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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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저자♥슈테판 츠바이크

▪ 출판사♥다산초당


★ 아인슈타인, 프로이드가 사랑한 작가

★ 슈테판 츠바이크 마지막 미공개 에세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보다 그의 작품을 더 좋아한다.”(지그문트 프로이트)

“그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는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 세계 석학들이 사랑한 작가들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역사상 가장 어둡고 야만적이었던 양차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은 그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수십 년 후 발견된 그의 마지막 기록들. 놀랍게도 그가 남긴 글은 더없이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였다.


p.34  그날 아침 우리의 말 한마디, 다정한 몸짓 하나가 

그에게 불행과 고통을 이겨낼 힘을 어쩌면  줄 수 있었으리라.


p.107  침묵, 뚫을 수 없는 침묵, 끝없는 침묵, 끔찍한 침묵. 

나는 그 침묵을 밤에도 낮에도 듣는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로  내 귀와 영혼을 가득 채운다. 그것은 어떤 소음보다 견디기 힘들고, 천둥보다, 사이렌의 울부짖음보다, 폭발음보다 더 끔찍하다.


p.118  우리는 밝은 대낮에 별을 보지 못하듯, 삶의 신성한 가치가 살아 있을 때는 그것을 망각하고, 삶이 평온할 때는 삶의 가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영원한 별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하늘에 떠 있는지 알려면, 먼저 어두워져야 합니다.


이 책은 150페이지의 짧은 책이지만, 깊이있게 음미하며 읽게되는 책입니다.

어둡고, 불안한 시대에서도 빛은 분명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전쟁이라는 어두운 시대를 살면서 빛이라는 희망를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삶에 대한 에티튜드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 다산북스 @dasanbooks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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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모차 그림 / 토닥스토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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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선물 가게

★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힐링 판타지


《꿀잠 선물 가게》 주인 오슬로에게 잠자는 일은 쉽고 행복한 것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았다. 그래서 오슬로는 불면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꿀잠'을 선물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꿀잠 선물 가게》의 문이 열린것이다.


오슬로는 언제나 잠을 자고 있다. 가게에 오는 손님들은 오슬로가 쿨쿨 자고 있던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손님은 없다. 그 덕에 손님들이 계속 찾아오는건지도 모르겠다. ' 그래, 저렇게 잠을 잘 자는 사람이 파는 물건이라면 분명 나도 꿀잠을 자게 해줄 거야!'


《꿀잠 선물 가게》는 방문자들이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하면 오슬로가 직접만든 물건들을 사연에 맞게 골라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그 사연들 또한 우리 삶의 이야기라서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박초은작가님의 《꿀잠 선물 가게》는 바쁜게 살아가며 잠 못이루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은 읽어봤으면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일에 지쳐 살아가는 어른, 공부에 지쳐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숙면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마음의 치유가 되는 과정 속에서 평온함과 안정을 찾아 꼭 숙면 하시길 바랍니다.


- 창비 @changbi_insta 출판사로부터 가제본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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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3
안보윤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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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쉰세 번째 책 출간!


한 살 터울의 모든 불행과 관심을 독식하는 언니 '수미' 때문에 '세상 모든 곳의 뒷면' 으로 존재감 없이 살았던 수영. 수영은 폭력적인 수미 때문에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며 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채 성장했다. 어른이 된 수영은 수미의 그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한 통의 전화로 모든 상황이 뒤바뀌게 됩니다.


이타적인 행위를 가장한 폭력성을 지닌 노견 클리닉센터 원장의 모습을 통해 선택 불가했던 자신의 이기적인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변화를 갖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삶과 죽음은 무엇일까요?

아프며, 힘들어도 삶을 살아가는게 좋은것일까요? 아니면 죽음이 나은것일까요?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도 삶을 영위하는게 나은것이 아닐까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말을 섣불리 말하기에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뒤표지의 <세상 모든 곳의 '전수영'들에게 보내는 헌사>라는 글을 이 책을 읽고나서야 어느 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나는 전수영에 가까울지?  전수미에 가까울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상을 쫓는 사람들과, 현실을 쫓는 사람들이 다르기에 

이 책은 나에게 정답 없는 문제를 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과제로 남긴, 깊은 여운을 주는 책입니다.



- 현대문학 @hdmhbook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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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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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p.9 엄마가 잠들었어. 아빠는 어때? 대체 어디에 있어?

동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우린 모두 버려졌어.


p.12 윤서의 부모님은 다정한 분들이셨다. 내가 상상해 온 가장 이상적인 가족이었다. 꿈 바이러스가 우울감과 관련 있다고 발표됐을 때, 나는 잠든 엄마를 이해했고 잠든 윤서의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p.18 사람들은 함께한다는 것에 안정감을 느꼈다. 혼자보단 둘이 나았고, 둘보단 셋, 셋보단 여럿이 나았다.


아이들만 남기고 잠든 어른들을 어떻게 하면 깨어날 수 있을까?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는 순간 순간 궁금하고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가독성있는 소설로 딸아이에게 친구들과 함께 《루시드 드림》를 읽고 토론해 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딸아이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라고 얘기하네요.


어른들이 잠든 이 세상은 아이들의 세상입니다. 아이들만의 세상이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어른들의 빈자리로 아이들은 위기를 느끼지만, 그 위기를 함께라는 마음으로 해결해 나아가는데, 그 아이들의 모습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외롭고 힘든 삶을 회피하지 않고 현실에 대한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 창비 @changbi_insta  출판사로 부터 가제본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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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새싹 인물전 71
김유 지음, 박건웅 그림 / 비룡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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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기 좋은 세상을 꿈꾼 청년 재단사, 전태일


전태일은 평화 시장 공장의 재단사였어요.

번지르르한 겉과 달리 평화 시장 속은 처참했어요.

공장마다 작업 공간을 쪼개 다락을 만들었고, 낮고 좁은 곳에서 수십 명이 앉아 일해야 했어요.  옷감에서 나온 먼지들은 머리에 눈처럼 내려앉았어요. 열고 닫을 창문도 없었고 햇빛도 볼 수 없었지요.

전태일은 이런 악조건의 환경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평화시장의 근로 환경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지요.


' 근로 기준법을 지켜라! '

' 일요일은 쉬게 하라! ' 


전태일은 스스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어요.

그리고, 전태일은 숨을 헐떡이며 한마디를 간신히 내뱉었어요.

" 배가 고프다..... " 

스물두 살 전태일은 이 마지막 말을 남기고 영원히 눈을 감았지요.


전태일의 죽음으로 우리 사회는 비로소 노동자들이 격고 있는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지요. 그리고,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주 5일 근무제 ' 가 도입되었고, 법정 근로 시간도 주 40시간이 기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태일은 인권 신장을 위해 앞장선 인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인물입니다.

이 책은 초등사회 5-1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교과 연계 도서로 유치원, 초등 저학년부터 꼭 읽어 봐야하는 도서로 비룡소의 <새싹인물전>를 모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비룡소 @birbirs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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