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끝장내는 24주 프로그램
6개월이면 한글을 정복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네요.
건물의 계단, 인생의 계단도 욕심내지 않고 한계단 한계단씩 오르다보면 정상이 보이듯이
한글도 마찬가지일꺼같아요.
교재 1계단은 운필력을 다루고, 2~4계단은 낱자 학습, 5~8계단은 낱말과 표현, 9~12계단은 문장 만들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됩니다. 한글은 다 읽을 수 있고, 받침이 있는 글자 중 어려운 것은 물어본 후 받아적을 수 있을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래서 11계단 교재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우선 11계단 교재 학습 요령이 나와있고,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연필 바르게 쥐기, 책상에 바른자세로 앉기에 대한 내용이 그림과 함께 나옵니다.
저희 아이는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여러번 쓰는것을 싫어합니다.
비슷한 유형이 계속 반복되는 문제집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 교재는 같은 글자를 두 번씩만 쓰도록 되어 있고, 글씨 자체가 시원스럽게 커서
한 페이지당 써야할 글자가 3~6줄 이내여서 지루하지 않게 학습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이 반복되다가도 중간중간에, ‘올바른 문장이 되도록 열쇠를 찾는다던가, 줄긋기, 선으로 연결하기, 색칠하기’ 등이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10칸 국어 공책에 쓰는것처럼 글자 연습을 할 수 있고, 띄어쓰기와 마침표가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문법적인 요소도 익힐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일 뒷부분에는 정답지와 함께 상장이 있습니다.
교재를 훌륭이 마쳤음을 축하하는 상장이지요. 상장과 함께 간단한 선물을 주면 아이가 더 좋아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