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3 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3
조병주 그림, 류미정 글, 쌍둥이 루지 원작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활동적인 캐릭터, 다양한 에피소드, 컬러풀한 색감의 그림, 만화와 글로 구성되어 있는 형식,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퀴즈까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밖에 없는 매력 포인트가 가득한 쌍둥이 루지!

아이가 '빨리 3권이 나왔으면 좋겠어!' 라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3권을 만나게 될 줄이야~

쌍둥이 루지가 10살, 우리집 어린이는 9살.
그래서 그런지 학교에서의 일, 피아노 학원, 친구 생일파티, 수학시험지, 받아쓰기, 거북선 등 본인하고 관련된 것들이 나와서 너무 좋아하고, 감정도 적극 이입해서 본인의 이야기도 하며 책을 읽는 시간 동안 너무 즐거워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책에 나오는 사! 끊! 메! 를 따라하며 한참을 웃는 ^^

다만 맨 마지막 에피소드인 누들 누들 젤리국수...
실제로 해보자고 해서 난감;; 하지만 이런 것도 독후활동이라고 생각해서 주말에 도전 해 볼 예정! 너무 친절하게 레시피도 책에 나와 있네요 >.<

각자 취향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리고 아이한테 물어봤을 때도 유튜브 보다는 책이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으로 재미있는 내용을 접하니 더 재미있는 부분은 여러 번 보기도 하고, 보면서 본인의 경험들도 기억해보고, 그리고 생각을 말로 하는 시간들도 생겨서 좋아요.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책들은 아이와 엄마가 이야기 할 것들이 많아 좋은데 쌍둥이 루지가 바로 그런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 관한 책이나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을 보면 항상 나오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 이들의 공통적인 메세지는 결국 평소의 습관이 나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 역시 평소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인데 나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경험이 결과로 검증되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메세지의 전달력이 있지 않나 싶다.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각지고 있느냐에 따라 저자의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정도는 다를 것 같은데 나의 경우에는 인생에 변수가 너무 많아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먼 미래 보다는 현실에 집중,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인 목표를 잡고 하려고 하기 때문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저자의 메세지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시간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습관'.



회사에서 칼퇴 하고 싶어서 했던 업무에 대한 계획이나 여러가지 일을 미뤄두지 않고 쪼개서 동시에 처리하는 것, 나만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독서하는 것 등 시간을 허투루 쓰기 않기 위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과 일맥상통하는 메세지들이 많았다.



특히 '시간에 쫓기지 말고 시간을 쫓아다녀라'에 가장 공감! 항상 시간에 쫓겨 다니는 사람을 보면 같이 허덕이며 숨이 차는 느낌인데 시간을 내가 컨트롤하고 있다는 느낌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느끼면 좋겠다.


이 외에도 끝까지 해내기, 아이디어 넣기,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기,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기 등 좋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결국 모든 것은 계기가 있고 동기부여가 되어야 스스로 노하우가 쌓이고 이를 습관화 시킬 수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습관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어느 정도 삶을 살아보니 알게 된 습관의 중요성. 조금 더 일찍 깨달았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시작도 없다. 즐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아이디어는 어디까지나 아이디어다. 아무리 다듬어도 해상도는 조잡하다. 나머지는 행동을 통해 해상도를 높여가는 수밖에 없다.'


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이라도 깨닫고 조금씩 일단 뭐라도 일단 시작하게 된 것 만으로도 일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 하는 중. 


저자가 떠오르는 족족 신간을 쓰고 있다고 할 만큼 읽기도 쉬운 책이지만 사실 절대 간단하지 않은 습관에 대한 메세지.


당신의 미래는 당신의 일상 속에 숨겨져 있다 - 마이크 머독

인생의 후반부는 인생의 전반부에 쌓은 습관들로 결정된다 - 도스토예프스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이 필요한 시간 - 전시 디자이너 에세이
이세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우리 영혼에 묻은 일상의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다’ 

- 파블로 피카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어느 날 절실하게 '예술이 필요한 시간'이 온다는 생각이 든다. 
나한테는 지금이 그런 시간인데 그래서 참 와 닿았던 제목의 책.
​ 



“장소에 대한 기억이란 무엇보다 강렬하며 오랜시간 지워지지 않는다.(이하 생략)” 
- 저자의 말 중​

보통 예술과 관련된 대한 책은 작품 자체나 작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많은데 이 책은 그 작품들이 담기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중국, 홍콩, 한국에 있는 유수의 미술관들을 전문가(전시 디자이너)의 시각을 빌려 경험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지금까지도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MoMA의 직원 사무실, 고객과의 동선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조만간 다시 방문 예정인 뮤지엄산이 나와 반가웠고, 베니스 여행 시 동행자의 취향을 고려해 방문하지 못한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은 다시금 후회가 밀려왔다.

