언어 자극을 많이 주면 아기는 말을 빨리 할까? 무리하게 언어 자극을 주면서 말을 빨리 시키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 아이를 지켜보면서 다양한 몸짓에 대한 공감을 보내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시키는 것이 좋을까? 아이에겐 놀이가 중요하다. 스스로 하고 싶을 대에 해야 즐겁고 효과적이다.

 

넓은 시야로 아이를 보라.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 일이라면 모두 알고 있어야 할까? 모르는 것이 당연하기에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점차 만들어 가는 그릇이다.

육아의 주도권은 부모에게 있을까? 육아의 주인공은 아기 자신이다. 부모의 양육방식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좋다면 무엇이든 해 주는 것이 좋을까? 안이함 성취감보다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나쁜 일을 체험해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성장이란 위로만 자라는 것이 아니다. 잠재되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성장하기도 한다.

보육교사는 부모대신이 아니다.

반항기의 아이는 문제 행동은 아동 발달에 꼭 필요한 에너지의 원천이다. 자신의 급격한 성장 앞에 아이도 정리가 안 되는 경우이며 성장해가는 과정이다.

반항기의 아이들은 독립을 요구한다. 부모 쪽에서 자식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신의 책임 하에 혼자 살 궁리를 하도록 해준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는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저자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니 부담 가지지 말라니,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유아행동발달 전문 교수가 말하는 유아교육에 대한 진실이 공감이 가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전통적 육아지식과 다른 부분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지식도 있다.

유아교육에서 논쟁의 가운데 있던 문제들의 진실을 밝힌 책이다.

아이에 집착하는 부모들, 유아교육에 도움을 받고 싶은 부모들이 읽으면 도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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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어선 멘토 아버지
박성희 지음 / 학지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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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어선 멘토 아버지]역사 속의 아버지들, 그 모범을 찾아서~

 

아버지의 존재는 기둥 같은 든든함과 정신적·물질적인 뒷받침을 주기에 늘 고마움의 대상이다. 개인적으로도 부모님에 대한 순위 다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모님이 내 삶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는 어머니보다 약한 게 현실이다. 부모님들이 어려운 시대를 사셨기에 더욱 희생과 헌신의 상징으로 가슴에 남아있는 분도 아버지보다는 어머니다.

지금은 아버지 부재, 아버지 위기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 가정마다 아버지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데…….

아버지답게 산다는 건 어떻게 산다는 걸까.

 

잃어버린 아버지 자리를 찾아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찾은 아홉 분의 아버지를 담았다.

 

처음으로 눈길을 끈 분은 신사임당의 남편이자 율곡의 아버지인 이원수다.

아이교육은 결혼이전에 배운다는 유대인 교육에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공감하는 글이었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 훌륭하고 지혜로운 아이를 가지려면 부모가 함께하는 태교 역시 중요하리라.

 

현모양처 신사임당의 태교 뒤에는 남편 이원수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 여성에겐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신사임당은 가정교육의 의지를 담아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지었고 남편 이원수는 그런 아내를 도우며 따뜻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은 높은 덕을 지닌 현숙한 부인이었고 극히 태교를 철저히 했다고 한다. 신사임당은 그런 태임을 본받고자 사임당이라는 호를 사용했고 태교와 자녀교육에 헌신하고자 했던 것이다. 남편은 서울의 집을 떠나 친정인 강릉에 머물도록 했고 결혼 후 20년이 지나서야 완전히 서울에 정착했다고 한다. 그렇게 이원수는 신사임당이 일곱 남매를 소신껏 키우는데 일조한 것이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겼던 이원수는 심리학적인 면에서도 아이들에게 심리적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었으리라. 임신기간 동안의 가정의 평화와 안정, 아이에 대한 행복한 기대감, 출산과정의 참여 등은 아이가 컸을 때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그러니 태교는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리라.

 

다산 정약용에서 배우는 아버지의 모습은 무엇일까.

다산의 생활 자체가 그대로 모범이 되지 않았을까.

정약용은 유배지에서도 두 아들의 공부를 걱정하며 편지를 보냈다. 아버지의 유배로 폐족의 집안이 되었지만 아들들에게 학문과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편지, 출세를 위한 수단이 아닌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라는 말에 아들들은 아버지의 진심을 느끼지 않았을까.

