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지 그래 - 남정욱이 청춘에게 전하는 지독한 현실 그 자체!
남정욱 지음 / 인벤션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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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죽지 그래/남정욱]자기계발서에 목매는 청춘들에 대한 독한 조언들...

 

제목만 보고는 소설인 줄 알았다. 『차라리 죽지 그래』글자 하나하나마다 압정, 못, 옷핀, 권총, 칼 등이 꽂혀 있고 목을 맨 청춘의 그림이 잔혹하게 그려져 있다. 대단한 미스터리, 끔찍한 추리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책을 펼치는 순간 사라진다. 하지만 잔인한 느낌은 그대로다. 악몽 같은 섬뜩한 충고들이 즐비하니까.

 

 

 

 

빗나가고 꼬이고 좌절과 실패와 실망이 반복되던 중 어쩌다 가끔 횡재하는 게 인생이다.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고 목적과 목표는 수시로 변한다. 「인생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라는 책이 있다. 바꿔 말하면 ‘인생은 문제 발생의 연속이다’가 되겠다. 대체로 잘 풀리고 어쩌다가 안 풀리는 게 생이다. (17쪽)

 

사실 너무 정곡을 찔러서 불편할 지경이다. 세상의 많은 희망과 긍정의 자기계발 서적에 대한 쓴 소리니까. 88만원 세대인 20대의 무기력은 40대엔 무력한 중년으로 결실을 맺는다니, 대놓고 독설이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다.

 

자연은 평등 같은 것을 모른다. 자연은 천재성과 미, 건강, 활력, 지능 등을 불공평하게 분배하고 있으며, 그런 것들을 가진 사람들을 동료들보다 우월하도록 만들고 있다. (…….) 자연은 평등을 모르는 것만이 아니다. 천지창조 이후로 자연은 언제나 연속적 차별을 통해서, 말하자면 불평등을 심화시키면서 진보를 이루어왔다. -심리학자 귀스타브 르 봉- (36쪽)

 

저자는 불평등한 자연, 불평한 사회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부모의 경제력과 부모의 사회적 지위, 나의 지능, 나의 재능, 나의 인내심, 나의 정보를 상·중·하로 체크해 보는 것이다.

 

부모의 경제력과 부모의 사회적 지위, 둘 다가 상이면 일단 출발점이 좋은 조건이다. 이것은 이미 정해진 것이기에 바꿀 수 없는 조건들이다.

출발점이 불리하다면, 나의 지능과 나의 재능, 나의 인내심, 나의 정보가 중요해진다. 후천적으로 이 네 가지를 모두 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먼저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적인 사람, 대인 친화적인 사람, 효율적인 사람인가에 따라 맞는 조직을 선택해야 한다. 인턴이나 알바의 일차적인 목적도 자신이 이 일과 맞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본성에 맞아야 회사도 살리고 자신도 살리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건 자신의 마이라이프를 소개하면서 청춘들에게 독설을 하고 잇다는 점이다. 더구나 ‘강신주라는 괴물, 혹은 인문학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란도샘이라는 착한 어른, 혹은 오로지 서울대생을 위한 청춘 강의’, 이류와 삼류 인생을 위한 ‘진짜 자기계발서’를 소개한다는 점이다. 「강신주의 다상담2」는 읽은 적이 없고, 란도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읽다가 말았기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농담수업, 못해도 중간은 가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은 이전에 읽은 자기계발서와 별나게 다르다. 작가수업까지 받았던 경험 때문일까? 재미있고 통쾌한 글이다.

