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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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운명이라고불렀던것들 #슈테판클라인

우리는 살면서 우연이라는 것을 수없이 겪는다. 길을 가다가 새똥을 맞은 경험, 친구를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갑자기 연락이 오는 경우 등등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우연을 좋아해야 할까 싫어해야 할까? 우연으로 인해 나에게 기쁨과 불안함 정확히 5 대 5의 경우를 줄 수 있다고 하면 우리는 우연을 싫다고 여길 것이다. 인간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불안함이라는 감정을 통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연으로 인해 무조건 좋은 일이 일어날 수는 없기에 우리는 우연에 대해 깊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연히 많다고 생각하는 이유

우리의 뇌는 어떤 일이든 명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낀다. 왜냐하면 인간의 뇌 용량은 세상을 살아가기에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현상을 단순하게 만들어 쉽게 기억하기 위함이다. 책에서도 인간이 동시에, 새롭게 기억할 수 있는 가짓수는 7가지라고 했다. 이러한 사실은 재밌는 게, 좀 더 발전된 과학기술로 검증을 해도 인간이 새롭게 기억할 수 있는 대상의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휴대전화도 010을 제외하고 8자리인 이유가 인간의 기억 용량 한계치가 7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나도 우리가 당장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우연을 이용하여 돈을 벌다.

우연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분야는 도박일 것이다. 주사위, 포커, 룰렛 등 우연에 따라 돈을 벌고 돈을 잃는다. 물론 확률을 아는 사람은 절대 도박을 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베팅하는 사람이 돈을 딸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확실한 구조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우주학자 파머 씨가 카지노에서 신발 속에 컴퓨터를 숨겨 카지노에서 돈을 잃은 것보다 더 많이 얻어 간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파머 씨는 룰렛 구슬이 회전판의 특정 지점을 지날 때마다 숨겨온 마이크를 두드려 소리를 녹음했다고 한다. 추후에 이걸 이용해 패턴을 감지했고, 2000달러를 투자하여 룰렛을 집으로 사 온 뒤 구슬의 도착지점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냈고, 이를 소형컴퓨터에 넣어 실제로 활용했다고 한다. 파머 씨를 보고 있노라면 우연 속에서도 많이 시도하다 보면 패턴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무리 : 우연은 우연일 뿐, 우연을 바라지도 말고,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우리는 살아오면서 수많은 우연에 대해 일희일비하곤 했다. 너무 우연을 믿어서는 안되고,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파머 씨처럼 노력 끝에 우연 속에서 어느 정도 패턴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연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삶을 즐기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우연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과학 책이지만 과학 책 답지 않게 공식이나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으면서 우연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운명과 우연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철학을 즐기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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