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트 클래식 테이블 2단계 <서울쥐와 시골쥐>예요.
아이에게 많이 읽어줬던 동화책을 영어로 만나게 돼서 반가웠어요. 아이도 좋아하네요.
구성품은 리더스북과 활용집, e-Book과 오디오가 가능한 CD가 있네요.

다른 교재나 문제집에 들어있는 CD는 칼 등으로 개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본 교재의 CD는 친절하게도 바로 열어볼수 있게 되어있어서 보관도 용이합니다.

서울쥐가 시골쥐 집에 놀러왔네요.
시골쥐는 정성껏 친구를 대접했지만 서울쥐는 뭔가 불만이 있나봐요.

친구를 위해 자신의 침대를 내어준 시골쥐.
서울쥐는 낯선 환경에 잠이 안와요. 너무 어둡고, 조용하고...
다음날 일어난 서울쥐는 피곤했어요.

이번엔 서울쥐가 시골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어요.
시골쥐는 큰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봐요. 시계 소리에 놀라기도하네요.

서울쥐가 맛있는 음식도 주고, 자신의 침대를 내어주기도 했지만
시골쥐는 시골이 그리웠어요. 방안이 너무 밝고 시끄러워서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쥐가 호시탐탐 쥐를 잡아먹으려고 노리고 있고, 쥐덫이 놓여져 있는 상황...
서울쥐에게는 낯선 환경이지만 시골쥐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었어요.

시골쥐는 다시 자신의 시골집으로 돌아왔어요. 기뻐하는 표정 보이죠?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집 떠나면 고생이고, 내 집이 제일 편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할꺼예요.
2단계인만큼 문장도 짧고, 원어민도 천천히 읽어줘서 듣기에 편했습니다.

Picture Dictionarys는 그림과 함께 영단어를 익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단어를 보면서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CD를 더 원활하게 듣기 위해서는 단어학습을 먼저 한뒤에 동화를 읽히는 편이 더 나을것 같아요.

Exercises는 원래 Picture Dictionarys 앞장에 있지만
저는 순서를 바꿔서 진행해보았습니다.
1번의 빈칸 채우는 부분이 주관식이여서 단어학습을 한 후에 하게했더니 어려움이 적었습니다.
2, 3, 4번의 문제를 풀면서 동화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았습니다.
Activity Book and Play 책은 리더스 북 내용을 바탕으로
2페이지씩 다양한 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를 함께 펴놓고, 선긋기, 빈칸 채우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두 번, 세 번 반복학습이 가능합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사진으로 찍은 요 부분입니다.
연극을 할 수 있네요.
사진 윗부분은 리더스북에 있는 글로 글 자체가 좀 길죠?
아랫부분은 해당페이지의 긴 글을 해설자, 서울쥐, 시골쥐로 나누어서 연극을 할 수 있도록
대본처럼 주어진 글입니다.
3명이 할 수 있어서 재밌네요.
숙달이 되면 소품까지 만들어서 연극을 해보면 가족간의 우애도 생기도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e-Book도 아이가 좋아하지만 동영상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어서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 오디오, 연극을 더 재밌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