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 베틀북 그림책 50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베틀북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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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예요.

 



나, 마나부, 히데토시는 장수풍뎅이를 잡기 위해 나무위에올라갔어요.

목적 달성은 했지만

마을의 양심지킴이  [요놈 할아버지]에게 딱 걸렸어요.



할아버지의 고함에 히데토시는 혼자 먼저 도망갔어요.

 

망설이다가 나와 마나부도 뒤따라 도망갔죠.



그런데 히데토시가 그만 꽈당 넘어졌어요.

나와 마나부는 할아버지가 겁나서 히데토시를 놔두고 도망가버렸어요.



다행히 멀리 도망갔지만 두 친구는 계속 히데토시가 걱정이 되었어요.



할아버지에게 혼날 각오를 하고 자수?를 했어요.

예상대로 히데토시는 할아버지에게 혼나서 울고 있었고,

나와 마나부는 할아버지가 내릴 처분을 기다리면서 벌벌 떨고 있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웃는 얼굴로 친구를 위하는 우리들을 칭찬해주셨어요.


 

나와 마나부는 히데토시의 사과에, 요놈 할아버지처럼 머리를 쓰다듬으며 용서를 해줬고..

삼총사는 다시금 진짜 친구의 의미에 대해 배우게 되었어요.

 

이 이야기는 한 친구가 곰을 만났을때, 친구를 버리고 나무위로 몸을 피한 이야기와 상반되네요.

 

친구란 좋을때만 친구가 아니라

어려울때 돕고, 위할 수 있어야 진짜 친구라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요.

 

특히 어른들이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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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신 있어요! - 용기, 도전정신, 자신감 키우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7
백수빈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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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7살인데, 작년에 할머니가 네발 자전거를 사주셔서 열심히 탔어요.

난 자신 있어요는 예빈이가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네발 자전거를 타던 예빈이는 자전거를 탄 오빠들이 모여있는 걸 봤어요.

모두 두발자전거를 탔죠. 모두 예빈이를 꼬맹이라고 놀렸는데,

결정적으로 친구 승호도 자신을 끼워주지 않고 우쭐대는 모습에 화가 났어요.

 

예빈이는 아빠에게 졸라서 드디어 보조 바퀴를 뗐어요.

중심 잡기도 힘들었고, 꽈당 넘어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멋지게 성공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들 태경이도

내일부터 두발자전거를 타겠다고 떼를 썼어요.

 

두발 자전거를 탄 첫날은 실패.

다음 날 드디어 성공했어요.

아이가 어찌나 신나하고, 자신감에 넘치는지 마구 자랑을 합니다.

 

네발 자전거는 사촌 동생에게 주었어요.

이제 날씨가 쾌창한 가을이 되면 두발 자전거를 새로 구입해줄꺼에요.

아이가 자신감 있게 타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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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사회성 키우기 (나눔, 기쁨,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김유경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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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노란돼재]책입니다.

출간하는 책마다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권한권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읽어본 책은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권이고,

사회성키우기(나눔, 기쁨, 행복)에 관한 주제를 다룬 책입니다.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는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기만 먹기로 마음먹었어요.

하루에도 여러번 과일가게에 들러 딸기를 몽땅 사왔어요.

이런 아저씨를 두고 동네사람들은 돼지, 욕심쟁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라고

비난했어요. 아저씨는 자기가 좋아서 산건 뿐인데 욕을 먹는것에 화가 났어요.

아저씨는 근처 딸기밭까지 몽땅 사버렸어요.

넓은 아저씨네 2층집은 방과 거실은 물론 마당과 옥상까지 모두 딸기로 채워졌어요.

대신 동네 사람들은 더 이상 딸기를 먹을수가 없었어요.

아저씨는 매일 딸기만 먹었어요.

맛있게 먹던 딸기도 매일 먹으니 처음처럼 맛있지 않어았어요.

딸기만 먹다가 배탈이 난 어느날 저녁

마을 공터에서 동네사람들은 수박을 나눠 먹으면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괜히 심통이 난 아저씨는 창문을 쾅 닫았어요.

그때 띵~똥..초인종이 울렸는데...

동네 꼬마가 수박을 들고 찾아왔어요.

“아저씨, 수박 드세요.”

“어? 아저씨 집에서 달콤한 딸기 냄새가 나요. 저도 딸기 좋아하는데.....”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아이는 시무룩해져서 돌아갔어요.

아저씨는 기분이 편치 않아서 잠도 이루지 못했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아저씨는

남은 딸기를 모두 씻어서 대형 솥에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냄새를 맡고 동네사람들이 모두 모였어요.

아저씨는 딸기쨈 샌드위치를 사람들에게 나눠줬고, 딸기쨈도 한병씩 나눠줬어요.

함께 만들고 나누는 일이 즐거운 일이란걸 아저씨는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은 친구와 나누지 않으려고 하고,

심지어 맛있는것이 있으면 부모도 주지않고 혼자 먹으려는 경우도 있어요.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남과 나눌때 느끼는 행복감에 대해 알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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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사라졌어요!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6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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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권리 중 여섯 번째 원칙은

모든 어린이는 부모의 보호와 책임 아래에서 자라야 한다입니다.

