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북아트 -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The 쉬운 DIY 시리즈 4
신정민 지음 / 시대인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초등학생들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독후감 때문에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독후활동을 아예 하지 않아도 괜찮은걸까?

글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 독서활동이 되지 않을까?

 물론 독후감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책만 읽는 것도 좋겠지만,

초등학생과 같은 어린 아이들은 한번씩 자신의 생각을 남겨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교육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북아트 활동이다.

그래서 북아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스토리 북아트'. 책의 표지에는 '읽기만 하는 필독서가 아닌

책 속에서 숨 쉬는 우리 아이만의 새로운 북아트!'라고 써져있다.

 Part 1. 독후활동 북아트, Part 2.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북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0여개의 다양한 북아트 활동이 소개되어 있었다.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터널 책'. 책을 창문처럼 만들어서 입체적으로 만든 북아트이다.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이라서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렵겠지만, 한번쯤 꼭 만들어보고 싶다.

 

 

 

종이와 풀, 가위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휴지심, 이쑤시개, 골판지 등까지 활용한 '휴지심 책'. 입체적으로 세울 수 있는 작품이라서 전시효과도 좋을 것 같다!​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 정말 많았지만, 비교적 간단한 북아트 활동부터 한번 해보기로 했다. 난이도 중의 '3단 깃발 책'.

 

 

 색종이, 풀, 가위, 종이를 이용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깃발처럼 이렇게 넘길 수 있는 형태의 책이 만들어졌다!

응용 및 활용 방법에 태양계 책을 소개해놓아서,

마침 얼마 전에 태양계에 대해서 배웠던 게 기억나서 만들어봤다.


뒷편에는 이렇게 설명도 적을 수 있다 ㅎㅎ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독서에 좀 더 흥미들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잿빛 음모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와~!! 존 그리샴의 신작이라니! 책의 표지에 크게 써져 있는 'JOHN GRISHAM' 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 나는 스릴러나 추리, 머리쓰는 것과 관련된 소설을 정말 좋아하는데, 존 그리샴은 그 중에서도 법정소설의 대가라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의뢰인>, <레인메이커>,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등등... 유명한 소설이 정말 많은 작가라서 이번 신작인 <잿빛 음모>에도 기대가 컸다.


 세계에서 제일 큰 법률 회사로 손꼽히는 '스컬리&퍼싱'이라는 대형 로펌에서 일하던 주인공 서맨사. 서맨사는 조지타운 정치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로스쿨도 거침없이 정복할 만큼 탄탄대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그녀는 3년차 어소시에이트로 연봉 18만 달러의 기본급에 짭짤한 상여금도 받고 있었다.

 그런데 리먼 브라더스가 무너지면서 갑자기 불어닥친 경제위기에 그녀는 그만 실업자의 위기에 빠지고 만다. 다시 재취직을 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인 상황. 회사에서는 1년동안 비영리 단체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면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해준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그마저도 복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앞길이 캄캄했던 서맨사는 무려 열 번째 메일을 보낸 끝에 버지니아 주의 브래디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마운틴 법률 구조 클리닉에서 일하게 된다.


 소송은 커녕 법정 구경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서맨사. 그녀가 일하게 된 곳은 저소득층의 사람들에게 변호사가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무료로 도와주는 곳이었다. 때문에 법률 구조 클리닉에는 가정폭력, 이혼소송 등 온갖 사건들이 끊이지를 않는다. 서맨사는 이때까지 자신이 꺼리던 소송과 마주하면서 빠르게 변호사 업무를 배워나간다.

 소송을 맡으면 맡을수록 미행, 위협, 협박 등을 받게 되지만 자신에게 기대는 힘없는 사람들을 보면서 광산에서 일어난 환경파괴, 흑폐증 등을 고발하게 된다.


 거대한 석탄 회사들의 온갖 비리와 음모.. 인간의 잔인한 욕망에 의해서 수많은 약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을 파헤치는 소설인 것 같다. 고발하는 과정에서 동료도 잃고, 마음 아픈 일들도 일어났지만, 점점 '진짜' 변호사로 거듭나는 서맨사를 보면서 감동도 느껴졌다. 단지 법정스릴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해볼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스타고 주말여행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셀프 여행법
안혜연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여행을 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해외로 떠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시간적, 금전적 어려움이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주말이나 휴가를 통해서 국내여행을 자주 떠나곤 한다. 우리나라에도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곳들도 많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 맛이 있다. 지하철, 기차, 버스 등을 이용해서 편하게 갈 수 있는 곳들도 정말 많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게 있는 곳도 정말 많다.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대학생때는 '내일로'를 이용해서 전국 곳곳을 여행하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무작정 떠난 적도 있다.

 

 기차로 하는 여행은 익숙한 편이라서 '버스로 하는 여행은 어디가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때까지 여행을 다니면서도 'EBL 패스'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이런 좋은 것이 있었다니! EBL 패스는 일정 기간 내 무제한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라고 한다. 기차의 '내일로'와 굉장히 비슷한 것 같다. 4일권을 구매하면 주말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정말 아쉽지만, 방학이 있다면 EBL 패스를 이용해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정말 좋을것 같다.


 이 책은 정말 세세하게 여행을 안내해주는 듯한 느낌이 있어 좋았다. 고속버스, 시외버스에 대한 설명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유의할 점이나, 도시별 시티투어 정보, 짐을 어떻게 싸면 좋은지, 예산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등 정말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다.

