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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미녀와 야수 - 디즈니 미녀와 야수 공식 콘셉트 아트북
찰스 솔로몬 지음, 정미우 옮김 / 아르누보 / 2017년 3월
평점 :
THE ART OF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다. 1991년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세계적인 흥행기록을 세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이야기의 원작은 프랑스의 오래동안 구전되어 내려오던 민간설화였다. 1740년에 프랑스의 작가 가브리엘 수잔 바르보 드 빌뇌브는 단편소설로
이야기를 엮었다. 그후 세월을 거치면서 연극, 오페라, 발레 TV드라마 등으로 계속 발전하며 만들어져 왔다. 영화로는 1946년 프랑스의 장
콕토 감독에 의해 '미녀와 야수'가 제작 되었었다. 이 이야기를 원작으로해서 미국 디즈니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된 것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미녀와 야수는 뮤지컬 영화의 고전으로 불려질 정도로 음악과 내용이 명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아마 이당시에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를 만든것은 내용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상을 실사로 만들수 있는 기술이 그당시에는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15년이지난 오늘날 그래픽과 CG작업의 발달로 인해 애니메이션에서나 가능하던 표현들을 이제는 실사와 더불어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표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다. 실사를 통해서 해리포터시리즈의 헤레미온느의 주연 엠마왓슨이 주인공 벨역활을 하다니.. 당연히
실사판 미녀와 야수도 디즈니 원작인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뮤지컬 형태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다.
이책은 1991년의 애미메이션으로 제작된 미녀와 야수와 2017년의 실사판 미녀와 야수 영화의 제작과정과 제작과 관련된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초안 그림부터 각종 콘티와 애니와 실사의 장면들을 비교해놓은 내용들을 읽다보면 저절로 이 두영화에 모든것을 알수 있게 된다.
책또한 큰판형을 채택해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포스터, 사진들을 시원하게 큰 사이즈로 접할수가 있다. 이책은 미녀와 야수의 원작에 대한 이야기,
2017년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영화와는 다른 원작 초안 버전을 소개해서 완성된 영화와는 어떻게 달라진것인지도 비교 할수 있다. 또한
뮤지컬 이야기와 각 캐릭터 제작과정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어 두영화의 모든것을 알수 있다.
미녀와 야수의 애니메이션 작품과 실사작품을 본후에 이책을 읽는다면 두영화의 차이점과 관계점등을 떠올리게 되어서 정말 즐거운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녀와 야수' 영화를 감동적으로 본 사람이라면 이책을 옆에두고 함께보는 행복함도 만끽했으면 좋겠다.
제목: THE ART OF 미녀와 야수
저자: 찰스 솔로몬
출판사: 아르누보
출판일: 2017년 3월 17일 1판 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