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태교 동화 - 위대한 내 아이를 응원하는 위대한 임신 태교동화
아이조아연구소 지음 / 한봄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햇님과 엄마의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지나고 나니 지금 아이에게 열심히 해주는것보다

태아였을때 조금더 태교에 신경쓸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다시 아이를 가진다면 아마 더 열심히 태교에 임할것 같아요.



 

이 책은 애착을 형성하여 아기의 자존감, 자기표현력, 두뇌 발달, 정서 지능, 자기조절 능력,

사회성, 책임감을 길러주고자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면 각 테마별로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이야기들은 모두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이야기당 4페이씩 할당되어 있어, 엄마가 잠들기전 아이에게 한편씩 읽어주기에

분량이 적절한것 같아요.

 

그리고 예쁜 그림이 그 중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죠.

수채 물감으로 그린듯한 그림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것 같아요.



 

탈무드 전집에 있는 내용들이 다수 들어있어서

아이가 특히 좋아하네요. 매일 잠들기전에 읽어주는 책이 탈무드거든요.

탈무드와 그 밖에 본받아야할 위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어요.



 

태교동화인만큼 아이와 엄마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와 이야기해 보세요]라는 란이 있네요.

중요한 부분은 붉은 글씨로 나와있구요.

 

이 부분은 태담을 들려주기 쑥쓰러워하는 아빠들을 위해서도 유용할것 같아요.


태교에 중요하 내용이 각 파트별 내용이 긑나는부분에 나와있어요.

 

임신 10개월간 태교 포인트, 태교에 좋은 음식과 참아야하는 음식, 오감을 자극하여

뇌 발달을 돕는 감각 태교, 감성을 자극하는 영어 태교, 아이와 행복한 교감(태담태교),

임신 중.후기의 태담 태교 비법, 아기 발달에 좋은 건강한 취침 태교...

 

좋은 책으로 아이와 확식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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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육아 - 초보 엄마를 위한 육아 코칭
이마이즈미 다케오 지음, 임정아 옮김, 다카노 유우 그림 / 키다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두툼한 책을 상상했었는데 문고판처럼 작고 앙증맞은 크기의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쓴 글이여서 더욱 공감이 잘 갔어요.

어쩜 내 이야기들을 이렇게 콕콕 찝어서 말하고 있는지 놀라며서 책장을 넘겼어요.



 

아이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자주 화를 내고,

곧바로 뉘우치는 못난 엄마인 제 모습이, [오해]라는 제목 아래에 똑같이 나와 있어서

부끄러웠어요.



 

간단한 글과 함께 만화컷이 함께 들어있어서 이해하기 좋았어요.

 

저도 언제나 싱글벙글 엄마이고 싶었는데... 힘드네요.


 엄마라면 누구나 겪고 있고, 겪었을 이야기지요.

저때는 아침마다 말끔하게 차려입고 출근하는 여성들이 부러웠어요.



 입안에 거미줄이 여러겹 쳐지죠.

그래도 내 아이 웃는 모습을 보면ㅅㅓ 참을만 했어요.

이때는 먹여주고, 입혀주고, 씻겨주고, 재워주기만 했으면 됐는데....



 일하는게 부러워서 막상 맞벌이를 하면

죄책감이 들고, 장난감과 먹을것을 사주면서 미안함을 물질로 달래기도 했어요.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 어린이집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서

달리고 달려서 도착하지만....

아이는 밤늦게 혼자 남아 있어서그런지 외롭게 힘들어보였어요....

제 경험이지만 다들 공감가시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주문은 어디갔을런지...

아이의 가슴에 화만 키워주고 있는건 아닐지.. 걱정과 반성이 함께 듭니다.


 

놀이터에 나가보면 이 만화컷처럼

유령같은 부모, 방관하는 부모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육아는 힘겹지만 사랑스런 내 아이를 위한 것이니

엄마가 조금만 더 신경쓰고 공부해서 똑똑한 육아를 했으면 좋겠네요.

 

모든 내용들이 너무 공감이 가서 [그래 맞어!]를 연말하게 만드네요.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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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 뿔 안 나드라요 마주이야기 3
박문희 엮음, 이오덕 감수 / 보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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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이야기 3 <엉덩이에 뿔 안 나드라요>

제목마저도 너무 재밌는 책이예요.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많이 내는 [보리] 출판사 작품이라 더 믿음이 갔어요.

아이에게 하나씩 읽어주면 아주 재밌어해요.

 

특히 순수한 아이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기발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여서

엉뚱하면서도,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해 내는지 기특합니다.

 

다른 동시집과 달리 이 책은 아이와 부모님이 대화 형식으로 이끌어 나가는 방식이여서 마음에 듭니다.

 

재미난 동시 두 편 소개할께요.

 

제목 : 어떻게 해가 땅에 떨어져요?

                                               지은이 : 이금영

 

어디서 놀다 왔니?

학교 운동장에서 시소 타고 놀았어요.

멀리 가지 말라고 했잖아.

언니들하고 갔는데 왜 그러세요.

해 떨어지면 집에 오라고 했지?

아빠는 참 이상해요.

어떻게 해가 땅에 떨어져요?

해는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지는 거지.

