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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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만들어진 이유

나는 항상 책을 읽기 전에 작가님이 어떠한 의도로 책을 집필했는지 이유를 찾고자 한다. 작가님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영어교재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윤선생영어교실에서 근무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책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앱인 "스마트조교"를 본인이 40대에 직접 개발하여 등록을 하였다. 앱과 책을 만든 이유는 한국식 영어 공부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책의 머리말에도 나와있듯이, 한국식 영어 공부는 수능을 위해서 교과서, 수능 문제집에 나와있는 수많은 지문을 빠른 시간 안에 읽고 문제를 풀기 위해 독해식 영어 공부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본디 언어는 많이 말하고 듣는 것이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의 생각 또한 동일해서 독해 위주의 학습이 아닌 듣고 말하여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책과 앱이 나오게 된 것이다.

 


 

#책의 구성

책의 구성은 밑에 나와있는 것처럼 여러 항목의 주제에 대하여 듣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문장들이 나열되어 있다.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장이겠지만 나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습용 앱인 "스마트조교"는 안드로이드로만 나와있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사용할 수 없었다. 심지어 이 책에는

앱을 1년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첨부되어 있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글로 설명을 하자면 앱에는 간단한 조작법을 통해 내가 어느 부분을 따라 말하지 못했는지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제시 문장이 나온 후 따라 말할 수 있도록, 공백을 주는 기능도 있다. 이 공백은 사용자 마음대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서 사용자 친화적인 학습 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스터디원끼리 점수로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새로운 해도 왔겠다. 다들 영어공부라는 항목을 새해 계획에 포함시켰을 것 같은데,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특히 영화나 미드 쉐도잉을 하기전에 이 어플과 책을 통해 공부를 하게 되면 수훨하게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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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23년 최신 개정판)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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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간다면 반드시 가져가야할 책! 구글 네이버 다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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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23년 최신 개정판)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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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오사카

지금까지 여러 권의 여행 가이드 책 리뷰를 진행했지만, 이 책은 다른 여행책과 차별점이 있었다. 다른 가이드북은 일정한 구성을 나라만 바꿔서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 책의 경우 일본에 정말 특화되어있는 가이드북이었다. 우선 오사카가 포함되어 있는 간사이 지방을 소개해 주고, 계절별 명소를 소개해 준다. 계절별 명소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성이어서 참신하며, 소비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가이드북과의 차이점

다른 가이드북 경우 가야 할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음식을 소개하며, 이들을 어떤 식으로 가면 최단 경로가 나올지

계획과 루트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일본 문화인 신사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 점 또한

인상 깊었다. 이렇게 가이드북에 해당 나라의 문화에 대해 짤막하게나 설명하면 여행 계획을 짤 때 나와있는 설명 덕분에 해당 문화를 체험하러 갔다 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구성인 것 같다.

 


 

 

오사카 쇼핑 리스트

다음 구성으로는 오사카에서 사야 할 것들에 대해 나와있었다. 나라 대상이 아닌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해서 엄청 자세하게 음식 종류가 나와있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일반 튀김과는 다른 쿠시카츠와 오코노미야키는 꼭 먹으러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비주얼이었다. 또한, 편의점에서 구매해야 할 리스트도 나와있으며 초밥의 종류까지 자세히 나와있어, 휴대폰에 이 책을 pdf로 만들어서 지니고 다니면 정말 편하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은 드럭스토언데 사실 이 단어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드럭스토어의 정의도 나와있고,

뭘 사야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고, 심지어 가격도 나와있어서 주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가이드북이었다. 올해는 이미 다 갔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이 책을 지참하여 일본 여행을 다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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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편집 - 에디터·크리에이터를 위한 편집력 강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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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의미는 바로 이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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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편집 - 에디터·크리에이터를 위한 편집력 강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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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의미

편집이라 함은 무엇일까? 책에서 편집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기획을 세우고, 사람을 모아서, 창작하는 일이라고 나와있다. 나는 이 3가지 조건 중에 사람을 모아서가 아닌 뜻을 담고있는 이라는 조건이 들어가야 최종적인 편집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혼자서도 편집을 할 수 있기 때문이고, 1차 창작물을 2차로 창작하면서 편집자의 개인적인 주관과 의미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즐겨봐왔던 무한도전만 해도 자막이라는 편집 기술이 들어가고, 그 자막 안에는 단순 재미뿐만 아니라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익숙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던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작가님이 편집할 때 어떤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편집이란 결국

그 사람의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배웠던 요약본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

책 서두에는 여러 잡지에 대한 표지가 나와있다. 평소에 익숙하게 봤던 잡지도 있고, 처음 보는 잡지도 있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니 낯선 느낌이 많이 들었다. 편집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예술 하는 사람들은 심오하다는 말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그 사람에 대해 너무나도 쉽게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오하다는 말을 부정하기에는 어려운 거 같다. 그다음에는 여느 책과 동일하게 작가님이 책을 쓴 의도가 나와있다. 작가님은 현재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편집기술은 필수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올바른 정보를 내가 가지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정보 전달을 할 수 있고, 나의 가치관을 전달할 수도 있다. 편집은 예술계에 종사하지 않아도, SNS 콘텐츠나 유튜브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기에 평생 가져가야 할 인생 기술이다.



 

 

 

마무리

책의 뒤편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다. '편집자란 아무것도 못 하지만,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입니다." 수수께끼 같은 말이 적혀있는데 이 말이 참 오묘하면서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을 한 것은 1차 창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즉 1차 창작을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영감이나 기술 등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의 의미는 직접 창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차 창작자의 생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불어넣는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편집에 대한 철학적인 개념을 설명했지만, 나는 편집을 1차 창작자와 대중들들을 이어주는 중간다리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쓰는 것도 하나의 편집이므로 1차 창작자인 작가님의 생각을 내가 훼손하지 않고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써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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