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아무거나 문방구 1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출판되지 않은 가제본을 먼저 만나본다는 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설레임보다 더 좋은느낌입니다.


《아무거나 문방구》는 5가지의 이야기로 도깨비가 해결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도깨비들과 다르다는 점은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방망이는 잊어도 이야기장부는 손에 꼭 쥐고 다닌다는거.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도깨비가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기막힌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직접 겪어보고 해결하라는 도깨비의 깊은 뜻? 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1.어서옵쇼, 아무거나 문방구

2.젊어지는 달달 샘물

: 친구들의 엄마는 젊고 예쁜데, 우리 엄마는 듬성듬성 흰머리에 자글자글 주름 가득한 얼굴이 싫은 제이.

3.강아지 가면

: 장래희망이 돈 많은 백수이고, 공부도, 학원도 가기 싫어서 강아지가 되고 싶어 하는 영재.

4.신나리 도깨비감투

: 친구들의 말에 거절 못하는 나리는 도깨비감투를 쓰고 친구들의 진심을 들어보는데..

5.더블더블 컵

: 동생이 태어난 후 동생에게 사랑을 다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지우.


걱정과 고민이 많은 아이들의 소원을 도깨비가 어떻게 들어주며, 느끼게 해줄까요?

저학년 책이라고 하기엔 저도 읽으면서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런 고민과 걱정이 스스로에게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쓰러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가벼이 생각말고 많은 격려를 해주려합니다.


책의 내용은 가벼우면서도 어린이들에게 교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주는 내용이라 저학년뿐만 아니라 고학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  창비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아무거나문방구 #정은정 #창비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창비어린이

#초등동화 #초등추천도서

@changbi_j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동식 작가님의 책 제목부터가 나인 것 같았다.
숨이 쉬어지니 살고 있는, 아무 색깔이 없는 그냥 그냥 살아가는 무책색 인생.

글쓰기 재주가 없는 내가, 글로 하는 표현은 어설프지만,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동식작가님의 삶이 조금은 보여지는 것 같아서인지 더 편안하게 다가온 김동식작가님의 문장들이였다.
그리고, 이야기하는 모든 글이 진심이 느껴지는 희노애락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김동식 작가님의 힐링법 에서는 그 때 당시 나도 힘들었을 때 찾았던 TV프로그램이라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무작정 웃고 싶을 때 지금도 가끔 OTT로 보기도 한다.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책들을 읽기 좋아하는데,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를 읽으면서 표현하지 못했던 내 생각을 표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아이셋에 이제 큰아들이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데도 나는 지금도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그 느낌이 나쁘지 않고, 그 느낌으로 행복할 때가 많다. 지금도 성장하는 느낌!!?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커지는 책의 힘일까!!?
글로 표현 하는것이 어설픈 내가 이 책을 읽고 하는 표현은 이것이다.

김동식 작가님의 글은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했듯 안 할 이유 없으니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왔기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나의 어떤 일에서든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를 읽으면서 김동식 작가님을 알았다.  김동식작가님의 <회색인간>도 읽어봐야겠다.


-  요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무채색삶이라고생각했지만 #김동식 #요다
#요다출판사 #김동식에세이 #힐링에세이
@yodabook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뚱보, 내 인생 반올림 60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교 3학년 15살의 벵자멩이 주인공인 프랑스 청소년 소설이다.

먹는 것만 좋아하고 게을러서 살이 찐다기 보다는 목표가 레스토랑 세프이기에 많은 것을 먹어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먹는 것에 진심인 벵자멩이다.


하지만, 뚱뚱해서 선생님들의 걱정과, 반이 바뀔 때마다 매년 받는 친구들의 평가.


뚱뚱한 벵자멩을 뚱뚱하다고 놀리는 친구들, 그러나 이번엔 다이어트를 한다고 놀리는 친구들..

그 때 다가온 벵자멩의 가슴을 쿵쿵 뛰게 하는 클레르.

그 후 학년 말 파티에서 클레르와의 부드러운 입맞춤.


벵자멩이 시작한 다이어트는 벵자멩을 위해? 클레르를 위해? 잘 해나갈까요?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되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이되면서 공부보다는 외모콤플렉스에 빠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조금만 살쪄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한끼만 먹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성장기에 살이 찔까봐 먹지 못하는 아이들.. 그 만큼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인건지..

외모지상주위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성장기에도 영향이 미칠까 안타깝고 걱정이 되는 마음입니다.


청소년이 아닌 어른들도 외모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회입니다.

생각이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들은 외모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어른들의 예쁜 조언을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뚱보, 내 인생》은 외모의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읽어 봐주길 추천해 봅니다.

특히, 그 반대의 아이들은 필히 읽어볼 수 있도록 추천 하고 싶습니다.




- 바람의아이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뚱보내인생

#미카엘올리비에

#바람의아이들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baramkids.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다운 하루
월터 에마뉴엘 지음, 나나용 옮김, 세실 알딘 삽화 / 나나용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국식 풍자와 코믹하게 그려낸 《개다운 하루》를 더 재미있게 번역해준 나나용님.
100년 전에 사랑받았던 《개다운 하루》가 지금까지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이유가 충분한 도서이다.

🐕《개다운 하루》에서의 주인공 개는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의 모습으로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가족의 구성원으로 개구진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 의인화되어 나온 주인공 개는, 아이들의 행동과도 다를바 없는 것 같다.
개들의 행동은 사람들이 볼 때 개구지고 악동 같은 행동을 한다.
우리 예쁜 아이들 또한 어릴 적 생각해 보면 개구진 행동을 해서 어른들의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어릴 적 우리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주인공 개의 행동들이 사뭇 다르지 않아 읽으면서 매치되는 부분에 미소가 나왔다.

🐕《개다운 하루》는 유쾌함을 자아내는 참신한 내용의 가볍고도,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게 해주는 도서이다.

- 나나용북스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개다운하루 #월터에마뉴엘 #나나용 #나나용북스
@nanayongbook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갈아 만든 천국
심너울 지음 / 래빗홀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 허무한은 태어나면서부터 의료진들도 느끼게 한 마법을 가지고 태어난다.
허무한의 부모는 마력이 없는 일반사람이지만, 
허무한은 마법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마법이 없는 아버지는 아들의 마력에 매료되어 아들의 이름을 ‘무한’이라고 지었다.

이 마법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의 미래가 빛날 줄 아는 희망으로 그랬을까?
마법 때문에 아들이 어떠한 삶을 살지는 몰랐을지 소설을 읽으며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마법도 사고파는 세상.
마법은 저주인가? 
마법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돈’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저버릴 수 없는 
지금 우리 사회랑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

소설을 읽으며 제목에 대한 이해를 했다.
 왜 《갈아 만든 천국》인지..
갈아 만들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소설 속 마법이라는 판타지만 뺀다면 지금 우리 사회를 그리는 현실 속 소설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현실의 우리들의 힘이 약하니 소설 속에서 우리 사회를 지탄 하는 게 아닌가.

소설을 보면서 SF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재미있었지만,  내가 살아가는 현실 같은 내용에 씁쓸함도 맛본 것 같다.


- 래빗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갈아만든천국 #심너울 #래빗홀
#마법 #판타지소설 #사회풍자소설
@rabbithole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