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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테이션 1
무라카미 마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절판


꿈은 말하려고 있는게 아니라 이루려고 있는거다.-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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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랄랄라 2005-01-23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봤는데 ^^ 내용이 뒤죽박죽이었지만 엄청 웃겼어요 ^ㅇ^
 
Feel So Good 1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품절


사람은 왜 나이를 먹는 걸까
왜...
변해야 하는 거지?
어른이 되야 한다는게 너무
너무
너무 싫어
새로운 어떤 것이 싫어.
빨리 가라고 강요받는 게 싫어.
결국엔 혼자라고 느끼는 현실이 싫어.
외로운게 싫어.
따뜻한 뭔가가 필요해.
-필소굳--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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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좋아 - Flying Flower 시리즈 2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2월
품절


-내아내의 조건이요? 거참 난감한 질문인데 이거...글쎄요. 바다. 바다 같은 사람
-꺄-아 낭만적이네요 이문도 씨. 근데 왠지 대답회피 같당~
-어 그런가요
-바다 같은 사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넓은 마음의 소유자란 뜻? 흔하지만 모성의 의미로 연상의 여인? 아님 단순하게 그냥 글래머?
-그건 넓이보다 깊이의 문제 같은데요. 절대로 못 빠죠 나올 것 같은 매력의 소유자 랄까.
그건 저도 어쩔수 없는 문제예요, 저한테 여성이란 존재는 물 같은 거니까 말이죠.
-옛? 물이요?
-네~~마실 때 느끼는 상쾌한 청량감이라든가 감싸줄 때의 그 따뜻한 부드러움이 딱~~이에요. 없음 살 수 없다란 것도.
-그럼 바다 같은 사람이란 건 뭔가요? 아내의 조건이라고 했던-
-솔직히 말하면 부담스런 여자죠 뭐. 부러울 정도로 낭만적이지만 마시기엔 너무 짜고 적당히 즐기기엔 너무도 깊으니까.-1쪽

-아저씬 말예요, 꼭... 바다 같아.
-뭐야- 엄마 같단 뜻?
-아니에요-그런 거 아냐~그건 깊이의 문제라고요 깊이...
-하지만 왠지 부담스럽잖아 그런 건...마시기엔 너무 짜고 즐기기엔 너무 깊은데 말야.
-그러니까 좋은거죠. 안 그래요?
-글쎄다...
-어머 왜요? 마셔버리지 않으니까 계속 바라볼 수 있고 , 즐기지 못하는 대신 오랫동안 느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용기를 준다는 점.그쵸?-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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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 Masca 12 - 완결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드라마틱 팬터지 라는 책의 소분류가 적당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왜 포켓몬스터와 같은 분류인지는 이해하지를 못하겠다. -ㅗ-;;;

나는 판타지 소설을 읽어본적이 없다. 어릴적 마법사 이야기야 누구나 읽는정도는 봤지만 이를테면 반지의 제왕이라던지 헤리포터라던지 인터넷 통신상의 판타지라던지..........

때문에 마스카의 4~5권까지는 좀 익숙해지기 어려웠었다.

수식어가 치렁치렁하게 붙은 그 기나긴 줄글들과 이상한 마법의 개념..시간에 대한 감각도 현실과 전혀달랐기에.( 이만화속 주인공들은 1000년은 기본으로 산다)

무엇보다 어려웠던건 대사들이다.  순정과 판타지가 만날땐 스토리 작가분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내가 본 좁은 만화의 범위에서) 이 책은 작가분이 스토리를 직접 만드셨다. 오랜기간 공을 들인만큼 스토리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작품의 스케일과 분위기에 비해 대사가 영 '별로' 였다.

기나긴 수식어는 뭔가 의미가 있기야 하겠지만 몇번을 읽어도 이해되기 힘들었고 단어들 역시 조합이 좀 이상한데?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때문에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고 초반부에 지루해서 끌어나가기 힘들기도 했다. (4~5권까지가 그렇다)

사실 뒷부분의 긴박감 넘치는 부분에선 대충 넘어가고 말았다..-ㅗ-;;

이 책에는 큰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엘리후와 아사렐라 그리고 카이넨 이다.