 

책을 읽다가 보면, 비록 불가능하더라도 그런 희망마저 꺾으면 어쩌란 말인가 싶다. 실현 불가능한 희망이라도 비빌 언덕이 되어 주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즐겨서 하라는 말은 돈이 드는 일이기에 굶어 죽으라는 말이거나, 일류 인생에만 속하는 조언들이라는 말에는 공감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겨서 하라는 말은 대부분의 청춘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

 

경쟁과 불안의 시대는 예나지금이나 매한가지다. 상위 그룹을 뺀 나머지는 목숨을 걸고 사생결단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 착하고 순하게만 살아 갈 수 없는 것처럼, 절대 긍정과 낙관만으로 살아가기엔 버거운 세상이다. 그런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에 대한 조언들이다. 기존의 절대 긍정의 자기계발서에 대한 독설이자 도전이다. 어떤 책을 읽느냐는 각자의 몫이리라. 현실을 무시할 수도 없고, 긍정을 포기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하면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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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대화에는 통역이 필요하다
이정숙 지음 / 넥서스BIZ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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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대화에는 통역이 필요하다]30가지 테마로 본 남녀의 대화 통역하기…….

 

존 그레이의 저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 간의 차이가 극명함을 보여준 대표적인 책일 것이다. 30년 간 부부상담의 경험을 담아 부부간의 갈등과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파헤치고 그 치유법을 해결한 대표적인 책이다. 제목처럼 지구를 기준으로 서로 반대편에 있는 외계행성에서 온 남자와 여자다.

 

남녀란 같은 지구 위에서 살지만 늘 알다가도 모를 사이다. 뜨겁게 사랑하다가도 어느 날 차갑고 냉정하게 헤어진다. 같은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이성적인 남자와 감성적인 여자의 간극은 좁혀질 줄 모른다. 같은 집 안에 있으며 평생을 살아도 이해 못 할 종족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혼의 위기, 실연의 아픔 또한 이러한 남녀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은 남녀의 서로 다른 사고방식, 언어와 행동적인 특성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역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에서는 회의, 지시, 칭찬, 배려, 성과, 지적, 주장, 질문, 대화, 협조, 듣기, 말수, 친분, 기억력, 농담, 관심사, 사교, 감정표현, 정보처리, 방향감각, 인정받기 등 30가지 테마로 남녀의 대화를 통역해주고 있다.

 

사교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보자.

여자의 주요 사교 활동은 쇼핑이지만 남자의 주요 사교 활동은 술자리나 동호회 모임이다. 이러한 남녀 사교 활동의 차이는 원시 농경사회에서 비롯된 것이다. 남자는 사냥과 수렵 등으로 밖으로 나돌던 습성, 여자는 가사와 양육으로 집안 주변을 맴돌던 습성의 차이다. 이러한 사교활동의 차이에서 오는 가족 간 공유 시간의 부족, 경제적 문제 등은 공통된 대화 주제의 단절로 이어지면서 더욱 대화 장애를 만든 것이다.

 

역할에서 오는 오래된 습관이 서로 다른 문화를 만들었다니, 신기한 일이다. 결국 본능적인 차이라는 말이 아닌가.

 

이외에도 여자는 언어로 방향과 지리를 이해하지만 남자는 그림으로 방향과 지리를 이해한다. 여자는 개개인에 관심이 많지만 남자는 사회와 국가, 체계에 관심이 많다. 여자는 정보의 디테일까지 처리하지만 남자는 정보의 결과를 처리한다. 여자의 논쟁은 대화의 끝장이지만, 남자의 논쟁은 대화의 활력이다. 여자는 무언가를 할 때 협력구조를 만들지만 남자는 무언가를 할 때 갈등구조를 만든다. 여자는 관심을 끌고자 감정을 과장하지만 남자는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능력을 과장한다. 여자는 의논해서 결정하기를 원하지만 남자는 독단적으로 결정하기를 원한다. 등이 있다.

