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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웨이브 -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꿀 넥스트 빅씽이 온다!
더밀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웹3웨이브 #4차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의 형태는 웹2다. 여기서 더 나아가 웹3라는 형태로 인터넷이 발전하고 있는데,
웹은 1,2,3이 현재까지 존재한다. 웹1은 간단한 html 언어로 짜인 웹사이트에서 한 방향으로 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했다. 웹2부터 쌍방향 소통이 가능했다. 페이스북의 대표적인 예시인데, 사용자가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 속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을 하는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 웹3와 웹1,2의 가장 큰 차이점은 데이터의 소유권이다. 우리가 구글, 페이스북, 여러 플랫폼에 가입할 때 항상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약관에 동의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다들 짠 것처럼 약관에 대한 내용은 개미 크기만큼 작게 설정을 해놨다는 것이다.
물론 사용자가 애초에 잘 안 읽는다. 핵심은 약관에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만든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즉, 데이터를 플랫폼이 소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에 웹3는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데이터 창작자가 가지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NFT가 대표적인 예시다. 한마디로 웹3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의 소유권을 플랫폼으로부터 되찾게 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웹3가 중요한 이유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
우리는 살아오면서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를 생산해 내고 있다. 일례로 테슬라 차를 타고 하루 운전을 하면 1TB의
데이터가 나온다고 했다.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 쌀, 원유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0과 1로 이루어진 1bit의 데이터는 의미가 없지만 데이터들이 모여 빅데이터가 된다면 말은 달라진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보면 10개 기업 중 절반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다. 이들은 웹2를 기반으로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업들이다. 또한, 이러한 빅 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의 소유권을 확보한 것도 모자라 수수료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가져간다. 유튜브는 최대 45%의 수수료를 떼는 반면에 NFT 마켓 오픈씨는 2.5%의 수수료를 요구한다. 웹3의 일종인 NFT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게 되면 돈을 더 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웹3를 통해 사용자들은 데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요구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웹3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웹3의형태 #디파이 #NFT #다오
웹3는 크게 3분야로 나뉜다. 1. 디파이 2.NFT 3. 다오 3분야에 서 가장 먼저 디파이에 대해 설명하자면, 디파이는
탈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와 금융을 뜻하는 finance 2개의 단어의 합성어다. 한마디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디파이가 발전된다면 계좌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은행 없이도 가능하다.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서 개인과 개인이 돈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수료 걱정을 없앨 수 있고, 디지털 기술이
부족해 신분증명을 할 수 없어 계좌나 카드를 만들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에게 경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웹3의 핵심 블록체인 기술
웹3의 핵심인 다오, NFT, 디파이 모두 다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블록체인 기술은 무한 공공 회계 장부라고 생각한다. 거래된 기록을 블록에 저장하고, 다른 거래가 생길 때마다 블록이 생겨서 그 블록들을 체인으로 엮은 것을 블록체인이라고 한다. 거래를 할 때마다 각각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사물에 있는 회계 장부가 기록되고, 계속해서 거래할 떄마다 기록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중앙 서버에 기록을 하는 것과 달리 해킹을 해서 이득을 보려면 수많은 회계 장부를 위조해야 하므로 변조할 수 없게 된다.
#NFT
NFT는 (NonFungible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하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코인을 제외한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화폐나 금에 적용한 것이 코인이라면 예술품이나 다양한 장르에 활용한 것이 NFT라고 생각한다. 웹3가 데이터의 소유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였는데 NFT는 정확히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내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복제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다오 DAO #비탈릭부테린
아래 사진은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NFT로 만들어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고 판매금 전부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일주일 만에 약 82억 원이 모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기부하게 된 이유는 아마 다오 형태로 기부가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오는 쉽게 말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조직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핵심은 자율조직과 블록체인 기술이다. 우선 블록체인 기반이어서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투명하게 공개된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조직을 만들 수 있어 이러한 이벤트를 자유롭게 열 수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언제든지 우크라이나에 개인이든
단체든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웹3의 단점과 한계
모든 기술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렇기에 발전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웹3에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3가지 단점이 있다. 1. 환경문제 2. 해킹 3. 공개 범위 크게 3가지가 있는데 먼저 환경문제를 다루자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블록 검증이라는 채굴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컴퓨터가 연산을 해야 하므로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연간 91테라와트시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이는 인구 550만 명인 핀란드의 1년 전력 사용량을 능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환경단체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력 소모가 덜한 PoS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문제는 공개 범위다. 블록체인 기술이 모두에게 공개할 수 있다곤 하지만 이를 악용하여 해킹하는
사례도 있으니, 공개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한다.
#웹3의 미래
대중들은 웹3에 대해서는 못 들어봤어도 루나 코인에 대해서는 들어봤을 것이다. 루나 코인 또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인 웹3의 산출물 중 하난데 잘못된 대표적인 사례다. 하루 만에 99%의 가치가 하락했는데 이로 인해서 일가족이자살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었는데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결점이 있는 것이 아닌 이를 활용하는 사람과 맹목적으로 투자를 한 사람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격 하락에 대한
전조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권도형 대표의 사탕발림으로 인해 이미 세뇌된 상태였고,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것이다.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 보니 블록체인 기술과 루나 코인에 대한 파악을 마친 사람이라면
전조증상을 확인하고 무리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웹3에서 웹2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대신에 웹4, 웹5라는 단점을 보완하고 더 발전된 형태의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고 정확하게 공부하며 이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제2의 루나 코인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