아빠는 말이 이상하게 하네.

--------------------

‘해가 진다’는 말 한가지만 알고 있는 아이는 ‘해가 떨어진다’는 말을 처음 듣고

잘못된 말인 줄 알고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우리 말이 참 재밌죠?

 

 

제목 : 크리스마스 2부 날

                                                 지은이 : 배금란

 

할머니 크리스마스 2부 날

할머니한테 놀러 갈께요.

1부 날은

아빠랑 명동성당 구경 가기로 했거든요.

그래라. 1부건 2부건 아무 때나 와.

아빠, 근데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을

왜 2부라고 하는 거야?

1부가 먼저잖아요.

------------------------------

‘2부’가 아니라 ‘이브’는 우리 말로 하면 전날 밤이라는 뜻으로,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라고 하면 쉽죠?

 

이 아이처럼 의문을 품을 수 도 있는데, 저는 왜 여지껏 그런 의문을 못 가졌을까요?

아이들의 동시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것 같아요.

 

왜?를 반복하는 사고를 하면 자연스럽게 주위 관찰력도 생기고,

단어의 의미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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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One Gorilla: A Counting Book (Hardcover + CD) - 앤서니 브라운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444
앤서니 브라운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노부영과 손을 합쳤네요.

표지속의 고릴라의 표정. 무섭지 않고 재미난것 같아요.

 

많은 영장류들을 눈으로 감상하는 즐거움,

onw, two, three.... ten 까지 영어로 세는 법을 알려주는 책.

 

그것도 노래로 흥얼거릴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것 같아요.

고릴라 1마리, 오랑우탄 2마리, 침팬지 3마리, 맨드릴 4마리, 개코 원숭이 5마리,

긴팔 원숭이 6마리, 거미 원숭이 7마리, 마카크 8마리, 콜로부스 원숭이 9마리,

여우 원숭이 10마리...

 

생소한 원숭이 이름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사람들의 얼굴이 제각각이듯이 영장류도 하나같이 그 생김새가 다르네요.

각각의 특징도 있구요.

 

제일 마지막에 인종과 피부색, 생김새, 성별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각각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앤서니 브라운의 자화상....

왠지 모르게 침팬지와 닮은듯해서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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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아빠 육아가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
리처드 플레처 지음, 김양미 옮김 / 글담출판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책 읽기 싫어하는 신랑을 위해

제가 먼저 읽어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에 밑줄을 그은후 신랑에게 읽어줬어요.

서문에서는 왜 아빠들이 육아를 어려워하는지 그 배경에 대해 적혀있어요.

자신이 보고 자란 아버지의 모습과 시대가 원하는 아빠상이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꺼예요.

과거엔 아빠는 가족을 위해 생계를 부담하는 역할에만 지추쳤었는데,

이젠 양육에 있어 조력자가 아닌 양육자가 되어야한다는 부담감에

혼란을 겪는 아빠들이 많을것 같아요.

책을 내내, 그동안 육아를 멀리했던 신랑을 압박(?)할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로는 해야할 역할들이 많아진 상황들에 안쓰럽기도 하네요.

책의 요지는 0~3세에 아빠가 많이 놀아준 아이들이 두뇌가 발달하고,

자기주도성.사회성,자아존중감이 높으며, 커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거예요.

엄마는 주로 독서나 만들기 등 정적인 활동을 함께하고 감성적, 공감적인 자극을 준다면

아빠는 몸으로 하는 놀이를 통해 동적인 활동을 함께하고, 조직적. 체계적인 자극을

줄 수 있데요. 양쪽의 뇌가 골고루 자극을 받으면 멋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겠죠.

아빠는 특히 아들의 두뇌 발달에 적합한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제 아이가 7살이고, 지금껏 아빠의 자극을 제대로 못받은것 같아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그때는 신랑이 너무 바쁘기도 했지만,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장남으로 자란탓에

아이와 자발적으로 놀아주는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신랑에게 살짝~ 지금도 아이가 똑똑하지만 어릴때 아버지의 자극이 모자라서

2%가 부족하다고 투정을 부려봤어요.

아기는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에게 강한 애착을 보이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에게서 언어적인 감각을 배운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책에서는 모유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아이를 안아주고, 함께 했느냐가

애착을 형성시키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적혀있네요.

가끔 울때 엄마 대신 ‘아빠~’하고 우는 아이가 있고, 아빠가 자리를 뜨면

불안해하는 아이가 그런 아이인가봐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특히 아들은 엄마가 케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하루종일 책을 읽어달라고하면 할 수 있겠는데,

이런 저런 놀이를 하고, 술래잡기 등 몸으로 하는 놀이를 하자고 하면

그냥 힘이 확~빠집니다.

이때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면 아이와의 끈끈한 유대감도 생기고,

지능도 높아진다고 하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매일 아빠와 아들간의 레슬링을 시켜봐야겠어요.

또 딸을 키울때도 아빠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주면

남자아이 못지않은 활동적이고 멋진 아가씨로 성장할 수 있데요.

엄마들의 책임만을 강조하는 책들이 주류를 이루는 속에서

아빠의 육아에 대한 책임과 열할에 대한 책을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

책을 통해 공동육아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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