 

 

 

 

남녀 특징이 덜한 사람도 있고 더한 사람도 있으리라.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도 있으리라. 모든 일에는 개인 차이가 있을 테니까. 그래도 대개 이런 차이가 있다니. 흥미로운 주제다. 서로 공존해야 할 세상에서 남녀가 서로 먹통이 되고 불통이 된다면 세상살이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러니 남녀의 언어사용법의 차이를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삶이 쉬워지지 않을까. 알면 도움이 될 정보들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정숙이다. 그녀는 KBS공채 3기 아나운서로 출발했고,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스피치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수료한 커뮤니케이션 코칭 전문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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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 - 당신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22가지 이야기 셀프헬프 시리즈 1
유형근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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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 행복하려면, 의미 있게 살려면 꿈을 꿔라!^^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 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 빌 게이츠 (15)

 

생각이 행동을 일으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든다. 습관은 성격을 이루며 성격은 운명을 낳는다. - 윌리엄 제임스

 

큰 꿈이든 작은 꿈이든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어떤 이는 꿈을 이루고, 다른 어떤 이는 꿈을 이루지 못한다. 문제는 어떤 꿈을 어떻게 꾸느냐가 아닐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꿈을 찾아내어 그 꿈을 위해 열정을 다한다면 그 꿈에 가깝게 가지 않을까?

 

 

저자는 행복하려면 꿈을 꾸라고 한다. 자면서 꾸는 꿈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날개를 달아줄 꿈을 말이다.

 

지금은 대학 졸업장이 출세를 의미하던 시절이 지났다.

저자는 대학졸업장이나 화려한 스펙을 쌓으려는 노력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현장의 노하우를 쌓으라고 한다. 몸소 체득한 경험만큼 훌륭한 스승이 있을까? 땀과 눈물의 현장경험은 남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이요, 전문성을 의미할 것이다.

 

인생에서 성공하려거든 끈기를 죽마고우로, 경험을 현명한 조언자로, 신중을 형님으로, 희망을 수호신으로 삼아라. - 조지프 에디슨

 

오늘은 내 남은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이 가슴에 와 닿는다.

미래를 알 수 없지만 과거의 결과가 오늘 임을 알고 있기에 오늘의 결과가 미래에 영향을 끼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늘 살지는 못하지만 자주 그런 생각을 한다면, 정말 그렇게 산다면 얼마나 알차게 보내게 될까? 적어도 무의미하게 보내지는 않으리라.

 

저자는 생의 마지막처럼 살기 위해서는 장례식장에 오는 사람들의 표정이 어땠으면 싶은지 애도의 순간을 그려보라고 한다.

나의 죽음을 즐거워하는 자가 없도록, 애통해하는 이들이 가득하도록 살려면 나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 유언장 작성, 유서 작성, 자서전 적기도 이외 유사한 맥락이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삶의 쉼표로 얻는 삶의 변화, 자신의 비전을 글로 적어 보는 것 등 모두 공감 가득한 이야기들이다.

 

이외에도 힘을 주는 조언들이 많다.

실패한 부모, 고통스럽다면 차라리 잊어라, 비전이 스펙을 만든다, 과거와 현재는 통한다, 죽은 과거는 되살릴 수 없다, ‘를 버리고 를 얻어라,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내 안의 나의 숨은 힘을 깨워라, 오늘은 내 남은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 하루를 최대의 승부처로 삼아라, 마법을 일으키는 글로 쓴 비전, 오늘이 귀찮다면 내일은 없다, 혼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등…….

 

각 주제마다 체크리스트, 실천사항 적기 등이 있어서 자신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다.

내가 얼마나 나답게 살고 있을까? 나에게도 비전의 향기가 나고 있을까?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나는 얼마나 전략적인 사람인가? 내 안의 또 다른 나, 상처를 치유하는 법, 꿈을 현실로 이루는 전략 등…….

 

 

즐겁게 살려면, 행복하려면, 의미 있게 살려면 꿈을 꾸라는 책이다.

