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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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은 좋으나 반전은 밋밋하다. 가볍게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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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수를 죽이고 - 환몽 컬렉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0
오쓰이치 외 지음, 김선영 옮김, 아다치 히로타카 / 비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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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역시 독서가 제일이다. 글을 쓴다는게 부러워 가끔 작가가 되보는 꿈도 꿔보지만 역시 독자가 적성에 맞다. 현실은 여러모로 힘들지만 앞으로도 재미있는 책으로 현실 도피하는 삶을 살것이다. 도피 독서 뭐 나쁘지않네. 열심히 도망다니는 삶에 다행이 책이있다. 책이 있어서 다행이다.

메리 수와 원숭이를 읽다보니 역시 작가는 어렵다는게 느껴진다. 이 천재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고백이 담겨있다. 그리고 여전한 뭔가 다른 서늘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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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환상의 그림갈 1 - 속삭임, 아리아, 기도, 눈을 뜨라, NT Novel
주몬지 아오 지음, 이형진 옮김, 시라이 에이리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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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RPG게임을 하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게임의 세계로 간다는 벌써 진부한 설정이지만 아직 다양한 재미 요소들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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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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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늦은 야근에도 집에가서 이 책을 본다는 생각에 즐거웠다. 아껴가며 보다가 어제는 마무리가 궁금해서 늦은시간까지 다 보고말았다. 결말은 어딘가 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하다. 상처받는 아이의 심리묘사가 너무 디테일해서 숨이 막힌다. 거울속 외딴성은 어쩌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의 방을 상징하는 것일까?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끝까지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아프지만 이겨낼 수 있다. 그런 따뜻한 시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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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4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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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과거의 어떤 순간이 떠오를 때가 있다. 자존심 인지 아니면 쓸데없는 고집 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순간을 그냥 엉망으로 넘어간 순간들 말이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봐야 삶을 알아가겠지만 대부분 너무 늦다. 그때쯤이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어지는것이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책을 덮고나니 손에 땀이 나 있다. 초반에는 그저 유쾌하고 즐거웠는데 중반부터는 너무 아픈 이야기가 섬세한 글체속에 펼쳐진다. 감동을 넘어선 묵직함이 있다. 그래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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