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새 우리아이들 우리 얼 그림책 1
김하루 지음, 김동성 그림 / 우리아이들(북뱅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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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치면.. 이렇게  실제 사진인듯.. 선명한 그림으로 보여지는 국악기가 있어요.

 




우리얼 그림책이란 노도새, 

사실.. 아이보다는 엄마가 보면서 그림이 너무 예뻐  아이에게 자꾸 읽어주겠다고 했던 책이랍니다.

이쏘는 진작에 읽었지만, 엄마가 몇번 더 읽어보자고 성화에 못이겨 또 읽다가.. 다시 한번 혼자 또 읽겠다고 했어요.

 

처음엔 못이기는척 했지만.. 읽다보니 흥미로운 내용에 이쏘도 자연스럽게 푹 빠져있더라구요.

박물관에 전시된 국악기, 노도...

 

남자아이 목소리에 잠에서 깬 나는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나무판에 붙어 있는 악기 설명을 읽고있는 남자아이가 "어, 저 새가 눈을 껌뻑거리네, 살아있나?"아이가 눈을 몇번 비비고 나서 다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습니다.


노도새라는 이름을 갖게된 새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림책은 자연스런 대화체에서 일기처럼 느껴지듯이 편안하게 글을 읽게되서 

엄마가 읽어주기에도 좋고, 아이와 번갈아 읽어가기에도 적당했습니다.


나는 나무새가 아닙니다.

 

나는 마음대로 날 수 있는 새입니다.

내 이름은

노도새입니다.



마지막에 이 글이.. 우리 아이게 해주고싶은 말이였어요...

노도새에게.. 날수 있다고 말해준 파랑이 때문에 노도새는 날수없는 나무새였지만, 정말 하늘을 날수 있는 새가 될수 있었다는걸..

아이가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을 도움을 청했을때.. 더생각해봐.. 하고 말하기만 했지.. 용기를 북돋워준적이 별로 없는것 같았어요.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이책을 통해 아이도 엄마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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