꿈에 날개를 달아줄 조언들이다. 알고는 있으나 실천은 잘 되지 않는 이야기들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이든 2만 시간의 법칙이든, 자신의 꿈을 찾아 집중하고 몰입해서 제대로 꾸어야 할 것이다. 사례와 함께 자신의 꿈을 목록을 체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에 헌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즌에 어울리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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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현의 말하기 절대법칙 - 대한민국 넘버원 스피치전문가
전창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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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현의 말하기 절대법칙/원앤원북스]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 지침서!~

 

 

살다보면 듣기도 잘 해야 하지만 말하기도 잘해야 한다. 한 마디의 말이 천 냥 빚도 갚을 수 있고,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갈 수도 있다. 그만큼 말의 파급력을 크다. 말하는 법을 배운 적은 없지만 늘 말하기의 중요성을 느낀다.

 

 

미팅, 회의, 워크숍, 승진소감, 사내 강의, 외부 강의, 행사 진행, 회식 자리 소개, 아침 조회 시간, 대규모 포럼의 연설, 시상식에서의 짧은 소감, 취업을 위한 면접에서의 즉답, 회사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모임에서의 인사 등 우리는 말하기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말하기의 대가인 오바마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의 경우를 보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목소리는 남성이지만 약간 고음의풍부한 감성을 지닌 호소력 짙은 목소리라는 연구보고서가 있다. 그의 스피치는 호소력 있는 말투와 설득력 있는 시선처리까지 더해져 더욱 빨려들게 한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그녀의 스피치는 감성이 풍부한 느낌에 신뢰감까지 더해져 감동을 준다.

 

누구나 그런 효과적인 감동 스피치를 할 수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말하기 절대법칙 7가지를 보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져라.

오프닝과 클로징에서 전술을 줘라.

매력적인 목소리로 말하라.

청중과 함께하는 말하기를 즐겨라.

자신의 말을 듣는 사람의 편이 되어라.

자기만의 스토리를 풀어라.

말을 리듬감 있게 연주하라. (9)

 

 

스피치를 잘하면 좋은 점은 많을 것이다.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인기가 많아진다. 대화에 자신감이 생긴다. 일상에 활력이 생긴다. 타인에게 영감을 주고 위로와 자신감도 줄 수 있다. 강연이나 사회를 보는 경험이 많아지고 경력과 수입에 도움이 된다. (24)

 

이젠 말하기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혼자서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일단 본인이 닮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거나 되고 싶은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려 본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그 사람이 되었다고 여기고 흉내를 낸다. 그 사람의 언어, 눈빛, 표정, 제스처까지 철저하게 따라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바꾸고 다듬어야 한다. 마지막으론 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말하기를 개선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법이다. 말하기 역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말하기의 준비과정은 혹독하고 치열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원칙에 맞게 말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말하기 기본원칙 3가지를 정리하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자기소개를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즉흥 발표는 5분 내외다. 미리 기본 순서를 익혀라(관심 유발, 자기소개, 말하기 주제, 본론, 요약정리와 도전의식 고취, 마무리 인사 순이다.) 김빠지는 말(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앞 사람이 너무 잘해서……. )은 삼가라.

 

미리 준비계획을 짜고, 미리 리허설을 하고, 제대로 준비된 자는 실전에서도 강할 것이다.

성공하려면 모든 일에는 리허설이 필요하다. 리허설은 반드시 타인 앞에서라야 한다. 타인이 없으면 가족 앞에서라도 리허설을 하라.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준비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모든 일에 있어서 성공의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국가 대표 축구선수 손흥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모델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는 호날두의 동영상을 자주 보면서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기억한다. 그리곤 상상을 한다. 상상 속의 경기장에서 자신도 호날두 선수처럼 멋지게 패스를 하고 훌륭하게 골을 넣고 우레와 같은 관중의 함성을 듣고 흠뻑 땀에 절인 옷 냄새를 맡는다는 오감 상상을 하는 것이다.

 

어느 설문조사에서 사회생활 중 목소리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50%가 나왔다고 한다. 절반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바꾸고 싶다는 말이다. 또한 목소리는 제2의 관상이라고 한다. 목소리를 듣고 그 사람을 판단한다는 말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로 멋들어지게 감동의 스피치를 하고 싶다. 저자는 하루 한 가지씩 3분의 투자로 단계적으로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늘 노력이다. 끈질긴 노력……. .

