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배덕한 나의 공주를 위하여 (총2권/완결)
유포리아 / B cafe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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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선가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기에 미리보기만 간단히 하고 선택을 한 책이에요.

다 읽은 지금은 좀 미묘한 기분입니다. 별점을 반만 매길 수 있다면 3.5를 주고 싶은...?

오메가버스를 차용한 가상의 궁중물인데 일단 제국의 왕족이어도 음인한테는 가혹한 배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기에 주인수인 왕자 아닌 왕녀로 살아와야했고 삐뚤어진 성격이 되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요.

1권 내내 억지와 트집을 부리는 모습이라 눈쌀 찌푸려졌구요.

호위무사인 남주도 그다지 와닿는 매력이 없었구요. 중간에 서너번 덮어버릴 뻔 했는데...

단이 마음을 열고 무환을 사랑하게 된 후엔 초반부보다 재밌어져서 다행이었어요.

마무리가 덜 된 허술한 전개도 눈에 띄였지만 왠지 외전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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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흑조의 호수
베넘 / 벨로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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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제목을 가진 흑조의 호수.

캐릭터의 개성을 작가 마음대로 극대화시키고 이야기를 풍성하게 펼쳐놓는 것에 성공한 책이랄까.

처음 보는 작가분의 글이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득템한 기분이다.

원작에선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 밤에는 본래의 모습인 공주로 돌아오는 가련한 오데트.

이 책에선 원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부수는 영웅호걸감이었다.

원작에선 지크 왕자를 차지하기 위해 오데트로 눈속임하는 사악한 오딜.

이 책에선 엄청난 능력의 마법사 재목이건만 마음이 여린데다 오로지 언니인 오데트 바라기일 뿐.

원작에선 오데트와 사랑을 나누는 지크프리트 왕자가 이 책에서 마음에 담는건 오딜.

단권이지만 적지 않은 양의 글이 들어있었다.

남녀간의 로맨스는 희미하지만 오데트와 오딜 자매의 관계성이 재미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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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골든 스네이크 (총3권/완결)
실크로드 / 파란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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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풍 귀족사회를 배경으로한 오메가버스물인 골든 스테이크.

정확히는 알파x알파인데 복수를 하고싶어하는 공 빅터가 약물을 사용해 수를 오메가로 만들어

능욕하는 스토리가 주 키워드입니다.

빅터에 의해 집안의 약점을 잡혀 그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응해야했던 하비는

약에 의해 몸도 개조당하고 범해지며서도 본연의 자존감과 긍지를 잃지 않는 인물입니다.

어릴 때 해적에게 납치당해 처절한 성장과정을 거친 후 거부가 되어 귀족사회로 돌아온 빅터.

모든 원한을 하비에게 지워서 복수하는게 그다지 납득 가지는 않았지만

지옥같은 상황을 이겨낼 버팀목을 필요로 하는 인간이라면 무언들..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굴림을 당하는게 오로지 공에 의해서만이고 심지어 빅터는 일찌감치 하비에 대한 입덕부정자 였던걸로 보여 그다지 피폐하진 않았어요. 2%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술술 잘 읽혀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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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벙어리 왕좌 (총5권/완결) - 조각 인연 시리즈 2부
미나토 / FEEL(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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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이자 조각인연 시리즈의 1부였던 죽은 연꽃의 시간을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읽었기에 2부인 이 책도 연재때부터 기다려왔던 작품이에요.

죽은 연꽃이 묘한 분위기와 호러틱한 느낌으로 절 쥐었다 놨다했다면 

이 벙어리 왕좌는 그보다는 덜하긴하지만 역시나 흥미진진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작가님의 필력이 어디가지 않았다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남주가 둘이어서 어느 쪽에 정을 주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확실하게 못 박는게 아니라 괜찮은 것 같구요. 여주 성장기에 촛점이 가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작품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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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세상의 레시피들 (총3권/완결)
쇼시랑 / ABC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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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 판타지의 탈을 쓴 본격 먹방+모험 성장기였어요.  

(다 읽고도 뚜렷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외 여주와 하찮미를 갖춘 남주의 만남부터가 만화같았어요. 첫 만남에 잡아먹힐 뻔한 로는 대신 맛있는 것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하고 

둘은 식도락 여행을 떠납니다. 

뭔 통구이 같은 음식들 이야기도 재밌지만 중간 중간 사건사고가 심심치않게 일어나 간도 적당하게 맞춰주더라구요. 로맨스라고 보기엔 무리란 생각도 들었지만 작가님 특유의 가독성은 여전해서 쉼 없이 줄줄 읽었습니다. (둘이 잘 살고 잘 먹는 외전 한 편 더 안주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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