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사이트 센서전쟁 - 11가지 키워드로 읽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주병권 외 지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엮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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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인사이트센서전쟁 4차 산업시대의 농기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쌀은 데이터인 것을 지난번 서평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러면 이 쌀을 수확하기 위해 필요한 농기구들은 무엇일까? 바로 센서다. 센서를 통해 의미 없는 아날로그 신호를 가공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인 데이터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센서의 존재를 잊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센서가 없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올 수 없었고, 기술의 발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센서야말로 이 시대의 과학 발전을 이끄는 언성 히어로 같은 존재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런 센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많은 지식인들이 참여하여 반도체인사이트 센서 전쟁이라는 책을 집필하셨다.



#센서란 무엇인가?

센서가 4차 산업시대에 중요한 것은 알았고, 다음은 정확히 센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센서는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서, 기계적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액츄에이터에 신호를 전송한다. 이것이 센서의 역할이며,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실생활에서 적용된 것을 보면 휴대폰의 자이로센서, 터치스크린의 정전용량식 센서, 자동차의 가속도 센서 등등 센서가 없는 곳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처럼 센서는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기에 알아두면 유용하다.





#미래의 센서

센서는 미래에 더 많은 기술에 사용될 것이다. 예를 들면, 일상적으로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은 작은 에너지를 수확하여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이 있다. 피부와 공기의 온도 차를 활용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하는 기술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충전 없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이 존재하려면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센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처럼 센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핵심 기술이다.


 





#마무리

HW 엔지니어로서 요즘에 SW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HW는 찬밥 신세가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번 센서 책을 읽고 출처 없는 자신감과 뿌듯함이 생겼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HW 엔지니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책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이 책은 공학자 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이 읽어도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용어를 사용해 설명을 하고 있고 각 챕터마다 요약본이 나와있어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더블 체크도 가능하다. 반도체의 인기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결국 장안의 화제가 될 것이다. 그전까지 책을 통해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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