아직 가보지 못한 런던에 있는 V&A와 테이트 모던,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관은 꼭 가 볼 미술관으로 머리 속에 저장! 가봤던 곳은 그때의 추억을 끄집어내고, 가보지 못한 곳은 가보고 싶게 만든다.

최근 전시공간에서 장식적 요소가 더 두드러지는 모습에 대한 생각과 전시 디자인과 그 외 요소들은 모두 작품을 위한 보조수단이라는 저자의 의견에는 정말 공감!
각 미술관 소개가 끝날 때마다 소개해주는 미술관에 대한 팁도 하나의 묘미. 
각 나라의 미술관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읽어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다 읽고 나니 마치 미술관의 전시 공간의 하얀 벽을 상징하는 느낌을 주는 하드커버까지 마음에든다. 

공간, 예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과학 생각 - 세상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365
임두원 지음 / 생각정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의지가 한껏 녹아 들어있는 책이다. 어려워할 수 있는 과학에 대해 부담 없이 접 할 수 있게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으라고 총 365개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내용도 지루하지 않게 요일별로 주제가 있다. 
월요일-과학자의 말
화요일-세상을 바꾼 과학 사건
수요일-과학의 생각
목요일-과학자의 서재
금요일-신기한 과학 발명품
토요일-과학자의 주방
일요일-영화관에 간 과학자 ​
모든 주제가 다 흥미롭지만 역시 원론적인 학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가깝게 있는 주제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 특히, 찍먹 vs 부먹 논쟁을 종결시킨 <튀김의 발견> 저자 답게 요리와 관련된 내용의 '과학자의 주방'은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보면 신기한 내용들이 많다. 참고로 탕수육이 원래 소스를 부어 먹는 음식인 것은 알지만 난 찍먹파다. 바삭바삭한 식감 놓칠 수 없어...
​​
​이 책이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학자의 서재', '영화관에 간 과학자'를 통해 다양한 책들과 영화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거나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볼 수 있게 해주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 것이다.
덕분에 책을 보다가 갑자기 영화 <매트릭스>를 보느라 밤을 새기도 하고(20년도 더 된 영화인데 여전히 지금 봐도 대단하다), 존 앨런의 <미각의 지배>를 통해 내가 왜 바삭한 음식을 좋아하는지, 미하이칙센트의 <몰입(flow)> 부분에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렇게 알게 된 책들 모두 다음에 읽을 책 목록에 추가!
책을 펼치면 빽뺵한 글씨에 깜짝 놀랄 수 있지만 포기하고 덮기엔 너무 아쉬운 책! 읽기 시작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내용에 빠져들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부담스럽다면 하루에 한 페이지씩, 또는 좋아하는 주제를 골라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앞에서 뒤까지 미묘하게 이어지는 내용들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한 번 다 읽어주고, 다 읽은 후에 표시해 놨던 인사이트 있는 내용들에 대해 생각하거나, 책에 나왔던 도서들과 영화들을 찾아보며 즐기는 것!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마음을 여는 동화 3 - 조심해, 뜨거!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마음을 여는 동화 3
아이휴먼 편집부 지음, SAMG 그림 / 아이휴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도착하자마자 순식간에 읽어버릴 만큼 아이가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


사랑해 하츄핑, 용기를 줘 아자핑~ 으로 시작하는 티니핑송이 엄마 머리 속에서도 자동 재생 될 만큼 아이가 자라는 동안 각종 장난감, 피규어, 색칠놀이 등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그만큼 친숙한 캐릭터들이 책으로 나오는 것은 엄마들 입장에서 제일 반가운 일이 아닐까 싶다. 



마음을 여는 동화 티니핑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 '조심해, 뜨거!' 는 꼭 필요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불에 대한 이야기인데 아이들에게 익숙할 영상 속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해당 영상을 본 아이들도 재미있게, 아직 보지 않은 친구들은 티니핑의 힘을 빌려 책에도 재미를 붙일 수 있어 좋다.


우리집 어린이는 이미 영상으로 여러 번 봐서 익숙한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고 하니 티니핑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



책을 다 읽으면 나오는 미로찾기, 수수께기로 미니 독서활동까지 가능하니 되도록이면 영상만 보지 말고 책과 친해지는 것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