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세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지음, 황미하 옮김, 신정훈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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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신 아드님은 다양한 형태로 아버지께 기도하신다. 성령께서는 이 기도를 고취시키신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기도의영이시다. 성부께서 성자와 성령을 바라보시는 것은 처음부터 당신의 기도 방식이다. 그것은 고갈되지 않는다. 성부께서 당신을 드러내시고 기도로 이끄시며 기도의 소재를 주시기 때문이다. 또한 성부 하느님께서는 자기 계시 안에서 당신 자신의 기도를 보여 주신다. 그리고 세상의 창조주가 되시면서 당신의 본질을 바꾸지 않으시고, 당신의 창조 활동도 바꾸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는 창조 활동 안에서 당신을 밖으로 드러내 보이신다. 이 창조 활동은 기도 내에서 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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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세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지음, 황미하 옮김, 신정훈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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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파견은 인간의 일상으로 옮겨지고 구체화된다. 성자께서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면서 자신이 성부의 뜻을 실행하고 세상을구원하도록 그분께서 은총을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성부에게서받은 파견 전체를 청원기도 안으로 옮겨 놓고, 늘 청원 기도를 바치면서 그 파견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신다. 따라서 그분께서 받으신파견 전체는 청원 기도에서 인지할 수 있다. 성자께서는 세상과 사람들에게 결여된 모든 것을 가리켜 보이시고, 그것들을 실행하면서사람들을 청원 기도로 이끄신다. 또 사람들에게 부족한 것을 보여주시고,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시어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고 또구원하고자 하신다는 것을 알려 주신다. 그러기 위해 하느님께서어떤 길을 택하실 것인지도 그들에게 알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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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세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지음, 황미하 옮김, 신정훈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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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것은 모두 헌신적인 것,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한 것은 하느님께 투명하다. 그것은 안을 들여다보아야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뿌연 유리컵 같은 것이 아니다. 선한 것은 실제로투명하다. 그것은 안을 들여다보라고, 하느님과 교류하라고 관찰자를 압박한다. 믿음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것, 그분과 교류하는것, 기도의 마음가짐을 지니는 것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나아가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믿으면서 하느님께 추상적인 태도를 취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살아 계신 하느님과 만나야 한다.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보여 주시자마자, 우리는 그분을 흠숭하고 감사드리며 헌신할 마음이 든다. 예수님을 (그리고 그분을 통하여 우리를) 하느님 아버지 앞에 그렇게 직접 서게 하는 것은 그분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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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떨어지다 -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리처드 로어 지음, 이현주 옮김 / 국민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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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더 이상 잘못한 자에게 벌을 내리고 어느 한 민족을 선택하여 편애하는 속 좁은 하나님이 아니다. 한때 뗏목을 예배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 뗏목을 타고 가서 닿은 기슭을 사랑한다. 한때이정표들을 옹호했지만 바야흐로 그것들이 가리키던 곳에 도달하였다. 누구 손가락이 가장 정확하게 신속하게 명료하게 달을 가리키느냐를 두고 다투는 대신 이제 그들은 달 자체를 즐긴다. 무한히 넓은 공간에 대한 감각이 갈수록 민감해지면서 더 이상 그것을 ‘저기, 바깥‘에서찾지 않고 ‘여기, 안‘에서 찾는다. 안과 밖이 하나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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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떨어지다 -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리처드 로어 지음, 이현주 옮김 / 국민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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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참 자아를 발견하도록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이 종교의 진정한 임무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를 옳은 집단에 소속시키고 옳은전례를 행하고 옳은 신조를 고백하게 함으로써 어떤 종류의 가치 경쟁으로, 개인의 공로로, 종교적 성취로 빠져들게 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것이 오늘 종교의 현실이다. 그것들은 당신을 기슭에서 떠나 넓은 바다로 들어가게 하는 예인선이요, ‘신비‘ 자체에 연결시켜 그것과 더불어 일하게 해주는 노()다. 하지만 이 도구들을 당신이 그분의 "영광과 덕스러움을 나눠 가지는"(베드로후서 1:4) 것과 혼동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틀과 내용, 전달하는 수단과 전달되는 메시지를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일반적이고 비극적인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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