 

 

저자는 10년의 말하기 강의를 하면서 소극적 성격에서 자신감 넘치는 여성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녀의 체험담을 중심으로 실전 스피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스피치를 위해 10년을 갈고 닥은 내공이 느껴진다.

 

시대가 변할수록 자신의 가치 창조를 위해 스피치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하라니, 오프닝과 클로징의 전술을 주라니, 평상시 복식호흡만으로 목소리는 바뀔 수 있다니, 강한 울림이 있는 한 마디를 준비하라니, 맞는 말이긴 하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많이 들어보면서 자신의 목소리부터 인식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따라 방금 스마트 폰으로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니 어찌 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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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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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 작은 습관이 기적을! 습관이 무서워~^^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단 한 가지는 승자는 실행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 앤서니 라빈스 (76)

 

헌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읽으면 좋을 책을 만났다.

습관의 재발견.

 

 

모든 일의 출발은 첫 걸음에서 시작하고, 운명의 출발도 사소한 작은 습관에서 시작한다. 거창한 계획도 실천하기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거창한 계획 앞에서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기소침해지면서 자신감만 뚝뚝 떨어진다.

 

통계적으로 새해 결심이 성공할 확률은 8%라니. 그 정도일 줄 몰랐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세웠던 계획들이 허무할 정도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니. 하긴 그 많은 계획을 모두 실천했다면, 벌써 뭔가를 이뤘겠지.

 

저자는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한 번 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몸 관리, 생활 관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운동이 습관이 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아주 작은 계획을 세워 점차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함을 깨쳤다고 한다.

 

작은 습관 전략은 스스로 조금씩 하게 하는 긍정적인 전략이다. 가장 강력한 실천 전략이다.

듀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행동 중 약 45%가 습관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45)

 

작은 습관의 장점을 보자.

나쁜 습관을 끊는 것보다 소소한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게 더 쉽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실행에 옮기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작은 일을 매일매일 실행하는 것은 하루에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작은 습관 시스템은 실천도 쉽고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준다. 작은 습관은 꾸준한 성공을 선물하기에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다.

작은 습관은 거부감의 벽을 넘게 한다. 작은 습관은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다. 그렇게 작은 습관은 포기의 유혹이 적다.

 

그러니 목표를 대폭 줄여 최소화하자. 예를 들면, 하루 30분 걷기를 하루 5분 걷기로, 하루 A4 5장 글쓰기를 매일 2~3줄 쓰기로, 하루 30분 스트레칭을 하루 1분 스트레칭으로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습관의 비밀 세 가지를 보자.

우리 머릿속에는 습관 신경이 존재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면 자동화로 프로그래밍이 되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기존의 습관으로 돌아가게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존의 습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새로운 습관은 무너져 내린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정해진 시간은 없다. 연구 결과처럼 21일 일수도 있고, 12주 일수도 있고, 66일 일수도 있다.

 

책에서는 작은 습관을 들이는 계획들도 있다. 예를 들면…….

일단, 일주일 단위의 유동적인 계획과 주말 평가를 계획하라. 평가 결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조금 더 추가하라. 다음 주말 평가에서도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추가하라. 유동성은 있어야 한다. ? 라고 물어 핵심을 파고들어라. …….

 

 

학습법 중에 스몰스텝이라는 말이 있다. 조금씩 단계적으로 계단을 오르듯이 공부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옛 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도 있다. 가느다란 비지만 오랫동안 맞다 보면 촉촉이 젖어들 정도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노자)라는 말도 있다. 모두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작은 습관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싶다.

연말이기에 한 해를 점검해보며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세워봐야겠다. 작은 습관이 되면 다른 일을 추가하고 보상계획도 세워봐야겠다.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작은 습관의 파워를 체험하고 싶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작은 습관에서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무서운 작은 습관의 파워, 작은 습관의 경쟁력을 체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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