 


 다양한 테마 여행 코스도 제시해놓았다. 살랑살랑 봄 향기 따라 코스, 전라도 맛 기행 코스, 산과 바다, 어디가 좋아? 강원도 알짜배기 코스, 당신만 못 가본 경상도 인기 여행지 코스 등 제목만 들어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다양한 코스가 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지역별로 다양한 코스와 함께 유명 관광지와 맛집 등도 실려있어서 여행을 할 때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거의 모든 정보를 다 알 수 있게 해놓았다.

 

 


 특히 지역별로 맛집을 소개해놓은 것이 정말 좋았다. 관광지 근처에서 대충 밥을 먹다보면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해 실망한 적이 많다. 예를 들면, 예전에 춘천에 놀러갔을때 관광지 근처에 있는 사람이 많은 식당에 들어가서 닭갈비를 먹었는데 너무너무 실망한 적이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근처에서 먹는 음식보다 더 맛이 없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런 일을 대비하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이 있다면 여행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이글녀 가슴처럼 - 작은 얼굴, 볼륨 UP 가슴 운동법
마코 지음, 유가영 옮김 / 다온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새 날씨가 갑자기 많이 더워진 것 같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몸매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딱 달라붙는 옷을 입는 사람들이나,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예쁜 몸매를 가지는 것은 여자의 영원한 고민이자 바람인 것 같다. 여자에게 있어서 종말 중요한 부분인 가슴... 운동을 통해서 가꿀 수 있을까?


 '베이글녀 가슴처럼'의 저자인 마코는 처진 가슴과 늘어진 얼굴은 한 세트라고 말하고 있다. 가슴은 볼륨업 시켜주고, 반대로 얼굴은 작아지게 하는 베이글녀 운동법이 있다고 한다. 예쁜 가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운동뿐만이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도 소개해주고 있다. 흔히 가슴 근육을 키워주기 위해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가슴 운동이라고 한다. 나도 종종 하는 운동이었는데, 팔굽혀펴기는 가슴팍만 두꺼워질 뿐 여성스러운 가슴은 만들 수 없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 외에도 가슴이 커지는 상식들이나, 가슴이 얼마나 처진 건지 예쁜 가슴 테스트 하는 방법이나, 가슴이 작아지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이나 장시간 나쁜 자세로 앉아있는 것, 단것을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엎드려 자는 것, 짧은 샤워, 수면 부족 등 많이들 알고는 있지만 놓치기 쉬운 상식들도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예쁜 가슴을 만들어주는 브래지어 선택법,  예쁜 가슴을 위한 용도별 추천 브래지어, 착용법, 케어하는 방법, 도움이 되는 식단 등 다양한 내용을 짤막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브래지어 착용법 같은 경우는 누군가 정확하게 짚어주고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라 좋았다.  하지만 다양하고 많은 내용들을 다루느라 자세하고 꼼꼼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서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돕스 지음, 김시현 옮김 / 푸른숲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미 드라마로도 정말 유명한 '하우스 오브 카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드는 <하우스 오브 카드>로 시작해 <하우스 오브 카드>로 끝난다.'라는 말까지 남겨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유명해졌다. 나는 아쉽게도 아직 '하우스 오브 카드' 미드를 직접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재미있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봤다. 미드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자주 언급되는 드라마라서, 언젠가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에미상, 골든글로브 등을 수상할 정도의 대단한 드라마인데, 드라마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드라마의 원작인 마이클 돕스가 지은 책 '하우스 오브 카드'를 읽어보게 되었다. 언젠가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에, 별 망설임 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먼저, 이야기의 배경은 영국의 정치계이다. 주인공은 프랜시스 어카트. 그는 여당의 원내총무이다. 직접 앞으로 나서는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당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많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해오던 사람이다. 때문에 그는 굉장히 많은 것을, 수많은 비리, 관계 등 비밀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어카트는 자신이 노력하여 선거를 여당의 승리로 이끈다. 그런 과정에서 그는 원내총무가 아닌 다른 직책에 오르기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자 총리를 사퇴시키기로 결심한다.

 서서히, 하나하나씩 무너뜨려버리고 자연스럽게 자신이 총리의 자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작업을 시작한다.


 한 사람의 조작으로 한 나라의 총리를 무너뜨려버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손바닥 안에서 갖고 노는듯한 프랜시스 어카트. 그를 보면서 정치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소름까지 끼쳤다. 한때는 같은 편으로, 동료로, 함께 한 소리를 내던 사람을 저렇게 만들 수 있다니.

 권력의 맛을 느껴본 사람은 그것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이 있다. 정치인들이 비리도 많고, 음모도 많은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소설로 읽으니 이렇게 잔인해질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저자인 마이클 돕스는 영국 보수당 부의장, 참모장 등도 지냈던 사람이다. 자신이 한때 정치판에 직접 몸을 담갔던 사람이라서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책의 제목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놀이용 카드를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 탑처럼 쌓아올리는 구조물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카드의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굉장히 공을 들여야 하지만 가운데가 비어있는 엉성한 구조라서 엉성하고 불안하며 무너지기 쉽다. 이 모습을 빗대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나 불안정한 계획을 뜻한다고 한다. 책의 내용과 굉장히 어울리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