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죽음

죽음의 죽음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6월

 

 

죽음의 죽음

저자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출판

교보문고

발매

2023.06.15.

#죽음의죽음 #호세코르데이로 #데이비드우드 #교보문고

노화를 치료할 수 있는 하나의 질병으로 본다면, 노화를 치료할 수 있으면 질병 없이 무병장수할 수 있는 것일까?

개인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당신의 의지대로 살 수 없지만 최대한 버텨서 오래 살지, 자신의 의지대로 신체를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만 살지. 예측해 본다면 아마 후자를 좀 더 선택할 것이다. 하고자 하는 말은 단순하게 심장만 뛰게 하는 것이 아닌,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게, 즉 자신의 신체를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살아야 한다.

나는 그전까지 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화라는 것은 절대적인 개념으로 생각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노화를 하나의 질병처럼 여기는 것이 매우 참신하며 발상의 전환이라 생각했다.

#수명연장이 된다면 이에 따른 부작용은?

모든 현상에는 장단점이 있다. 수명연장에 대한 장점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단점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지구의 공간과 자연은 한정적이다. 현재 지구의 총인구수는 80억이라고 하는데, 출산율과 더불어 사망률 감소로 인해 100억을 조만간 넘길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구가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데, 마블 영화의 타노스처럼 인구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사건이 생길 수 있다. 무작정 수명연장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없다. 항상 결과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플랜 B 냉동보존 #콘텐츠 #마무리

만약 노화를 해결하지 못하고 늙어가게 된다면 이에 대한 플랜 B로 냉동인간을 소개한다. 이 챕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냉동인간을 미래로 가는 구급차라고 표현한 것이다. 의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신 중 하나는 구급차의 탄생이라고 한다. 구급차로 인해 위기의 순간을 모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냉동인간도 상용화만 된다면 최고의 의학 기술 혁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길로 새자면, 수명 연장도 좋지만 수명연장이 되고 나면 이에 따른 콘텐츠도 많이 생겨나야 할 것이다. 현재 태어나는 아이들의 평균 수명은 130세라고 한다. 그러면 60세까지 회사를 다닌다고 하면 은퇴 이후에 삶을 재설계 해야 하는데 현재 콘텐츠가 많이 있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수많은 콘테츠를 미리 만들어 놔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