 

그는 편지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쳤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에 둔 실용적 학문을 강조하였다.

다산은 공부가 깊어지면서 난관이 부닥칠 때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사색을 이어갔고 그 결과 공부법의 달인이 되었고 그 방법을 아들들에게 전해주었다. 다산의 공부법은 공부계획 세우기, 독서와 초록, 저술을 병행하는 것이었다.

 

정쟁에 휩쓸려 유배지에서 보냈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자 독서와 저술에 힘썼고 500여 권에 이르는 저서로 사후에 조선에서 문도(文度)라는 시호까지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수많은 저술을 아들들이 교정하고 이어주기를 바랐던 아버지다.

시인으로, 저술가로, 학자로 산 다산의 삶은 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큰 아들은 문필가로 작은 아들은 <농가월령가>를 지은 문인으로 살았다고 한다.

 

직접적인 행동은 보여줄 수 없었기에 편지로나마 아버지의 마음을 전했던 다산. 폐족이 된 집안에서 아들이 용기를 잃고 학문을 포기할까봐 여러 번 문장으로 독려하고 호소했던 다산의 편지글에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저자는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다면 그런 행동들을 선별해서 정하고 자녀들에게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자극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단 아이의 인격을 침해하거나 부모에 대한 친밀감을 해치지 않는 법위에서 자극해야 하며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실행하라고 한다.

살아있는 동안 모범을 보이는 아버지가 얼마나 있을까.

마음은 모범을 보이고 싶으나 실제의 삶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또한 현실인데…….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에 몇 가지로 정해서 모법을 보이라는 말이 공감이다. 우선순위를 세워 모범 보이고 싶은 항목을 선정한다면 아버지의 본보기를 보다 쉽게 실행할 수 있으리라.

부모는 아이의 거울, 가정은 평생의 기둥임을 생각한다.

가정의 평화, 부모의 사랑,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의 평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리라.

 

이 책에는 퇴계 이황에게 배우는 가족의 중심되기, 자기 세계 구축에 철저했던 백범 김구, 자기감정에 솔직한 아버지 이순신, 대화의 달인 황희, 시대를 넘어선 멘토 연암 박지원, 행복하게 삶을 즐길 줄 아는 백사 이항복, 창의력을 물려준 아버지 토정 이지함, 등의 이야기도 있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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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계획의 힘 -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지금 ‘계획의 힘’을 키워라!
고봉익 외 지음 / TMDbooks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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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계획의 힘]성적 향상의 비결, 공부계획에 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소원은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리라.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두 공부를 하고 있지만 성적은 늘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은 없을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비결을 다룬 책을 만났다.

저자들은 학생들의 성적이 다른 이유가 시간보다 공부계획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습 플래닝으로 공부계획을 익힌다면 성적 향상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한다.

 

실제로 8년간 플래닝 원리는 스스로 자기증명을 했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성공을 이뤘다 . 이 책에서도 몇 개의 성공스토리가 담겨 있다.

전교 50등에서 단번에 4등으로, 모의고사에서 전교 등수가 75등이나 오른 이야기, 스터디 플래너 사용으로 꿈꾸던 명문대에 진학한 이야기 등…….

 

플래닝과 스케줄링의 차이는 무엇일까.

플래닝과 스케줄링의 차이는 목표관리 위주냐, 시간관리 위주냐의 차이다. 결과는 목표관리 위주의 생활습관이 더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이다. 스케줄링은 플래닝이 아니다. 의미 없는 생활계획표는 무용지물이요, 시간낭비다.

왜 공부하느냐, 무엇이 되고 싶은가, 오늘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다면

플래닝은 외부로부터의 접근이 아닌 학생 내면으로의 접근인 셈이다.

즉, 플래닝은 스스로 공부 목표를 정하게 만들고, 그것을 이룰 전략을 세우게 하고, 시간을 낭비 없이 관리하게 만든다.

 

플래닝의 핵심은 목표, 전략, 시간배치, 실행, 피드백이다.

장기, 중기, 단기 순으로 목표의 전략 배치는 기본이다.

체계적인 시간 관리와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물론 장기계획, 인생 비전이 우선이다.

