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
김화백.캔들피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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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는 엄청난 양의 돈을 풀었다. 그 당시만 해도 저금리로 인해 화폐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졌고, 재테크 열풍이 일어났다. 어떤 주식을 사던 쉽게 돈을 벌 수 있었으며,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보 소리를 듣고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라는 카드를 썼다. 논리적으로는 이게 맞지만, 세계 경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끝까지 금리 인상을 하다가는 가계 부채나, 기업 부채를 갚지 못해 줄도산이 일어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두 가지 선택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2065년 미래에서 바라본 경제 위기

이 책은 매우 참신했던 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의 제2차 경제 위기를 미래 시점에서 다룬다. 철수가 과제를 하며 AI에게 물어보는데, 미래에서는 결국 현재의 경제 위기를 바로잡지 못하고 장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완벽히 잡지 못해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이를 뒤늦게 잡으려고 금리 인상을 하다가 개인과 기업들의 파산을 불러일으킨다.


 


#위기를 알고 있지만 무시하는 중

아래 표는 미국이 해당 연도에 사용한 달러의 양을 나타난 표다. 코로나가 발병한 2020~2021년도의 그래프 기울기가 엄청 높은데, 이가 의미하는 바는 통화량 증가다. 말로만 통화량이 늘었다고 했는데 실제 그래프를 보니 더욱 심각한 게 체감되었다. 돈을 많이 사용한 만큼 그에 대한 대가도 치러야 한다. 돈도 일종의 자원이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단지, 투자자들과 개인들 그리고 기업들의 근심 걱정을 없애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잡아가고 있고, 금리 인상을 중단하겠다고 시사하고 있다. 분명 터질 문제이며 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마무리

이 책의 제목이 지옥 같은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기인데, 지옥 같다는 워딩이 처음에는 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위기를 무시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넘어가고자 하는 상황이 더 지옥 같다. 책 서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우리가 후손으로부터 잘못된 투자 방식, 잘못된 위기 대처로 문제를 더 크게 만든 세대라는 걸 역사책에 남겨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잘못을 잡아가야 한다. 정부, 세계가 외면하더라도 우리는 현재 위기를 인식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혹은 주변에서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물어도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며, 올바른 투자방향을 잡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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