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3
안보윤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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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쉰세 번째 책 출간!


한 살 터울의 모든 불행과 관심을 독식하는 언니 '수미' 때문에 '세상 모든 곳의 뒷면' 으로 존재감 없이 살았던 수영. 수영은 폭력적인 수미 때문에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며 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채 성장했다. 어른이 된 수영은 수미의 그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한 통의 전화로 모든 상황이 뒤바뀌게 됩니다.


이타적인 행위를 가장한 폭력성을 지닌 노견 클리닉센터 원장의 모습을 통해 선택 불가했던 자신의 이기적인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변화를 갖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삶과 죽음은 무엇일까요?

아프며, 힘들어도 삶을 살아가는게 좋은것일까요? 아니면 죽음이 나은것일까요?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도 삶을 영위하는게 나은것이 아닐까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말을 섣불리 말하기에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뒤표지의 <세상 모든 곳의 '전수영'들에게 보내는 헌사>라는 글을 이 책을 읽고나서야 어느 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나는 전수영에 가까울지?  전수미에 가까울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상을 쫓는 사람들과, 현실을 쫓는 사람들이 다르기에 

이 책은 나에게 정답 없는 문제를 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과제로 남긴, 깊은 여운을 주는 책입니다.



- 현대문학 @hdmhbook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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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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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p.9 엄마가 잠들었어. 아빠는 어때? 대체 어디에 있어?

동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우린 모두 버려졌어.


p.12 윤서의 부모님은 다정한 분들이셨다. 내가 상상해 온 가장 이상적인 가족이었다. 꿈 바이러스가 우울감과 관련 있다고 발표됐을 때, 나는 잠든 엄마를 이해했고 잠든 윤서의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p.18 사람들은 함께한다는 것에 안정감을 느꼈다. 혼자보단 둘이 나았고, 둘보단 셋, 셋보단 여럿이 나았다.


아이들만 남기고 잠든 어른들을 어떻게 하면 깨어날 수 있을까?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는 순간 순간 궁금하고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가독성있는 소설로 딸아이에게 친구들과 함께 《루시드 드림》를 읽고 토론해 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딸아이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라고 얘기하네요.


어른들이 잠든 이 세상은 아이들의 세상입니다. 아이들만의 세상이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어른들의 빈자리로 아이들은 위기를 느끼지만, 그 위기를 함께라는 마음으로 해결해 나아가는데, 그 아이들의 모습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외롭고 힘든 삶을 회피하지 않고 현실에 대한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 창비 @changbi_insta  출판사로 부터 가제본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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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새싹 인물전 71
김유 지음, 박건웅 그림 / 비룡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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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기 좋은 세상을 꿈꾼 청년 재단사, 전태일


전태일은 평화 시장 공장의 재단사였어요.

번지르르한 겉과 달리 평화 시장 속은 처참했어요.

공장마다 작업 공간을 쪼개 다락을 만들었고, 낮고 좁은 곳에서 수십 명이 앉아 일해야 했어요.  옷감에서 나온 먼지들은 머리에 눈처럼 내려앉았어요. 열고 닫을 창문도 없었고 햇빛도 볼 수 없었지요.

전태일은 이런 악조건의 환경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평화시장의 근로 환경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지요.


' 근로 기준법을 지켜라! '

' 일요일은 쉬게 하라! ' 


전태일은 스스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어요.

그리고, 전태일은 숨을 헐떡이며 한마디를 간신히 내뱉었어요.

" 배가 고프다..... " 

스물두 살 전태일은 이 마지막 말을 남기고 영원히 눈을 감았지요.


전태일의 죽음으로 우리 사회는 비로소 노동자들이 격고 있는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지요. 그리고,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주 5일 근무제 ' 가 도입되었고, 법정 근로 시간도 주 40시간이 기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태일은 인권 신장을 위해 앞장선 인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인물입니다.

이 책은 초등사회 5-1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교과 연계 도서로 유치원, 초등 저학년부터 꼭 읽어 봐야하는 도서로 비룡소의 <새싹인물전>를 모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비룡소 @birbirs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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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
한송이 외 지음 / 한송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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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평범한게제일어려워 #한송이 #왕학철 #벨라Lee #드미트리 #조유나 #안나Lee #에세이 #힐링에세이 #소소한일상 #마음다스리기 #책읽기 #독서 #독서후기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감사합니다


★ 이혼, 가난, 정신질환, 사기, 암투병 등 고난을 이겨내며 현대인의 일부로 살아가는 평범한 일반인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어릴 적엔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었고, 결혼 전 까지만 해도 평범한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어렵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에 끌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생각은,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그 길만 걸어가더라도 걸어가는 도중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여섯명의  작가가 각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가들은 스스로의 인생이 많이 힘들고, 지치고, 그리고 포기하고 싶었던 시기를 이겨냈던 그 이야기 안에서,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울림과 위안을 주고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이 주는 소중함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듭니다.




- 벨라Lee @read.bella_book 님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한송이 @chokosong2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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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심은경 지음 / 담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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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늘 설렌다. 과정의 힘듦을 가늠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시작할 뿐이다.


- 시작을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나는 시작하는 사람

- 처음부터 잘 차려진 밥상은 없다

-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p.27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나를 먼저 대접하는 사람이 되자. 

나 자신을 환대하자.


p.32 자존감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남의 시선에 상관없이 자신을 우러러보는 것이 자존감이다.

오늘도 나는 나를 우러러본다.


p.53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온전히 나만 생각하고 돌보며 숨을 고를 수 있는, 

오롯이 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지구 어딘가에 그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주는 위안은 생각보다 크다.


p.66 이까짓 거! 시작이 반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p.150 책은 삶의 방향을 잡아 주는 나침반이다

책을 읽는 시간은 단순히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여정이다.


저도 우리들의 삶에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시작'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작을 했다고해서 시작한 모든것에 만족감이 나오지는 않지만, 

시작을 해야 원하는것을 이룰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시작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꾸밈없이 솔직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작에 머뭇거리는 우리들에게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응원을 주는 책입니다.


Nothing comes from nothing, Nothing ever could.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담다 @damda_book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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