OECD 국가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계획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전략적 계획수립에 대한 방법을 배우지 않는데…….

 

공부를 방해하는 5가지 유형은…….

목표, 동기 부여가 부족한 경우는 공부의 효과가 떨어진다.

전략의 부재, 역시 공부 효과는 낮다.

시간관리 능력이 부족해도 공부 효력은 떨어진다.

실행능력이 부족하면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다.

피드백 부재는 제일 중요한 공부 방해 요소다.

 

플래닝 학습의 단계들…….

목표설정

되도 싶은 나를 만들려면 목표를 세운다. 왜 그것이 되고 싶은지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나의 장점과 좋아하는 것,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 삶의 기준들을 적어 본다.

자신의 역할을 적어보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역할과 역할실행목표를 정한다. (예: 학생으로서, 딸로서, 친구로서, 언니로서, 국민으로서......)

중장기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꿈의 목록을 작성한다. 기록하지 않은 꿈은 망상에 불과하다. 10년 단위로 적어보고 비전과 미션을 적어본다.

비전은 인생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커다란 목표를 말한다. 하버드대 낙제 1위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것만 봐도 우리에게 장기적인 목표, 비전이 얼마나 결여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중장기적인 비전이 사람들을 움직인다.

미션은 내가 이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아닌 이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어떤 것이다.

비전과 미션은 나를 나로부터 초월하게 만든다.

사명선언문을 작성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린다.

 

전략 짜기

자신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짜는 것이다.

학력 상태와 학습 유형, 공부환경과 공부 습관을 분석한다.

과목별 공부 방법을 터득한다.

 

국어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라.

진도에 집착하지 마라. 기초가 중요하다.

국어에도 암기가 필요하다.

교과서의 여백을 활용하라.

한 단원 내지 한 과를 공부하기로 작정했으면 중도에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라.

교과서는 기본이다.

국어도 어휘가 중요하다.

문학작품을 장르별로 공부하는 법도 다르다.

 

수학

개념을 이해하라. 정의와 약속을 이해하라. 이해한 공식은 암기하라. 개념노트 만들기.

일단 기본문제 공략하기. 응용문제 공략하기, 틀린 문제 공략하기

2분 예습, 5분 복습으로 수업을 완성하라.

 

이외에도 우선순위 시간배치, 끈기 있는 실행, 지속적인 피드백이 있다.

 

저자는 다른 건 못해도 피드백은 꼭 해라고 한다. 분석과 평가는 전략을 수정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열정만으로는 성적을 올리지 못함을 안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함을 알고 있다.

 

초등학교 때는 잘 하던 아이들이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는 집중력, 암기력, 이해력, 속독력의 영향이 가장 크기에 좋은 성적을 받기가 가장 쉽다. 중학교에서는 목표와 학습계획, 공부습관의 영향이 커지지만 그래도 학습량이 적고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기에 무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는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나기에 목표와 학습계획, 공부습관의 영향은 절대적일 것이다.

모든 일은 계획력에서 출발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 관리를 하고 있으리라.

 

이 책을 읽으면서 플래닝이 습관화 된다면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실천인데……. 계획하고 실행하고 피드백 하는 습관이 몸에 밴다면 엄청난 효과를 거둘 텐데…….

이 책은 국내 최초 스터디 플래너를 개발한 저자들이 실제로 30만 명 이상 학생들의 공부 습관과 성적을 바꿔준 최고의 공부법에 대한 책이다.

 

공부는 해도, 책상에 앉아는 있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플래닝 방법을 배워 실천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직장인들이나 일반인에게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플래닝에 관한 책,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플래닝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훈련하는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www.zooingong.com)가 전국에 100여 곳 세워져 있다고 한다.

 

플래닝 원리로 성공한 학생들의 성공스토리 www.tmd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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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유 - 실천하는 교사,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함영기 지음 / 바로세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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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유]교육, 이대로 좋은가?

 

요즘의 아이들은 교사를 존경하지 않지만 장래직업으로는 교사직을 선호한다고 한다.