엘리후는 대마법사로서 버려진 아기인 아사렐라를 주워서 자신의 후계자로 키운다.

카이넨은 마왕성에 사는 마왕으로 사람들의 행방불명을 조사하던 아사렐라와 만난이후 아사렐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 세명의 캐릭터는 각각 개성이 넘쳐난다.

그 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엘리후이다.

초반부의 엘리후는 아사렐라의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선생님이자 아버지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사렐라에게 집착하게 되고 그의 연인이 되고자 한다.

항상 주위의 존경과 신망을 받고 온유한 모습만을 하고 있지만 그는 아사렐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순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을 죽이기 까지 한다.

인간의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그리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아사렐라와 카이넨은 지극히 만화적인 캐릭터이다.

아사렐라는 천방지축 19살으로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 있는데 초반부에서 '까불어' 대는 모습은 좀 납득하기 힘들었다.

상식적으로 너무도 어이없는 일들만 저지르는데 마왕 카이넨은 '참 흥미로운 여자야' '앞으로 재미있겠는데?'라는 대사만 내뱉는다.

대사도 진부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부분이 너무 싫었다.

여하튼 갈수록 아사렐라는 '진지'해지고 선생님과 마왕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전형적인 구도를 따라간다.

카이넨은 이유없이 아사렐라를 죽도록 사랑하는 역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랑의 맹목적인 모습이 좀 설득력이 떨어졌다.(계기부터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쩌면 작가가 기나긴 줄글을 통해 전달하려고 했던 바를 내가 이해하지 못했을수도 있다)

여성작가 혼자서 만든 작품치고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위에서 말한 몇가지 점이 나에겐 좀 거슬렸다.

때문에 별이 4개이다.

(물론 거슬리는 부분보다 나를 끌어당기는 부분이 훨씬 많았다. 장르가 판타지이고 스케일이 큰편이라 설명하기가 좀 곤란하지만...^^ 이 만화를 통해 판타지의 '느낌'을 조금 알게 되었고 흥미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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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1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에서의 아사렐라와 그 이후의 아사렐라가 넘 달라진건 저도 맘에 안듭니다.. 아니, 1권에서는 사실 좀 촐삭대는 면이 있었죠..^^ 그건 데뷰작이라 아직 이 만화의 성격이 정해지기 전이라고 곱게 이해해주기로 했습니다..ㅎㅎ
저는 판타지를 넘 좋아해서.. 이 책에 푹 빠져들었었죠.. 특히 카이넨~~!! 넘 맘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LAYLA 2005-01-16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에선 암것도 모를는 얼라 (?) 같았는데 갈수록 운명에 끌려가는 모습이죠?
선택이란게 아사렐라에겐 없어서... 보면서 '운명' 이란게 작가가 나타내려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작품 분위기가 좀 고전적이고....그래서 그런지....^^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궁금한데 너무 느리게 나올거 같아서...좀 걱정입니다 !! ㅎㅎ
 
마스카 Masca 12 - 완결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9월
품절


이젠 작별이다 그대...서글프고 지나치게 불안해져. 내 가슴속 깊이 묻힌 봉인 같은 것이 갑자기 열린 것처럼 절박하기까지 한 감정이 밀려와...! 이 머리카락. 이 눈동자. 이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입술 모두가 이토록 사랑스러워 이런것을 느낄수 있는 내 자신이 사랑스러울 정도다. 불사신의 종말의 열쇠는 삶에의 애착. 내 자신에 대한 진정한 애착이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나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이 여자 앞에서만은 인간이 된 것 같았다. 그 느낌을 원해 이 여자에게 집착했었다. 난 아마도 그 살아 있다는 감동에 이 여자 이상의 의미를 두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그 명제 아래 이 여자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니 그대는 이대로...-1쪽

날아가라 렐. 새장을 좀 더 넓혀주마. 날개가 지칠 정도로 날아도 새장 안임을 알지 못할 정도로... 난 절대로 너를 내가 모르는 곳으로 날아가도록 하지는 않겠다!-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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