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하나님 처럼 좋은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대짓을 하고, 행복조차 두려워 하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주변인에 휘둘리고, 주변인에게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고, 주변인에게 상처 받으면 눈물 흘리는 약한 사람.
요조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하느님을 발견했다.
다자이 오사무 특유의 존댓말.
요조의 독백은 뜨거은 여름밤, 나의 심금을 울렸다.
요조를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사족)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게 해준 강연회의 이름 모를 노부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P.S) 이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와 열림원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