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 얼마 전에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애니메이션이라서 조금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악역도, 액션도, 특별한 사건도 없었지만 정말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아이들보다는 오히려 어른들이 더 감동받는다는 영화였다는 평도 받았다. 영화관에서 한 번 보고 왔는데도 또 다시 보고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본 영화다. 그런데 그 감동을 원서로도 느낄 수 있다니!!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이 있어 좋을 것 같았다.
영어를 잘 하는게 꿈인지라,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나름의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자막 없이 미드도 보고, 토익책도 사서 풀기도 하는 등 노력을 한 적도 있지만 역시 독학은 조금 힘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옆에서 누군가 차근차근 도와주는 느낌이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소설판 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 한국어 번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으로는 작게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권은 영어로 된 원서이고, 한 권은 원서를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워크북이었다. 그리고 부록으로 CD가 붙어있었는데, 그 안에는 미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오디오북과 한국어 번역 PDF가 들어있었다.
본문 텍스트는 총 23챕터로 이루어져 있었다. 특히 중요한 어휘들은 볼드체로 표시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그 어휘들은 워크북에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단어의 뜻과 예문까지 써져 있었다. 챕터별로 내용 이해에 관련된 퀴즈까지 있어서 이 책 한 권이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고, 영화에 나온 대사 하나하나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어 좋았다. 시리즈를 보니 어벤져스, 겨울왕국, 라푼젤, 업, 몬스터 주식회사 등 다양한 영어원서 시리즈가 있어서 다른 책들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