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 비밀남녀 1
초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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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증인보호프로그램 원티드

두 남녀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다!

 

3년 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솔로가수로 초절정 전성기를 누리던 차단우는 우연히 조직폭력배가 사람을 생매장시키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후 그는 조직원에게 쫓기게 되고, 목숨의 심각한 위협을 느낀다.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까지, 특히 자신의 어머니에게까지 은밀히 접근해오는 조직폭력배들. 더 이상 정상정인 생활을 할 수 없던 단우는 검사와 핸들러의 제안을 받아 대한민국 최초 증인보호프로그램 ‘WANTED’에 들어간다.

 

증인보호프로그램 원티드의 제1호 보호대상이 된 슈퍼스타 차단우는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처리되고, 단우의 존재를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은폐된다. 진짜 단우는 지방주입 수술과 홑꺼풀 수술, 광대뼈 확대수술 등 온갖 기상천외한 기법의 성형수술을 통해 그의 화려한 외모를 감쪽같이 감춰버리는 데 성공하여, 새로운 이름을 받아 김지훈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녀에게는 그런 힘이 있었다. 왜 몰랐을까. 그렇개 오랜 시간을 붙어 있었는데. 어쩌면 누군가를 안다는 건 그 사람과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와 전혀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그 사람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그것인지도 -- 원티드: 비밀남녀중에서

 

대한민국 최초 증인보호 프로그램 WANTED’의 목표는 가해자를 포함한 그 누구도 증인을 찾을 수 없도록 만드는 것. 때문에 단우는 앞으로 평생 김지훈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스타로서 누리던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에 목마른 단우는 자꾸만 인생역전을 꿈꾸고, 상금 3억 원이 걸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 러빙유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로드매니저였던 송채윤을 다시 만나는데...! 채윤은 지훈의 모습에서 옛날 단우의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특이한 설정이 가져다 준 로맨스

자신의 신변보호 차 성형수술을 한 얼굴을 마주하게 된 지훈이 로드 매니저였던 채윤과 만나며 그려나갈 앞으로의 로맨스가 잘 녹아있는 소설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 전에는 몰랐던 감정들을 깨닫게 되면서 주인공들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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