교직을 천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교육에 희망이 있을까. 교직을 출세의 수단 또는 먹고사는 한 방편일 뿐이라면, 아이들의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

 

아이들은 행복한 교육을 원하고 있고, 학부모들은 질 높은 교육을 원하고 있고, 교사들은 행정업무보다 아이들과의 접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관료주의는 절차와 매뉴얼만 잘 따르면 능력 있는 교사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기에 이상적인 교육을 실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생각해보고, 그 방법을 찾아보자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학교 구조의 개선, 교사 개인의 개선을 함께 다루고 있다. 사회, 개인, 학교, 교사, 평가, 혁신, 제안 등의 키워드로 교육에 대한 담론을 담은 책이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종종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탈한다. 공부를 통해 관심을 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그들은 자극적 일탈 과정을 시연함으로써 부모와 교사들의 인정을 받으려 한다. 이들에게 부모의 기대는 턱없이 높고, 교사는 무기력해 보이며, 학교는 재미가 없다.(책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교실상황은 힘들고 학부모와의 관계도 버겁고, 업무량은 폭주하고 있다. 그래서 무기력해지는 교사들이 늘고 명퇴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데.

우리 교육의 문제,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지금처럼 학생들에게 학교라는 존재가 제도적으로 위탁된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면 전인교육의 장소인 학교의 기능이 상실하고 있다는 건데.

지금의 교사들은 자신의 철학과 의지로 가르치고 싶지만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기능적인 업무일  뿐이라고 한다.

저자는 경쟁을 부추기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책, 뒤틀린 욕구를 부채질하는 정책, 성과위주의 단기적인 정책을 펼치는 정책입안자들도 문제라고 한다. 교육적 접근보다는 전인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접근이 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학기 초의 행정 업무의 과부하는 학생들과의 접촉시간을 줄이게 한다는데. 이런 형식적 성과에 발목 잡혀 교실교육이 부실하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학생들의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도 감소는 선행학습의 문제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수동적인 태도는 과잉 학습의 문제이기도 하다. 교사들의 의욕 부재는 과도한 행정업무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의 부재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와 결부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공공성의 확보를 위해서도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필요한 부분이다.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환경조성은 분명 국가의 몫이니까.

 

교육이 가진 미묘한 역학관계와 가치교환 기능이 부정적으로 가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과제가 된다. 이것이 교육 공공성을 추구하는 방식이다.(책에서)

 

지금은 교육과잉이 더 문제일까.

넘치는 교육 속에서, 과도한 학습량 속에서 과잉을 완화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에서 투입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교육의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부 시간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학습 의욕이나 행복지수, 학습 효율성 지수가 세계 최하위라는 게 우리의 교육 현주소이다.

 

OECD 국가들의 평균 사교육비 비율은 0.9%, 공교육비 비율은 5.4%이다. 한국은 GDP 대비 교육비 비율이 7.6%이고 공교육비 비율은 4.8%이다. 사교육비 지출은 월등히 높고 공교육비 지출은 조금 낮은 편이다. 학부모들은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 언제까지 이렇게 가야 할까.

 

공교육이 부실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투자의 부족도 무시할 수 없다. 교육비 지출 시스템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무조건 사교육 팽창만 탓 할 게 아니다. 공교육의 질을 가져온다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진학률을 갖고 있지만 대학의 질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결국 질이 없는 교육과잉은 부실을 초래하는 것이다. 양보다 질을 추구한 결과가 오늘의 교육 현실이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문제들도 있다. 결과로만 말하는 지금의 평가는 장기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교육의 효과를 봤을 때 현실적으로 허술하다. 오히려 소모적이고 비전문적인 사항에 신경 쓰게 한다. 시험 점수나 학교폭력 발생 건수 같은 수치화 위주의 평가는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단기 집중연수대상을 뽑는 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제 학교가 죽었다고 우리도 외쳐야 할까.

탈학교를 만들어 대중적 학교의 탄생을 꿈꾸어야 할까.

분명 학교가 모든 것을 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과학과 기술, 직업의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학교가 변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교육방법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학교의 역할을 지역사회와 분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 도서관을 키우고 활성화 하는 일도 학교 교육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직의 폐쇄성도 이젠 탈피해야 하지 않을까. 전문인들을 초대한 명예교사제도, 생활인들을 위한 명예교사제도 등 다양한 변화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실에서 교육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학교의 현실이 안타깝다.

 

 

**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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