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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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써주신 글 ㅜㅜ 흔들리고 괴로웠던 마음이 다시 잡힌다.
수시로 아제아제바라아제를 읊으면서도 초심을 자꾸만 잃고 번뇌에 휩싸여 고통스러운 요즘. ..

도를 얻지 못해 한탄한다면 그것은 도의 도그마이지, 도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돈을 벌어야 된다는 환영에 평생을 바치는 것과 똑같이, 
깨달음이라는 환영에 사로잡혀서 평생 전전긍긍합니다.
 자유롭기 위해서 도를 닦으면서 도를 얻지못했다고 괴로워하는 자기모순을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도와 돈은 정반대의 영역 같아 보이지만 얻으려 하는 대상이라는점에서는 다 같은 것입니다. - P283

깨달음에 어떤실체가 있어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무아의 근본 가르침에 맞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늘 무언가를얻으려고 하지만, 참자유와 참행복은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리는 데 있습니다.
착각에서 깨어나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 P283

, 깨달음을 얻었다 할 것도 없습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한 생각 사로잡힌 데서 벗어나면 그것이 곧 깨달음입니다. - P284

원인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가운데 있습니다...
십이연기의 과정을 통해 괴로움의 원인을 규명해 보면 모든괴로움은 나의 무지에서 일어나고, 한순간에 사로잡힘으로 인한 착각에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착각에서 깨어나면 ,사로잡힘에서 벗어나면, 깨달으면, 꿈에서 깨어나면 본래 괴로울 일이 없습니다. 이것이 멸 입니다. - P278

내가 옳다고 고집했지만 알고보면 옳다고 할 것이 없으니 집착할 바가 없습니다 무아, 무소유, 무아집의 도리를 깨치면 집착을 내려놓고 자유와 행복을 얻게 됩니다. 삶이 괴로운 이유는 나라는 존재에,내 것에 내가 옳다는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이에요.
부지런히 수행하는데도 오히려 더 괴롭다면 수행이라는 또다른 상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절하고 염불하고 명상하는게 수행이 아닙니다. 괴로움의 본질을 꿰뚫어서 집착을 내려놓아야 자유로운 삶의 길이 열립니다. 도를 얻으려고 수십 년간수행했는데 아직도 도를 못 얻었다고 괴로워한다면 돈이나 명예, 권력을 갖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말만다를 뿐이에요. 얻으려고 하는 마음에서 고뇌가 생깁니다. 밖으로 향한 시선을 안으로 거둬들여서 더 이상 구할 것 없는 것이도인 줄을 알아야 합니다. - P285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기위해서는자기의모든것, 모든 욕구를 내려놓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자기 카르마로부터 해방되면 욕심에서 비롯된 번뇌가 걷히고,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순수의식이 일어납니다.. 순수의식이 의식 위로 떠오르려면 잡다한 번뇌와 욕심이 사라져야 합니다. 불평과 불만과 미움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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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파푸아뉴기니 쿠아 마운틴 #4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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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맛은 수정과 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근데 진하게 우리니 약간 시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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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7-15 2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정과 맛 커피라니 상상이 안가네요 🤔

alummii 2022-07-15 23:54   좋아요 1 | URL
ㅋㅋㅋ 술이 덜 깼었나봐요 ...ㅋㅋ
 
스캐너 다클리 필립 K. 딕 걸작선 13
필립 K.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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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We see as through a glass, darkly . . . 거울상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며 우리모두 변화할것이니 ,즉 다시 뒤집힐것이다,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도 없이!]

˝예수의 강림과 재림은 같은 사건인거야,되풀이되는 카세트 내용이라고˝
˝내가 할 수있는 일이라고는 가끔 테이프를 다시 돌려보는 것 뿐이겠지. 기억하는 것 뿐이야˝

˝나는 나 자신을 거꾸로 봐왔던거야. 어떻게 보면 온 우주를 거꾸로 보고 있던거지.뇌의 반대편을 이용해서!..거꾸로 된 글자를 보게 되면 어느 쪽이 환상이고 어느 쪽이 아닌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원을 그리는 운동은 전 우주에서 가장 죽어있는 형상이다. 시간은 둥글다. ˝

˝생물과 무생물은 서로 성질을 교환한다. 무생물의 충동은 생물의 충동보다 강하다. 우리는 무생물의 충동을 지나치게 내면에 받아들인다. 우리는 외부의 현실과 지나치게 많은 수동적인 생명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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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2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지음, 이균형 옮김 / 정신세계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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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동안 이해안갔던 부분이 정리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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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의 신비 열쇠
김태항 지음 / 하모니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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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서로 읽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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