책의 주인공 릴리, 랄로, 룰루는 모두 부모님께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릴리는 자신이 싫어하는 과일을 매일같이 먹으라고 하는 엄마가 싫어졌어요.

랄로는 매일같이 일찍 자야한다고 말씀하시는 엄마가 싫어졌어요.

룰루는 매일 밤 아빠와의 목욕 시간이 싫어서 도망치려고 발버둥 쳤어요.

세 아이들은 프레소타 마귀할멈을 찾아가서 부모님이 사라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어요.

“수리수리 마수리 살라살라 우르르 휘익휘익 사라져라. 얍!”

주문은 효과가 있었어요.

부모님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한후 아이들은 좋아서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어요.

“이제는 뭐든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하지만 그 날 밤부터 아이들에게는 어려움이 생겼어요.

부모님 뿐 아니라 부모님이 이루어놓은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집, 마당, 자동차....

밖에서 잠을 잤고, 배고플땐 숲속의 자두를 따먹고,

씻지를 못해서 몸에서 냄새가 났어요.

아이들은 다시 프레소타 마귀할멈을 찾아서 부모님이 돌아오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어요.

“수리수리 마수리, 사라진 부모님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슈슈슝!”

아이들이 마을로 돌아왔을땐 모든 것이 원래대로였어요.

그 후 아이들은 부모님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보호 속에서 잘 자랐어요.

과일을 싫어하는 릴리는 요리사가 되어 과일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었고,

목욕을 싫어했던 룰루는 비누와 향수 만드는 사람이 되었고,

일찍 자기 싫어했던 랄로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침대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너무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 중 가장 소중한 존재는 부모님이겠죠.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부모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반대로 저는 아이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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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식생활 - 아이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과학적 해법의 모든 것
EBS <아이의 밥상>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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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편식을 해서 이 책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어요.

차례부분

1. 왜 아이들은 단맛에 열광할까?

2. 네오포비아 그리고 푸드 브리지

3. 우리 몸속 1인분 계측기

4. 밥상머리 전쟁, 끝내야 할때...

 

책을 보면서 이미 알고 있었으나 실천을 못했던 부분들,

몰랐기 때문에 흘러갔던 시간을 되돌려서 책 내용대로 따라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네요.

외국서적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아이들의 사례를 많이 소개시켜줘서

이해가 쉬웠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아이의 식습관을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만 생각했는데,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은 태아때부터 형성된다는 글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태아가 엄마의 양수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할 때,

익숙하게 맞봤던 부분은 태어나서도 잘 먹는다고 합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혀의 맛봉우리는 임신 3개월 이내에 형성된데요.

엄마가 임신 기간동안 편식을 하면 아이도 편식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엄마가 유해한 음식을 섭취했을때, 엄마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아기가 더욱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검사 결과는

음식 태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게하는 부분입니다.

 

태아 때부터 느끼는 단맛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타고나는것이여서

먹으라고 권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과자나 사탕, 아이스크림, 초콜릿을 잘 먹어요.

엄마들은 편식하는 아이들을 걱정해서, 밥 잘 먹으면 달콤한 간식을 주겠다는 협상을

하는데, 이 방법 때문에 아이들은 더더욱 밥을 싫어하게 됩니다.

 

단맛으로 보상하면 아이는 매우 쉽게 단맛의 노예가 되고, 아이는 그 음식을

더욱 혐오하게 도므로, 음식은 협상이 수단이 되면 안된다는 강조글을 여러군데 나와요.

반대로 음식이 벌이 되어서도 안되죠.

 

p. 62 보너스 정보 코너에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자류, 사탕,초콜릿, 음료, 라면,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각설탕 량을 그림과 수치로 표시해뒀는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당분이 과량으로 첨가된 제품들을 보면 절로 고개를 저어집니다.

 

네오포비아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 처음 접했어요.

네오포비아란 새로운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이고,

푸드 네오포비아란 처음보는 새로운 음식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과자와 빵에는 친숙함을 느끼지만 낯선 채소엔 두려움을 느껴요.

씀쓰레한 맛과 짙은 색상이 네오포비아를 더욱 자극하는것 같아요.

그럴땐 처음부터 억지로 먹이려 하지말고 서서히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아이가 두려워하는데 억지로 먹게하면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져서

생활속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네오포비아 성향이 강한 시기와 자아존중감이 형성되는 시기가 일치하므로

엄마는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과 양을 스스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갖지 않게 해야합니다.

 

이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먹지 않으면 야단도치고, 협상도 하고, 한번만 먹어달라고 조르기도했으니

현명하지 않은 엄마의 방법 때문에 아이의 편식 습관은 고착된것 같아요.

 

전반부엔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서 걱정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라면

뒤부분은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소아.아동 비만에 대한 글이예요.

비만을 일으키는 아이는 공통적으로 TV 시청하면서 밥을 먹고, 적게 씹고,

빨리 먹으며, 어른용 그릇에 먹고, 액상 과당이 든 가공식품을 섭취하고,

패스트푸드를 즐깁니다.

 

특히 패스트푸드는 내 아이가 비만이 아니기에 조금만 섭취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이가 좋아하긴 하지만 돈들여가면서 아이의 건강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겠네요.

대신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도 아이가 좋아하는 식감을 살린 요리법으로 응용해서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꾸려줘야겠어요.

 

더불어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유쾌한 식사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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