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 부부는 끝났지만, 부모 역할은 계속된다
글짱 지음 / 담다 / 2025년 4월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_ 부부는 끝났지만, 부모 역할은 계속된다

이혼 후에도 부모로 살아가는 법에 대하여

“이혼해도, 부모로 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자, 많은 부모가

진지하게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글짱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해

단순한 조언이나 이론이 아닌,

자신의 체험과 고뇌를

담백하고 정직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단지 ‘이혼 이야기’가 아닌.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났지만

부모로서의 책임은 계속된다’는 점을 중심으로,

공동 육아라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통찰과 실천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엄마니까 참아야지”라는 말에

자신을 억누른 10년의 결혼생활 끝에 결국

‘혼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지만, 그 끝에서 발견한 것은

‘부모로서 함께하는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이혼이라는 결단 이후,

아이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삶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감정의 전쟁’이 아닌 ‘협력의 관계’로서

전 남편과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과정은

감동과 함께 깊은 생각을 남깁니다.

이 책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었음을,

부모로서 함께하는 방식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혼이 곧 실패라는 낙인을 넘어,

아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삶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희망이자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는

이혼을 고민하거나 이미 경험한 부모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책이고,

아직 부부로 남아 있는 독자에게도

‘진짜 부모로서의 관계란 무엇인가’를

되묻게 하는 귀중한 성찰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서평은 모도 @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글짱 @geul_jjang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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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어?

아직 멀었어?
스벤 볼커 지음, 박선주 옮김 / 노란코끼리 / 2025년 4월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을 작성하였습니다. >

겨울잠에서 깨어난 어린 곰이

나비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곰은 처음 가보는 길이 낯설고 힘들기만 해요.

그래서 자꾸 묻지요.

“아직 멀었어?”

그럴 때마다 나비는 부드럽게 대답하며

곰을 이끌어 줍니다.

뚜렷한 목적지도,

화려한 모험도 없지만,

두 친구는 함께 걷는 그 길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우정과 용기,

그리고 기다림의 힘이지요.

단순하지만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부드러운 색감과 넉넉한 여백이 어우러진 그림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어린이들은 곰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며,

새로운 것을 만나고 자라는 기쁨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

힘들 때 손을 잡아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려줍니다.

"아직 멀었어?"라고 물을 때,

꼭 "조금만 더 가면 돼!"라고 말해주는

나비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떤 여행도 괜찮을 거예요.

혼자보다 함께,

빠르기보다 천천히.

<아직 멀었어?>는

어린이들에게 그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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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마을

잠 못 드는 마을
셰자치 지음, 김희정 옮김 / 이디X그로 / 2025년 3월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마을의 이야기예요.

내일이 기다려져서,

고민이 많아서,

걱정이 끝이 없어서…

마을 사람들은 밤마다 잠을 설치고,

전광판에 깨어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납니다.

숫자가 올라갈수록 모두의 걱정도 커지지요.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요.

과연 모두가 다시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까요?

이야기 중간에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장님의 멋진 결단 덕분에

마을엔 다시 달콤한 꿈이 찾아와요.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도

걱정이 가득 찰 때가 있다는 걸

부드럽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걱정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작은 힌트를 건네줘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오늘은 어떤 걱정이 있었지?”,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질까?”를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책이에요.

잠들기 전,

포근한 이불 속에서 쏙~ 꺼내 읽고 싶은

<잠 못 드는 마을> 그림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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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ㅣ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4월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전하는

북극곰과 사막여우 이야기

전작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에서

시원한 위로를 전하던 북극곰 ‘꽁이’가 자취를 감췄다.

이번엔 사막여우 ‘쌩이’가 센터를 맡아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데,

기대와는 달리, 고객들의 평가는 냉랭하고

문제는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는 불만이 쏟아집니다.

눈물이 많고 상처받기 쉬운 쌩이는

조금만 일이 꼬여도 위기의 순간마다 도망치기 일쑤,

게다가 쌩이의 눈물은 이상하게도 뜨거워

울기만 하면 주위 공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화가 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자극하고 말죠.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하는 용기’와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야기 중반, 낙담한 쌩이 앞에

꾀죄죄한 몰골의 북극곰 ‘꽁이’가 다시 등장하며

본격적인 전환점이 시작됩니다.

여전히 썰렁하지만 정겨운 농담과

전보다 깊어진 꽁이의 위로는

쌩이와 함께 다시 한 번

아이들의 고민을 풀어가는 여정을 펼쳐나갑니다.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성장 동화입니다.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려 하기보다,

진심 어린 공감과 용기가 진짜 해답이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북스그라운드 @booksground 감사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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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스페셜 김도영

who? special 김도영 ㅣ who? special
김한조 지음, 이유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다산어린이 @dasan_kids 감사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야구는 재능보다 태도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주인공,

김도영 선수의 성장 이야기가 만화로 펼쳐집니다.

『who? 스페셜 김도영』은 KBO 리그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호랑이 군단’의 젊은 리더로 떠오른 김도영 선수의

놀라운 기록과 그 이면에 숨은 노력과 인내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유소년 시절부터 이어진 김도영의 땀과 눈물,

끊임없는 자기 훈련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어떻게 지금의 ‘슈퍼스타’를 만들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특히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읽고 몰입할 수 있으며,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김도영 선수의 수상 대기록은

어린 독자들에게 꿈을 키우는 동기이자,

현실적인 목표를 향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끈기, 자기 관리,

팀워크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담고 있습니다.

『who? 스페셜 김도영』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한 소년의 성장기이며,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힘 있는 책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

스포츠 스타의 성장 이야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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